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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종교에세이 > 불교
· ISBN : 9788946413368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01-08-01
책 소개
목차
제1장 생각의 씨앗을 묻으라
화전민의 오두막에서
묵은 편지 속에서
나의 휴식 시간
별밤 이야기
개울가에서
강변의 정자에서
낙엽은 뿌리로 돌아간다
까치 소리를 들으며
...
제2장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닦을 것인가
도라지꽃 사연
잔인 무도해진 우리 인생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닦을 것인가
살아 있는 것은 다 한 목숨이다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이라
어진이를 가까이 하라
그대가 곁에 있어도
...
제3장 소유의 굴레
소유의 굴레
통일을 생각하며
크게 버려야 크게 얻는다
녹스는 삶을 되돌아보라
자연은 커다란 생명체다
반바지 차림이 넘친다
닭벼슬만도 못한 중벼슬
가을이 오는 소리
...
제4장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여기 바로 이 자리
온화한 얼굴 상냥한 말씨
맑고 투명한 시간
누가 복을 주고 벌을 주는가
아름다움과 조화의 신비
겨울 하늘 아래서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제5장 버리고 떠나기
산승의 편지
단순하고 간소한 삶
버리고 떠나기
아직 끝나지 않은 출가
인생을 허비한 죄
그 일이 그 사람을 만든다
생명의 잔치에 동참하라
남의 삶과 비교하지 말라
...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이 같은 사람을 피해서 살아야 하다니 남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진정으로 그 사람을 위해서 사람으로부터 멀리 떠나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 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다는 말에 나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달 같은 해, 해 같은 달' 중에서)
땅에 떨어지는 낙엽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냥 맞이한다. 그것들은 삶 속에 묻혀 지낼 뿐 죽음 같은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것들은 그때 그곳에 모든 것을 맡기고 순간순간을 있는 그대로 산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 인간들 뿐인데 그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삶은 순간순간 새롭게 발견되어야 할 훤출한 뜰이다. ('낙엽은 뿌리로 돌아간다' 중에서)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그러므로 차지하고 채우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침체되고 묵은 과거의 늪에 갇히는 것이나 다름이 없고, 차지하고 채웠다가도 한 생각 돌이켜 미련없이 선뜻 버리고 비우는 것은 새로운 삶으로 열리는 통로다. ('버리고 떠나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