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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사랑할 땐 별이 되고

(개정판)

이해인 (지은이)
  |  
샘터사
2008-12-0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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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책 정보

· 제목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17380
· 쪽수 : 296쪽

책 소개

이해인 수녀의 글 모음집. 기도일기, 수필, 편지, 기도시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4장으로 나눠 담았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잃고 있던 소중한 것을 일깨우는 글, 신발을 파는 가게에 들어가 '서울 가는 기차표 주세요' 했다는 수녀님들의 에피소드를 비롯하여 저자의 신앙고백적인 시 등이 담겨 있다. 1997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

목차

이해인 수녀님을 생각하며 _ 피천득
개정판을 펴내며
사랑할 땐 별이 되고 _ 기도일기
사랑할 땐 별이 되고
봄꽃들의 축제
사랑의 말은
흰구름 단상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해질녘의 단상

수녀 언니 _ 수필
수녀 언니
헝겊 주머니
손님맞이
새〔鳥〕 아줌마의 편지
어느 소년의 미소
튤립꽃 같은 친구
사람 사이의 틈
먼 듯 가까운 죽음을 생각하며
마음의 작은 표현들
복스러운 사람
밝은 마음, 밝은 말씨
잎사귀 명상
자면서도 깨어 있네
성서 읽는 기쁨
선물의 집
너무 늦지 않게
내가 꿈꾸는 문구점
슬픔은 두고두고 우리네 일이네 - 주희를 추모하며
첫영성체의 하얀 기쁨

친구에게 _ 편지
친구에게
사랑이 참되기 위해서는 - 마더 데레사께
캘커타의 아침 해처럼 - 마더 데레사께
꽃씨와 도둑 - 금아(琴兒) 피천득 선생님께
비오는 날의 편지 - 법정 스님께
사랑하면 될 텐데 - 박완서 선생님께
처음에 지녔던 사랑으로 - 유진 수사님께
수평선을 바라보며 - 노영심에게
혼자만의 시간 - 스테파노 선생님께
5월의 편지 - 청소년들에게
여러분이 스타입니다 - 청소년들에게
월동 준비를 하며 - 숙미에게
구슬비 시인 - 권오순 선생님께
어느 날의 죽음을 생각하며 - 숙영 언니께
어린 왕자를 생각하며 - 생텍쥐페리에게
강으로 살아 흐르는 시인이여 - 시성 타고르에게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_ 기도시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새해엔 이런 사람이
부활절 아침에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성모 성월에
언젠가 하나 되리라는 믿음으로
휴가 때의 기도
다시 대림절에
우리를 흔들어 깨우소서
슬픈 기도 - ‘삼풍’ 사고의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성탄 편지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들음의 길 위에서
만남의 길 위에서
와사등의 불빛처럼 - 고(故) 김광균 선생님께
마지막 기도 - 요산(樂山) 김정한 선생님 고별식에서
사랑의 길 위에서 - 고(故) 이광재 디모테오 신부님께

저자소개

이해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에 몸담고 있으며 1968년에 첫 서원을, 1976년에 종신 서원을 하였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펴낸 이래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로써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필리핀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영문학과,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했고, 제9회 <새싹문학상>, 제2회 <여성동아대상>, 제6회 <부산여성문학상>, 제5회 <천상병 시문학상>, 제26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민들레의 영토』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 『작은 기쁨』 『희망은 깨어 있네』 『작은 기도』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해인 시 전집 1·2』 등이 있고, 시산문집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꽃잎 한 장처럼』, 산문집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기쁨이 열리는 창』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그 사랑 놓치지 마라』, 인터뷰집 『이해인의 말』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영혼의 정원』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 『우리는 아무도 혼자가 아닙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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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워서도 하늘과 숲을 바라볼 수 있는 나의 작은 수방(修房)을 사랑한다. 새들의 노랫소리와 나무들의 기침 소리가 거침없이 들어와 나를 흔들어 깨우는 새벽. 나의 가슴엔 풀물이 든다. 송진 내음 가득한 솔숲으로 뻗어가는 나의 일상. 너무 고요하고 평화스러워 늘상 송구한 마음으로 시작되는 나의 첫 기도.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를 처음으로 사랑하기 시작할 땐 차고 넘치도록 많은 말을 하지만, 연륜과 깊이를 더해갈수록 말은 차츰 줄어들고 조금은 물러나서 고독을 즐길 줄도 아는 하나의 섬이 된다. 인간끼리의 사랑뿐 아니라 신神과의 사랑도 마찬가지임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나는 섬이 되더라도 가슴엔 늘상 출렁거리는 파도가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 메마름과 무감각을 초연한 것이나 거룩한 것으로 착각하며 살게 될까 봐 두렵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마음의 가뭄을 경계해야 하리라.


오늘은 주일. 끝내기 위해서 숨이 찼던 일의 의무도, 아름답지만 조금은 고단했던 사랑의 의무도 오늘은 모두 쉬기로 하자. 끊임없는 계획으로 쉴 틈이 없었던 생각도 쉬게 해주자. 급히 따라오는 시간에도 쫓기지 말고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를 지녀야지.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그냥 조용히 웃어보는 기쁨 또한 기도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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