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파워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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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2월 29일 뉴욕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이때 제임스 블레이록, K. W. 지터, 필립 K. 딕과 인연을 맺고 교유하며 판타지와 19세기라는 양대 배경을 자기 문학의 본령으로 삼았다. 당시 유행하던 하이테크 과학이 등장하는 문학을 일컫는 사이버펑크cyberpunk에 빗대어 증기 기관의 시대이던 19세기를 주무대로 하는 자신의 문학을 스팀펑크steampunk라 명명한 그는 1983년 발표한 『아누비스의 문The Anubis Gates』으로 필립 K. 딕상과 사이언스 픽션 크로니클상을 수상하며 『드라큘라』와 『프랑켄슈타인』에서 이어지는 고딕-환상 문학의 계보를 잇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 뒤 발표한 『라미아가 보고 있다』에서는 풍부한 역사적 상상력으로 신화 속 존재인 <라미아>를 불멸과 매혹, 공포를 한 몸에 담은 생명체로 재탄생시키며 19세기 역사와 문학적 상상을 정교하게 결합했다.
2001년 출간된『디클레어』는 영국과 소련의 이중 스파이로 활약한 킴 필비 사건을 다룬 판타지 스릴러이다. 터키, 아메리카, 아라비아 사막, 베이루트, 런던, 모스크바 등을 넘나들며 초자연적인 힘을 둘러싼 국제 첩보전을 그린 이 작품으로 파워스는 국제호러협회상,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며 스릴러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였다.『다비언트 궁전의 저녁 식사Dinner at Deviant's Palace』(1985), 『캐러비안의 마지막 해적On Stranger Tides』(1987), 『사망일Expiration Date』(1995) 외 다수의 작품과 중단편집, 챕북을 발표했다.
■ 주요 수상 경력
1984년 The Anubis Gates로 필립 K. 딕 기념상 수상
1986년 Dinner at Deviant’s Palace로 필립 K. 딕 기념상 수상
1993년 Last Call로 세계환상문학상 수상
1996년 Expiration Date로 로커스상 수상
1998년 Earthquake Weather로 로커스상 수상
2001년 Declare로 국제 호러 협회상 수상
2001년 Declare로 세계 환상 문학상 수상
■ 팀 파워스의 작품들
[장편]
The Skies Discrowned (1976) - 'Forsake the Sky'라는 제목의 개정판으로도 나왔다.
Epitaph in Rust (1976) - 2004년에 위의 책과 합쳐 'Powers of Two'라는 제목으로 개정판이 나왔다.
The Drawing of the Dark (1979)
『아누비스의 문The Anubis Gates (1983)』
Dinner at Deviant’s Palace (1985)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On Stranger Tides (1987)』
『라미아가 보고 있다The Stress of Her Regard (1989)』
Last Call (1992) - 아래 두 권과 함께 'Fault Lines' 시리즈다.
Expiration Date (1995)
Earthquake Weather (1997)
Declare (2000)
Three Days to Never (2006)
Hide Me Among the Graves (2012) - 『라미아가 보고 있다』의 속편이다.
[중단편집]
Night Moves and Other Stories (2000)
On Pirates (2001) - 윌리엄 애시블레스란 이름으로 제임스 블레이록과 공저(윌리엄 애시블레스는 팀 파워스와 제임스 블레이록이 장난 삼아 만들어 낸 가공의 19세기 시인이다.)
The Devils in the Details (2003) - 제임스 블레이록과 공저
Strange Itineraries (2004)
The Bible Repairman (2005)
A Soul in a Bottle (2007)
The Bible Repairman and Other Stories (2011)
[기타]
The Complete Twelve Hours of the Night (1985) - 윌리엄 애시블레스란 이름으로 제임스 블레이록과 공저
A Short Poem by William Ashbless (1987) - 윌리엄 애시블레스란 이름으로 제임스 블레이록과 공저
William Ashbless Memorial Cookbook (2002) - 제임스 블레이록과 공저
Nine Sonnets (2006) - Three Days to Never에 삽입된 챕북으로, Three Days to Never의 등장인물인 프랜시스 토머스 매러티의 이름으로 출간됐다.
Three Sonnets (2007) - A Soul in a Bottle에 나오는 시인 샤이엔 플레밍의 <뒤늦게 발굴된> 시들로, A Soul in a Bottle의 컬렉터 판에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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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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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척박기에 서울에서 태어났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ACE88, 동서문화사 SF총서 등의 중역문고본들을 통해 SF와 판타지 문학에 빠져들었고, 중학교 때 PC 통신의 SF와 판타지 동호회들에서 카라스를 만났다. 모리처럼 <반지의 제왕>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으며, SF 번역모임에서 배우자를 만나 현재 요정이야기를 논픽션으로 분류하는 아이들과 함께 SF/F 덕후가족을 꿈꾸며 즐겁게 SF와 판타지 문학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이언 M. 뱅크스의 《플레바스를 생각하라》, 《대수학자》, 《게임의 명수》, 팀 파워스의 《라미아가 보고 있다》와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리처드 매드슨의 《시간 여행자의 사랑》, 할런 코벤의 《위험한 계약》, 엘모어 레너드의 《핫키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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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경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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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자대학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 API(Advanced Programme in Illustration)를 수료했습니다. 200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그린 책으로 《길모퉁이 행운 돼지》 《문명과 역사를 만든 소금 이 야기》 《마음대로봇 1, 2》 《검정 고무신 신고 빨간 내복 입고》 《빨간 구미호 1, 2》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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