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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심각함도 가볍게 만드는 도쿄 싱글녀의 유쾌한 사생활)

오미야 에리 (지은이), 이수미 (옮긴이)
  |  
샘터사
2017-07-07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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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심각함도 가볍게 만드는 도쿄 싱글녀의 유쾌한 사생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46420618
· 쪽수 : 224쪽

책 소개

일본에서 작가 겸 광고 제작자, 영화감독, 에세이스트, 라디오 진행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오미야 에리가 <선데이 마이니치>에 3년간 연재한 에세이다. 그녀의 탁월한 재능이나 능력보다 한 편의 콩트와 같은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목차

기억이 없다 / 기억이 없다 2 / 단식 중입니다만 / 단식 중입니다만(속편) / 단식 중입니다만(완결편) / 오캉의 영역 표시 / 오캉은 못 말려 / 무모한 도전 / 꽤나 즉흥적입니다 / 지갑을 두고 왔네 / 디제리두 효과 / 스키복의 행방 / 면허 도전기 / 인간 도쿄타워 / 지갑을 두고 왔네 2 / 장안의 화제 ‘라인’ / 신의 계시 / 여자에게 머리카락이란 / 끈을 당기고 싶은 충동 / 요정은 각지에 있다 / 못남과 못생김 사이에서 / 편향된 식탐 / 아이슬란드의 택시 / 겨울잠 권유 / 결국 면허를 땄습니다 / 덴쓰맨에게 물었습니다 / 필요 없는 물건은 뭔가요 / 진짜 관광객이었습니다 / 장롱면허 탈출기 / 도가쿠시 신사와 욕망 / 책으로 나온대 / 크리스마스라는 것은 / 후기 /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오미야 에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연출가, CF 감독, PD로 활동. 1975년 오사카 출생.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2006년에 독립. 영화 <바다에서의 이야기>로 영화감독 데뷔. 주요 저서로 《살아 있는 콩트》, 《살아 있는 콩트 2》, 《생각을 전한다는 것 전람회의 모든 것》, 《생각을 전한다는 것》, 그림책 《구미와 사치코상》, 《대국》 등이 있다. 2012년 첫 개인전 <생각을 전한다는 것> 개최 이후 <살아 있다는 것>, <사랑의 방 a house of love>, <사랑의 의식, 빨강의 방 파랑의 방 초록의 방>, <별이 가득한 하늘에서 온 메시지> 등의 전시를 각지에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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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번역가.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 일한 통역번역과정을 수료하고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번역을 시작했다. 지금은 한국에서 생활하며 1년에 한두 번은 번역한 소설의 배경이 된 지역을 둘러보러 일본에 방문한다. 번역가로서 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만 번역하려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쓰미의 반딧불이』『쓰가루 백년 식당』『당신에게』『무지개 곶의 찻집』『잿빛 무지개』『사망추정시각』『소년, 열두 살』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전자책『번역가 이수미의 독자에게 말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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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느 날 늦은 밤에 친구와 단골 이탈리안 바를 찾았다. 옛날에는 자주 왔었는데 최근 들어 꽤 오래 발을 끊었던 터라 조금 신경이 쓰였던 곳이다.
“사장님, 죄송해요. 지진 이후로 한 번도 안 왔네요. 벌써 1년 반이나 지났어요.”
고개 숙인 사장의 표정이 어쩐지 미묘하다. 역시 화났나? 나는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올렸다.
“죄송해요, 앞으로는 자주 올게요.”
그러자 사장이 말했다.
“아뇨…… 그게 아니라…… 그…… 에리 씨, 오셨습니다.”
엉? 무슨 말이지? 사장이 송구스러운 듯 얼굴을 들고 다시 말을 이었다.
“에리 씨는 안 오셨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몇 번쯤, 오셨습니다…… 필름이 끊긴 상태로.”
한동안 금주하겠습니다. - ‘기억이 없다 2’에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호가든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친구가 나를 데려갔다. 게다가 마이너스 7도란다. 얼음처럼 차가운 호가든 님.
친구가 “정말 주문 안 해?” 하고 노려본다.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 후 입술을 한일자로 다물었다.
“응, 오늘 완전 단식 날이거든.”
그때 점원이 차가운 호가든 님을 들고 왔다. 친구의 눈이 쓸쓸해 보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 내가 너무 매정한 건 아닌지?
“그럼, 한 입만…….”
마음속으로 외쳤다. 선생님, 죄송해요. 입술만, 입술만 적실게요. - ‘단식 중입니다만(속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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