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멋진 구석의 세계

멋진 구석의 세계

(웅크림을 움직임으로 바꿀 그림책 펼치는 시간)

안지혜 (지은이)
샘터사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멋진 구석의 세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멋진 구석의 세계 (웅크림을 움직임으로 바꿀 그림책 펼치는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2347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6-10-26

목차

들어가며│때로는 구석에서 슬퍼해도 괜찮아

1장. 캄캄하고 낯선 가장자리로의 방문

언니들과 보낸 사계절
누군가가 제 상처에 놀라 우둘투둘하게 굴더라도
길 떠나온 이에게 환대의 밥을 내줄 수 있다면
초여름 밤을 걷고 또 걸었던 우리
생의 맛을 맛보게 해준 할머니의 디저트
인생이 뒤집힌 것 같을 때 새로운 세계가 열린 건지도 몰라

2장. 언젠가 볕 들 날을 기다리는 동안
‘동굴’에서 웅크리고 있는 시간도 괜찮아
내 안의 투쟁과 환희를 타인의 평가에 맡기지 않을 거야
당신이 홀로 떠나는 길을 걱정하지 않을게
보이는 것 너머의 새로운 해석을 한다는 것
삶은 이야기를 통해 진화할 수 있다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이제라도 너를 알아갈 자세가 나에게 있을까

3장. 나를 구할 멋진 구석의 이야기들
사과를 요구하는 마음은 다정함의 다른 이름이기에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당신도 사랑이 두려웠나요?
신데렐라의 해방이 이끈 몸의 해방
연결을 말하는 그림들
사랑은 낯선 길을 떠나는 것이야
나의 야생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면
당신에게 주고 싶은 풍경

나가며│내 삶을 내가 구할 수 있다는 믿음
부록│한 줄기 빛이 되어줄 그림책 목록

저자소개

안지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목동이 되고 싶었습니다만 출판노동자로 20년 가까이 일하고 있습니다. 1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최근에는 수목원 나무에 반해 나무가 많은 곳에 책방을 열었습니다. 손님이 거의 오지 않아서 혼자 읽고 킥킥대는 시간이 많습니다. 가난과 불안을 거름 삼아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아직 농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 산책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늙어가고 싶습니다. 그림책 《숲으로 간 사람들》의 글을 썼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몇 번째여도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이별들이, 좀처럼 오해가 좁혀지지 않는 우정들이 잘 회복되지 않는데, 그 역시 모두 나의 잘못인 것만 같아서 울고 싶던 때였다. 그즈음 그림책 《나의 구석》을 만났다. 모든 책이 그렇지만 그림책은 특히 독자가 누구인지, 언제 어떻게 읽는지에 따라 의미와 해석이 다채로워진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반감과 삐뚤어진 시선에 사로잡혀 있던 봄에 다시 읽은 이 책은 회복과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로 다가와서 큰 위로를 건넸다. 혼자만의 시공간이 필요해 구석으로 찾아왔지만, 고립되고 싶지 않은 마음, 세상과 연결되고 싶다는 욕구와 상상! 회복탄력성이란, 타인에게 사랑받고 지지받는 경험에서뿐만 아니라, 헛헛함을 느끼고 더 연결될 수 있다는 상상력과 연결감을 만들어 가려는 의지에서 자라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_ <인생이 뒤집힌 것 같을 때 새로운 세계가 열린 건지도 몰라>


아직도 나는 종종 숨길 수 없을 정도로 고통과 비탄에 빠진다. 그럼에도 동굴에 웅크리던 시간을 이제는 꽤 사랑한다. 동굴에 익숙해진 이의 나른한 변명과 위안이라기보다, 이제 내가 살아온 삶의 몸통과 기억을 부정하지도, 억지스러운 안전과 행복의 세계에 데려가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 씩씩해진 탓이다. 언젠가 동굴의 시간을 회상할 때, 맘껏 버둥거린 날들로 기억하고 싶을 뿐이다. 난감한 불행을 행복하게 맞기 위해서, 동굴 속에서 오래 버둥거렸다고.

_ <‘동굴’에서 웅크리고 있는 시간도 괜찮아>


인생에 한 번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면, ‘예쁜 존재’로 거듭나서 진짜 나와 가짜 나의 합일을 이룬 채 살아갈 수 있었을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초등학교 4학년 때 신체검사에서 통통한 아이로 판정받은 이후 지금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덕분에 나를 이루는 여러 마음속 사회의 시선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고, 나는 나 스스로와 어떻게 줄타기하며 타협하고 있는지 종종 탐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의 게으름과 불안함을 세상 탓으로 돌리려는 건 아니다. 다만 나를 운영해 가는데, 더 이상 타인들의 시선과 가부장적인 시선에 시달리면서 휘둘리고 싶지 않다. 그 대신 내 마음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탐구하고 싶을 뿐이다. 내가 나를 멸시하는 건 그만 멈추어야 하니까. 지금 오늘, 내가 먹는 밥, 내가 입는 옷, 내가 쓰다듬는 고양이, 내가 하는 일, 만나는 타인에게 충실하고 싶으니까.

_ <내 안의 투쟁과 환희를 타인의 평가에 맡기지 않을 거야>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및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