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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41618575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6-08-24
책 소개
목차
1부 사람의 얼굴
내가 되지 않는 꿈 … 009
세 개의 빛 … 022
산문적인 세계에서 … 038
없는 자리 … 057
(부록) 죽지 않는 꽃 — 최인호청년문화상 수상 소감 … 086
2부 이야기의 얼굴
나의 유령 문학 유랑 … 097
절정부란 무엇인가 … 110
인간은 그런 존재 … 120
어떤 책은 … 123
아름다움은 자란다 … 126
없어지지 않는 말 … 133
그랬다고 적었다 … 138
(부록) 각각 한 손씩 빌려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삼십 주년 축사 … 144
3부 일상의 얼굴
모두의 일곱 해 … 155
숨 나누기 … 162
코로나 극장전 … 171
종말은 가볍고 투명하게 … 180
새 발자국, 삶 발자국 … 192
진짜로 가짜 같은 진짜 … 198
(부록) 다시 나가 놉시다 — 대산초등학교 백 주년 축사 … 208
작가의 말 … 21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긴 시간, 나는 나였다가, 또 나였다가, 충분히 나였다가, 혹은 나인 줄 알았다가 ‘내가 되지 않는 꿈’을 꾼다. 자연인으로서도 창작자로서도 그렇다. ‘진정한’ 내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건 얼마나 안심이 되나. 얼마나 해방적인가.(「내가 되지 않는 꿈」)
다 드러내고 다 털어놓는 대신 감추는 마음. 그리고 그걸 알아채고 헤아리는 마음. AI 앞에서 요즘 그런 마음을 자주 생각한다. 어쩌면 문학은 AI와 반대로 자신의 무지를 아주 길게, 다양한 방식으로 고백해온 장르가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세 개의 빛」)
다만 그동안 내가 진부한 주제라 여긴 어떤 종류의 이야기가 왜 그토록 인류에게 오랜 시간 반복돼왔는지는 조금 알 것 같다. 살면서 우리는 누구나 사방의 모든 불이 갑자기 꺼진 듯한 상황을 맞으니까. 그러다 가끔은 저마다 영혼에 저축된 빛으로, 과거 자신이 받은 줄도 몰랐던 유산으로 눈앞을 밝히기도 하니까.(「산문적인 세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