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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에 투자하라

궤도에 투자하라

(반도체·AI에 이어 돈은 이미 우주로 몰린다)

로켓슬라(이요한) (지은이)
한국경제신문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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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에 투자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궤도에 투자하라 (반도체·AI에 이어 돈은 이미 우주로 몰린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4750331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6-10-22

책 소개

스페이스X 상장으로 우주의 가능성이 매일 가격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우주 산업으로 흘러드는 돈을 세 가지 수요로 나누고, 골든돔과 미국의 조달 구조, 민간 우주 시장을 분석한다. 수혜주 목록 대신 수혜주를 찾고 검증하는 방법을 건네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스페이스X는 얼마짜리 기업인가 – 상장은 끝났지만, 가격은 합의되지 않았다

PART 1. 왜 지금, 왜 우주인가 – 자본은 어디로 흐르는가
01. 스타십 13차 비행 – 가격이 무너진 자리
02. 지상에서 막힌 것들 – 궤도를 바라보기 시작한 AI
03. 에픽 퓨리 – 옵션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
04. 자유의 병기고 – 발주를 시작한 국가
05. 그럼에도 대부분의 우주 투자는 실패한다 – 산업은 맞고, 종목은 틀리다
06. 이 책의 판단 렌즈 – 수요 3분류

PART 2. 국가 수요 – 가장 큰돈, 가장 확실한 수요
01. 미국의 수요 설계도 – NASA·SDA·NSSL의 톱니바퀴
02. 골든돔의 진짜 수혜주 – 총액이 아니라 레이어
03. 유럽과 중국 – 사는 수요와 읽는 신호
04. 국가 수요에서 골라야 할 기업의 네 가지 조건

PART 3. 민간 수요 – 이미 열린 시장부터, 아직 가설인 시장까지
01. 이미 돈이 되는 시장 – 통신·지구관측·PNT
02. 이제 막 열리는 시장 – 민간 우주정거장·미세중력 제조·NEI
03. 가설을 파는 시장 – 가능성과 매출 사이의 빈칸
04. 가설에 값을 매기는 법 – 순수주·옵션주와 승급의 다섯 신호

PART 4. 스페이스X – 게임의 룰을 바꾸고, 게임 그 자체가 되다
01. 새로운 룰을 만들다
02.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 – IPO를 앞둔 설계
03. 스페이스X의 주가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04. 상장 이후 60일 – 인수 통화와 첫 성적표
05. 궤도 위 AI 인프라 – 무한한 가능성과 한계의 정확한 위치

PART 5. 수요 지도로 기업을 고른다 – 실전 투자 프레임
01. 뉴스가 나오면 어디부터 봐야 하는가 – 사건을 수요의 경로로 읽다
02. 지금 나는 무엇을 매수하고 있는가 – 뭉뚱그려진 기업가치에서 ‘현재’와 ‘미래’를 구분하다
03. 계약은 어떻게 주주의 몫이 되는가 – 계약서부터 내 계좌까지, 자본의 여섯 단계 여정
04. 얼마나 담고, 언제 바꿀 것인가 – 60·30·10을 ‘위험 예산’으로 치환하는 법
05. 우주 산업 투자자가 알고도 틀리는 네 가지 순간

PART 6. 나는 어떤 우주를 사고 있는가 – 다섯 단계 판단 순서를 실제 기업에 적용하다
01. 로켓랩 – 방산 기업과 스페이스X 사이
02. 요크스페이스 – 115억 달러의 기회가 매출이 되기까지
03. 플래닛랩스 – 51달러와 24달러, 같은 기업의 두 가격
04. 레드와이어·보이저테크놀로지스 – 이름과 실제 사업이 다를 때
05. AST스페이스모바일 – 미래를 만드는 돈은 어디서 오는가
06. 팔란티어 – 우주 기업 밖에서 우주 경제를 찾다
07. 우주 ETF – 나는 어떤 우주를 사고 있는가

에필로그. 발사 장면 뒤에서 – 다음 10년에도 남는 질문

부록
부록 1. 사전 검증 루프 – 플래닛랩스
부록 2. 사전 검증 루프의 결과 – 플래닛랩스, 9월 3일
부록 3. 공시를 읽기 위한 작은 사전 – 계약·회계·자본 시장 용어

저자소개

로켓슬라(이요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주에서 시작해, 세상이 움직이는 이유를 읽고 쓴다.” 시작은 로켓랩이라는 기업을 들여다보던 블로그였다. 주가가 4달러대에서 150달러에 이르는 동안 기업의 변화와 시장의 반응을 꾸준히 기록했고, 그 글을 읽던 사람들이 모여 우주 투자 커뮤니티가 됐다. 지금은 X에서 3만 7,000명의 팔로워와 소통하며,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 우주·방산·거시경제 분석을 연재 중이다. 새로운 소식을 만나면 언제나 스스로에게 묻는다. “왜 하필 지금인가?” “누가 움직일 이유가 생겼을까?” “이 변화는 어떤 기업의 기회가 될까?” 한 기업에서 시작한 질문은 기술과 정치, 자본의 흐름으로 넓어졌다. 서로 떨어져 보이는 사건들을 연결하고, 복잡한 이야기를 투자자의 언어로 풀어낸다. 판단을 내리기 전에 근거를 먼저 적어두고,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그 판단을 다시 점검한다. 《궤도에 투자하라》는 그렇게 3년간 쌓아온 질문과 관점을 담은 첫 책이다. ■ X(@Rocketesla_KR): x.com/Rocketesla_KR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contents.premium.naver.com/yh17601/yh17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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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돌이켜보면 이 불일치를 단순히 정보 부족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습니다. 신고서에는 이미 많은 숫자가 담겨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같은 종목을 사면서 서로 다른 기업을 보고 있었다는 데 있습니다. 누군가는 스페이스X에서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발사와 위성망을 맡기는 방산 인프라 기업을 봤습니다. 누군가는 매달 구독료를 받는 세계 최대의 위성통신사를 봤습니다. 또 누군가는 우주를 입지로 삼으려는 AI 기업을 봤습니다. 세 기업은 모두 스페이스X 안에 실제로 들어 있습니다. 다만 돈이 들어오는 방식도,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성과도, 실패했을 때 사라지는 가치도 전혀 다릅니다.

- 프롤로그. 스페이스X는 얼마짜리 기업인가


정치적 추진력은 사업의 출발을 앞당길 수 있지만, 예산표에 이름이 올랐다고 모든 레이어가 끝까지 살아남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초대형 국방 사업의 수요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도 드뭅니다. 사업의 이름이나 구조가 바뀌더라도 그 과정에서 개발된 센서와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 능력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가 물어야 할 것은 “골든돔 전체가 완벽히 성공할 것인가?”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골든돔이라는 이름이 사라져도 남을 레이어는 무엇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 2부. 국가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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