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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4752931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3-10-15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_ 제6의 물결 속의 한국
프롤로그_ 인간 사회를 변화시킬 제6의 물결
1부 다음에 다가올 혁신의 물결
1장 왜 모든 것은 계속 변하는가
2장 제5의 물결
3장 자원, 거대한 시장
4장 진화하는 제도
5장 청정기술의 미래
2부 제6의 물결에 올라타라
6장 쓰레기 자원이 곧 기회다
7장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를 팔아라
8장 디지털 세계와 자연 세계가 융합된다
9장 생산물은 지역적이고 정보는 국제적이다
10장 자연에 해답이 있다
에필로그_ 에코 네이티브
마지막 고찰_ 제7의 물결
옮긴이의 글_ 제6의 물결이란 무엇인가
리뷰
책속에서
물결의 초기 단계에는 관련 기술들이 매우 혼란스러우며 전통적인 산업과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 산업 간에 갈등이 커진다. 이때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깃든 기회뿐 아니라 그 약점과 부적절성까지 마음껏 활용하는 새로운 기업가들이 등장한다. 그러고 나면, 마침내 금융가들이 이러한 신흥 기업들이 거두는 수익에 눈뜨면서 새로운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다. 기술 승자들에 의해 시장을 지배하는 제품들이 등장하며(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민첩한 대기업들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의미심장한 변화가 필요함을 금세 깨닫는다(예를 들어 IBM이 제품 생산에서 벗어나 서비스로 방향을 바꾼 것). 이 기간을 거치는 동안 선견지명으로 새로운 기술에 투자했던 이들은 크게 한몫을 잡는다.
자원이 유한하고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엄청나게 비효율적으로 소비한다. 석유가 만들어내는 에너지의 고작 15퍼센트 정도만이 실제로 자동차를 움직이거나 에어컨과 같은 보조 장치에 동력을 제공하는 데 쓰인다. 그 소중한 에너지의 무려 85퍼센트는 열이나 압력, 소음의 형태로 그냥 버려진다.
석유를 동력으로 하는 자동차가 혁신을 이루어온 발전 과정은 분명 인상적이다. 자동차는 최초의 T 모델 포드가 등장한 이래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거의 1세기에 이르는 혁신을 겪었음에도 내연 기관은 여전히 15퍼센트의 에너지 효율에 머물러 있다. 우리에게는 급진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당신은 아마도 가전제품이 작동하고 있지 않을 때는 전력 사용량이 실질적으로 제로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기 흡혈귀’가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 전기 흡혈귀란 작동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에도 꾸준히 전력을 빨아들이는 가전제품을 가리킨다.
보통의 전기 흡혈귀에는 리모컨이 장착된 장치, 영구히 발광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가전제품, 어댑터 등이 있다. 평균적인 가정에서는 대기 상태에서도 전력을 소비하는 장치들이 무려 20가지나 된다. 이들 제품의 전력 소비량은 각기 고작 2~3와트 정도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제품의 개수 그리고 이런 제품들을 사용하는 가정의 수를 고려할 때 이를 모두 합치면 매우 큰 수치다. 대다수 가정에서 소비되는 전기의 약 5~10퍼센트는 대기전력 상태의 가전제품들이 집어삼키는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추산에 따르면 대기전력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1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