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호퍼의 빛과 바흐의 사막

호퍼의 빛과 바흐의 사막

(39인의 예술가를 통해 본 미술과 클래식 이야기)

김희경 (지은이)
한경arte
18,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920원 -10% 0원
940원
15,9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호퍼의 빛과 바흐의 사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퍼의 빛과 바흐의 사막 (39인의 예술가를 통해 본 미술과 클래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8894754902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3-07-17

책 소개

39명의 예술가들의 삶과 생각, 그리고 그들의 혼이 담긴 작품을 소개한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의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된다. 대중적인 예술가들을 주로 다루었던 전작에 이어, 이번 책에서는 다양한 개성과 색깔을 가진 39명의 예술가의 삶과 작품 속으로 안내한다.

목차

프롤로그

1.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의지로 꽃피운 찬란한 예술 인생

-그녀가 외친 건 “인생이여 만세!”였다
프리다 칼로
-악보도 못 보는데 해냈잖아, 세계 최고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지독히 척박한, 지금 이곳에서도
장 프랑수아 밀레
-아빠, 보고 있어? 〈오징어 게임〉에 내 음악 나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그림 주인이 너라고? 판사 앞에서 그려봐!
마거릿 킨

2. 빛으로 바라본 건 어둠이었다
그림자의 동행가들

-어둠이 내리면 당신의 고독이 흘러요
에드워드 호퍼
-뚱뚱함을 그린다고? 아니, 행복과 슬픔이야
페르난도 보테로
-결핍으로 탄생한 최고의 ‘물랑루즈’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아름다움 속 비애를 담아낸 ‘발레리나들의 화가’
에드가 드가

3. 부러우면 지는 거다
자유로운 영혼의 승부사

-37살에 파이어족이 됐습니다. 하하하!
조아키노 로시니
-단 한 명의 음악가를 선택한다면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저의 상사가 되어 주시겠어요? 제발…
레너드 번스타인
-〈솔베이그의 노래〉도, 가제트 형사 원곡도 모두 당신이?
에드바르 그리그

4. 그래, 나 ‘관종’이야!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한 나르시시스트

-“내 꿈은 나”… 자화자찬 세계 최강자
살바도르 달리
-나 없었으면 현대미술도 없어!
페기 구겐하임
-힙하고 멋있게 최고가 찍었잖아
장 미셸 바스키아
-미안, 그 최고가 내가 깼어… 난 CEO 화가니까
앤디 워홀

5. 무모한 거니, 용감한 거니
예술에 미친 집념의 불도저들

-폭풍우도, 눈보라도 내가 다 맞아봐야 알지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오늘도 안녕하고, 오늘도 당당한 쿠르베 씨
귀스타브 쿠르베
-선생님, 작업은 대체 언제 끝나나요?
알베르토 자코메티
-“휴가 좀 보내주세요!”, 음악으로 외치다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6. 자세히 보아야 다르다, 예술도 그렇다
수수께끼 같은 작품들의 주인공

-갑자기 얼굴에 사과가 왜 있는 건지…
르네 마그리트
-음악이 있는데, 음악이 없다고?
모리스 라벨
-나와라, 내 초상화에 해골 그린 사람
한스 홀바인
-한 그림에 이토록 많은 이야기가?
산드로 보티첼리

7. 당신이야말로 호기심 천국이자 아이디어 뱅크
머릿속이 궁금해지는 예술가

-댄스 삼매경 유령부터 축제에 빠진 동물까지
카미유 생상스
-비극은 웃기고 유쾌하게 만들면 안 돼?
자크 오펜바흐
-〈랩소디 인 블루〉로 당신의 취향 저격!
조지 거슈윈
-인생의 다음 모퉁이엔 무엇이?
데이비드 호크니

8. 다신 사랑 안 해, 해, 해, 해
우리는 사랑으로 충만하고 공허했다

-6개월 사랑을 평생의 사랑으로 간직하다
에릭 사티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았던 전설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오늘도 당신에게 〈사랑의 인사〉를 건네요
에드워드 엘가
-〈헤어질 결심〉도 아직 못했는데…
구스타프 말러

9. 비운에 아스러진 인생
그럼에도 영원히 남은 예술

-로댕, 당신 부숴버릴 거야!
카미유 클로델
-꽃길만 있을 줄 알았는데 전부 가시밭길이었다
조르주 비제
-나와 그대의 절망을 비춰요
에드바르 뭉크
-시대의 희생자냐, 부역자냐… 논란의 예술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그래도 야만인이 되진 말자”
프란시스코 고야
-길고 깊은 어둠, 그 끝엔 영원한 미소와 영광이
렘브란트 판 레인

에필로그
명화 일러두기
클래식 일러두기

저자소개

김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평론가. 인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영상학 박사이며 한국경제신문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예술경영 겸임교수,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사무총장, 한국영화학회 대외협력이사를 지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자체등급분류 사후관리위원, 은평문화재단 이사, 국제문화&예술학회 이사, 만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최 <2020 만화·웹툰 평론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한경비즈니스》에 칼럼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평론을 연재하고 있으며, 《CJ뉴스룸》에도 글을 실었다. 저서로는 『AI와 영상 콘텐츠』,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 『호퍼의 빛과 바흐의 사막』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조세핀을 비롯해 호퍼의 작품 속 인물들의 고독은 빛을 통해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의 그림 대부분엔 커다란 창문이 있습니다. 이 창문을 통해 빛이 쏟아지고 있는 순간을 담아내, 빛과 어둠을 극명하게 대비시켰습니다. 그 대비는 공간과 인물에 나타난 그림자를 통해 더욱 확연히 드러납니다. 빛이 찬란할수록 그림자는 길어지는 법이죠. 강렬한 빛으로 더 길고 어두워진 그림자는 인물의 깊고 어두운 고독을 표상합니다.
하지만 그 외로움이 차갑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이 또한 빛 덕분인데요. 따뜻함이 있기에 고독이 지나치게 치명적이거나 위협적이진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그림을 보며 작은 위안을 얻게 됩니다. 어둠을 견디고 버틸 수 있는 희망이 된 것이죠. 대공황 시대, 미국인들이 그의 작품들에 열광했던 건 아마도 호퍼의 빛이 준 따스한 위로 때문일 겁니다.
_<어둠이 내리면 당신의 고독이 흘러요> 중에서


바흐는 ‘대위법’을 발전시킨 인물로 유명합니다. 대위법은 하나의 선율로만 연주를 하던 것에서 나아가 2개 이상의 선율을 동시에 연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매우 정교하고 촘촘하게 음을 쌓아 올려 여러 악기로 협주를 하는 듯한 효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바흐의 마지막 작품 〈푸가의 기법〉은 그만의 대위법을 집대성한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흐의 음악이 단순하고 간결한 건, 두려워하지 않고 수학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음악의 공식들과 계속해서 마주하고 풀어나갔기 때문이 아닐까요.
_<단 한 명의 음악가를 선택한다면> 중에서


“사업을 잘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예술이다.”
물론 워홀의 그림은 예술이라 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똑같은 이미지를 복제한 그의 작품에선 원본만이 가진 고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워홀은 그 ‘희소성’의 틀에만 갇혀 있지 않았습니다. 많은 화가들이 희소성을 추구하다 보니, 정작 예술과 사람들의 거리는 더욱 멀어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희소성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밌게 예술을 즐기길 원했습니다.
팝 아트에서 ‘팝(Pop)’이 ‘포퓰러(popular·대중적인)’의 뜻을 갖고 있는 것도 이런 의미입니다. 그는 그렇게 자신을 ‘세상의 거울’이라 칭하며, 세상의 재밌고 다양한 이미지를 담아내고 보여주려 했습니다.
_<미안, 그 최고가 내가 깼어… 난 CEO 화가니까>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