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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여름을 빌려줘

너의 여름을 빌려줘

리지 덴트 (지은이), 백지선 (옮긴이)
마시멜로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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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여름을 빌려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의 여름을 빌려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47549578
· 쪽수 : 540쪽
· 출판일 : 2024-06-20

책 소개

"감정과 재치, 유머, 즐거움의 균형이 완벽한 이야기", “완벽하게 미친 재미” 등의 찬사를 받으며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각종 언론과 매체에서 여름에 읽어봐야 할 소설로 선정된 화제의 소설《너의 여름을 빌려줘》가 국내에 출간되었다.

저자소개

리지 덴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 속에 등장하는 호텔과 비슷한 스코틀랜드의 한 호텔에서 서비스직으로 일하며 20대 초반을 보냈다. 이후 전 세계를 여행하며 MTV, 채널4, 카툰 네트워크, BBC, ITV를 비롯해 다양한 TV 방송사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멋진 일을 해왔다. 하지만 글을 쓰는 일이야말로 자신이 가장 원하는 일이라고 늘 생각했다. 세 편의 청소년 소설을 출간한 후, 그녀가 알고 있는 실제 여성들을 그린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리지 덴트가 그리는 여성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인생의 방향을 언제나 알고 있진 않지만, 늘 진취적이고 자신의 삶을 즐긴다. 《너의 여름을 빌려줘》가 바로 그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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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외국 영화 등 영상물을 번역하다가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출판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너의 여름을 빌려줘』, 『나는 샤라 휠러와 키스했다』, 『게팅 하이』, 『다시 인생을 아이처럼 살 수 있다면』, 『온 파이어』, 『어떻게 공부할지 막막한 너에게』, 『부의 원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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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기 오기 전까지는 새로 산 《초심자를 위한 와인》이라는 책 한 권과 친애하는 구글 님을 스승 삼아 저녁에 벼락치기로 공부할 계획이었다(계획이라 부르기 민망하지만). 그렇게 얻은 얕은 지식으로 적당히 속여 넘길 작정이었다. 외딴곳에 박힌 허름한 호텔이니 그 정도면 요령껏 여름을 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도착한 곳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더러운 거지 소굴이 아니라 고급 식당을 갖춘 호화로운 소규모 호텔이었다. 스무 쪽에 달하는 새 와인 리스트를 해독하려면 세계 정상급 소믈리에가 필요했고, 물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와인은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
토머스가 날카롭게 물었다. 당황해서 메뉴판을 내려다보니 점심 스페셜 와인은 열두 개쯤 됐다. 이 정도면 찍어볼 만하지 않을까? 아니면…….
“아, 샴페인 아니면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둘 다 주문하시면 어떨까요?”
베티의 비웃음 소리가 귀에 꽂혔다.


가능한 선택지를 모두 따져 봤다. 아무 말 없이 떠나 버리면 헤더가 무책임하게 도망친 꼴이 될 터였다. (사실 애초에 이 일을 하기로 해놓고 내뺀 건 헤더지만……, 어쨌든 지금 여기 와 있는 사람은 ‘헤더’이니 이 방법은 쓸 수 없었다.) 다 털어놓고 떠나도 헤더의 명성에 흠집이 나기는 마찬가지였다. 떠날 거라면 확실한 핑계를 대고 헤더의 신분으로 떠나야 했다. 갑자기 가족이 죽었다는 핑계가 좋았지만 죽을 사람이 없었다. 헤더에게는 아무도 없지 않은가. 다른 핑계가 필요했다. 헤더의 평판에 해를 끼치지 않을 핑계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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