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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프로젝트

로지 프로젝트

그레임 심시언 (지은이), 송경아 (옮긴이)
까멜레옹(비룡소)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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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프로젝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로지 프로젝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49192444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13-11-11

책 소개

데이터 모델링에 대한 책을 썼던 컴퓨터 과학자 그레임 심시언의 첫 장편소설. 2012년, 미발표 원고를 대상으로 한 빅토리안 프리미어스 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같은 해 전 세계 출판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저자소개

그레임 심시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멜버른 출신의 그레임 심시언은 컴퓨터 시스템 컨설턴트 회사를 경영하는 한편 호주의 명문 대학 RMIT에서 영화 시나리오 강의를 들으며 이 소설의 뼈대가 되는 시나리오를 썼다. 정신 의학 교수이자 로맨스 소설 작가인 아내 앤을 비롯해 이 시나리오를 읽은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로맨틱 코미디 소설로 발전시켜 보라는 뜨거운 격려를 받고 오 년에 걸쳐 『로지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 소설은 2012년 미발표 원고에게 수여하는 빅토리안 프리미어스 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출판인들의 주목을 받고, 순식간에 39개국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맺었다. 또한 영화 「스토커」의 제작자 마이클 코스티건과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이 소설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호주에서 출간과 동시에 10만 부가 넘게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영국, 대만, 이탈리아, 폴란드, 이스라엘 등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2013년 현재 작가는 세계를 돌며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한편 『로지 프로젝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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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비정기적으로 문창과 강의를 맡아 SF와 장르문학 강의를 하기도 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이자 SF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우모리 하늘 신발』, 소설집 『백귀야행』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드래곤 펄』, 『리치드』, 『롱 워크』, 『2061 스페이스 오디세이』, 『3001 최후의 오디세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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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돈, 당신은 누군가에게 멋진 남편이 될 거예요.”
이 말은 내가 일시적으로 넋이 빠졌던 여성들에게 거절당한 경험과 정반대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대프니에게 그런 사실들을 알려 줬다. 어른이 되면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던 어릴 적 가정에서 시작해 내가 결혼에 적합하지 않다는 증거가 쌓여 가면서 그 착상을 포기하는 것으로 끝난, 내 반려자를 찾으려는 시도의 역사를.
대프니의 논증은 단순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짝이 있다. 통계적으로 보면 그녀는 거의 확실히 옳았다. 불행히도 내가 짝을 만날 확률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적었다. 그러나 대프니의 논증은 해답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아는 수학 문제처럼 내 두뇌를 어지럽혔다.


로지가 다시 끼어들었다.
“보통 때 스케줄대로 했다면, 지금은 몇 시였을까요?”
“PM 6 : 38요.”
오븐 시계는 PM 9 : 09을 가리켰다. 로지가 시계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가 뭘 하는지 깨달았다. 완벽한 해법이었다. 그녀가 작업을 마치자 시계는 PM 6 : 38을 가리켰다. 다시 계산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그녀의 생각을 크게 칭찬했다.
“당신이 새로운 시간대를 만들어 냈군요. 저녁은 PM 8 : 55에 다 준비될 겁니다. 로지 시간으로요.”
“수학을 하는 것보다 낫죠.” 로지가 말했다.
그 말에 ‘아내 프로젝트’의 질문을 또 하나 할 기회가 생겼다.
“수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나요?”
그녀가 웃었다.
“내가 하는 일 중에서 힘든 부분은 그것밖에 없어요. 날 돌아 버리게 하죠.”
바와 레스토랑 계산서에 필요한 단순한 산수가 그녀의 능력을 넘어선다면, 우리가 어떻게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 어려웠다.
“코르크스크루는 어디에 숨겨 놔요?”
“와인은 화요일 예정에 없어요.”
“엿 먹으라고 해요.”
로지의 대꾸에는 어떤 논리가 숨겨져 있었다. 나는 1인분만 먹게 될 것이다. 그것은 오늘 저녁 스케줄을 포기하는 마지막 단계였다.
나는 그 변화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시간이 다시 정의됐어요. 예전 규칙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로써 로지 시간대에 알코올은 의무적임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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