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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 세 자매 / 바냐 아저씨 / 벚꽃 동산

갈매기 / 세 자매 / 바냐 아저씨 / 벚꽃 동산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동완 (옮긴이)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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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 세 자매 / 바냐 아저씨 / 벚꽃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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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갈매기 / 세 자매 / 바냐 아저씨 / 벚꽃 동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49707792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2-07-01

책 소개

'동서문화사 월드북' 192권.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마지막 거장 안톤 체호프 작품집으로, 4대 희곡을 실었다. 체호프는 모두 7편의 장막극과 10편의 단막극을 썼는데, 특히 1896년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 해인 1903년 사이에 쓰인 4대 희곡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동산'은 체호프 희곡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걸작이다.

목차

갈매기 … 9
세 자매 … 77
바냐 아저씨 … 161
벚꽃 동산 … 223
곰 … 293
청혼 … 311
싫든 좋든 비극 배우 … 333
고니의 노래 … 343
결혼 피로연 … 355

체호프의 생애와 작품 … 375
체호프 연보 … 411

저자소개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0년, 러시아의 항구 도시 타간로크에서 태어났다. 1867년, 타간로크의 김나지야에 입학하지만 수학 및 지리 성적이 부진하여 낙제하고, 13세 무렵 오펜바흐의 오페레타와 「햄릿」, 「검찰관」 등의 연극을 관람하며 예술에 흥미를 느낀다. 1876년 4월, 식료품 가게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파산하며 일가족은 모스크바의 빈민가로 이주하게 된다. 그러나 안톤 체호프는 계속 고향에 남아 고학으로 김나지야를 마친다. 1879년, 모스크바 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하면서부터 잡지 등에 글을 투고하기 시작하고, 1882년부터 오 년에 걸쳐 주간지 《오스콜키》에 약 300여 편의 소품을 기고한다. 1884년, 의사로 개업한 뒤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한다. 정부의 검열과 잡지사의 무리한 요구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리의 죽음」(1883), 「카멜레온」(1884), 「거울」(1885) 등 풍자적 유머와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잇따라 발표한다. 1886년 두 번째 객혈과 1888년 소설가 가르신의 자살 등 힘겨운 사건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낸다. 그럼에도 체호프는 1890년 사회적 참여와 영감을 얻기 위해 사할린섬으로 떠나고, 이태 만에 모스크바로 돌아온 뒤 멜리호보라는 마을에 정착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호프는 문학적 원숙기에 접어들고, 1899년 결핵 요양을 위해 크림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소설 「결투」(1892),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등을 비롯해, 그의 4대 희곡 중 첫 작품 「갈매기」(1896)를 발표한다. 그 뒤로 「바냐 아저씨」(1897), 「세 자매」(1900), 「벚꽃 동산」(1903) 등 여러 걸작들을 연이어 집필한다. 1904년, 기나긴 숙환 탓에 44세의 젊은 나이로 운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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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러시아어 번역문학가. 만주 국립건국대학 정치과 졸업.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 교수, 소련 ‧ 동구문제연구소장, 고려대학교 노문학과 교수, 러시아문화연구소장, 한국노어노문학회 고문, 학술원회원등을 역임. 지은책에《러시아어》 《노한사전》, 논문에 <소련청소년과 문학>, <소련의 정치>, <소련의 대외문화교류> 등이 있다. 옮긴책에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부활》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미성년》 푸시킨 《대위의 딸》 솔제니친 《암병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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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메드베덴코  어째서 당신은 늘 검은 옷을 입고 다니죠?
마샤  이건 내 인생의 상복이에요. 불행하니까요. (<갈매기>)


소린  젊었을 때 나는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소. 웅변가가 되고 싶었지만, 보다시피 내 말솜씨는 형편없지. (스스로 흥분해서) 매사가 그 모양이었어. 뭘 원하든 되는 게 없었지.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면 온몸에 식은땀이 흐른다오. 결혼하려고 했으나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았고, 도시에 살기를 바랐지만 이렇게 시골에서 생을 마감하려 하고 있으니. 결국 또 이렇게 된 거지.
도른  4등관이 되려고 하셨는데, 되셨잖아요.
소린  (웃는다) 그건 그다지 바란 게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거요.
도른  62년을 살아오신 분이 인생에 트집이나 잡으시다니요.
소린  말귀를 못 알아듣는군. 그러니까 나는 더 살고 싶다는 말이오!
도른  헛된 생각입니다. 자연법칙에 따라 무엇이든 생명 있는 것은 끝이 있게 마련이니까요.
소린  선생은 인생을 달관한 사람처럼 말하는구먼. 배가 부르니까 도통 인생에 바라는 게 없는 거야. 그러니 태평할 수 있는 게지. 그렇지만 선생도 죽음만은 두려울 거요. (<갈매기>)


이리나  (흐느끼면서) 어디로? 다 어디로 갔지? 어디 있는 거야? 오, 하느님! 다 잊어버리고 말았어, 잊어버렸다고…….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야……. 이탈리아어로 저 창문을 뭐라고 하는지, 천장을 뭐라고 하는지 기억나지 않아……. 다 잊어버렸어.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잊어버리고 있어. 삶은 자꾸 흘러갈 뿐,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아. 우린 절대로, 절대로 모스크바에 갈 수 없을 거야……. 난 알아…….
올가  얘, 이리나…….
이리나  (감정을 추스르면서) 아, 난 불행해……. 난 이제 일을 할 수도 없고, 일하지도 않을 거야. 됐어, 충분해! 전신국에서도 일했고, 지금은 시청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내게 맡겨진 일들은 하나같이 다 끔찍해……. 난 벌써 스물세 살이고 오랫동안 일해 왔어. 머릿속은 무뎌지고, 몸은 여위고 용모는 추해지고 나이만 먹어 가고 있어. 그 어떤 만족도 느끼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고 있어. 아름답고 참된 삶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아. 갈수록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어. 난 이제 희망이라곤 없어. 어떻게 내가 살아 있는지, 어떻게 여태껏 자살하지 않았는지 궁금할 정도야……. (<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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