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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러셀/비트겐슈타인
· ISBN : 9788949714479
· 쪽수 : 730쪽
· 출판일 : 2016-09-09
책 소개
목차
논리철학논고
버트런드 러셀의 해설… 11
머리글… 31
논리철학논고… 33
철학탐구
머리글… 121
제1부… 124
제2부… 364
반철학적 단장
초판 머리글(1977년)… 447
신판 머리글(1994년)… 450
편집 노트… 452
반철학적 단장(신판)… 457
시… 583
비트겐슈타인의 생애와 사상
Ⅰ. 세기말의 빈… 587
Ⅱ. 전기의 사상… 600
Ⅲ. 과도기의 사상… 642
Ⅳ. 후기의 사상… 665
Ⅴ. 비트겐슈타인의 인간상… 708
비트겐슈타인 연보… 725
책속에서
「논리철학논고」
논리에 우연은 없다. 사물이 사태 속에 나타나려면 그러한 사태의 가능성이 사물 속에 선취되어 있어야 한다.
(…) 무릇 공간적 대상을 공간 밖에서 생각하거나 시간적 대상을 시간 밖에서 생각할 수 없듯이, 우리는 어떤 대상도 다른 대상과의 결합 가능성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대상을 어떤 사태의 문맥에서 생각할 수 있다면 그 대상은 그러한 문맥의 가능성 밖에서 생각할 수 없다.
철학의 목적은 사고를 논리적으로 명료화하는 것이다.
철학은 학설이 아니라 활동이다.
철학 활동의 본질은 해명이다.
철학의 성과는 ‘철학적 명제’가 아니라 명제의 명확화이다.
사고 자체는 불투명하고 흐릿하다. 철학은 이런 사고를 명료화하고 뚜렷하게 경계 지어야 한다.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논리가 세계를 채우고 있다. 세계의 한계는 논리의 한계이기도 하다.
따라서 논리 안에서 ‘이러한 것은 세계에 존재하는데 저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
‘저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어떤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 같지만 그러한 배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다. 만약 일어난다면 논리는 세계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 그래야만 외부에서도 이 한계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할 수 없는 것을 사고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사고할 수 없는 것을 말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