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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상징

인간과 상징

칼 구스타프 융 (지은이), 김양순 (옮긴이)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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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상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과 상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융
· ISBN : 9788949714547
· 쪽수 : 640쪽
· 출판일 : 2016-09-09

목차

머리글-존 프리먼

Ⅰ. 무의식에 대한 접근-카를 G. 융
꿈의 중요성… 23
무의식의 과거와 미래… 41
꿈의 기능… 53
꿈의 분석… 75
유형 문제… 82
꿈 상징에 나타나는 원형… 97
인간 영혼… 123
상징의 역할… 138
단절의 치유… 151

Ⅱ. 고대 신화와 현대인-조지프 L. 핸더슨
영원한 상징… 159
영웅과 영웅 창조자… 166
통과의례의 원형… 197
미녀와 야수… 210
오르페우스와 사람의 아들… 218
초월의 상징… 232

Ⅲ. 개성화 과정-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
마음의 성장 패턴… 249
무의식과의 첫 만남… 259
그림자의 자각… 265
아니마-마음속 여성… 281
아니무스-마음속 남성… 302
자기-전체성의 상징… 314
자기와 맺는 관계… 341
자기의 사회적 측면… 352

Ⅳ. 미술에 나타나는 상징성-아닐라 야페
신성한 상징-돌과 동물… 377
원의 상징… 391
상징으로서의 현대 회화… 408
사물에 깃든 영혼… 414
현실로부터의 후퇴… 429
대립물의 합일… 443

Ⅴ. 개인 분석에 나타나는 상징-욜란데 야코비
분석의 시작… 451
첫 번째 꿈… 457
무의식에 대한 공포… 465
성자와 창녀… 472
분석 발달 과정… 478
신탁몽(神託夢)… 482
불합리와의 만남… 492
마지막 꿈… 498

결론-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
과학과 무의식… 509
역자 후기… 521

융의 생애와 사상
1. 마음은 또 다른 현실… 525
2. 융의 성격-양면성… 541
3. 융과 프로이트, 유형론… 553
4. 인격의 위기와 통합-개성화… 572
5. 자신의 종교・신화… 593
6. 문명 비판과 나치스 이론… 616
7. 융 사상의 특징… 631

C.G. 융 연보… 640

저자소개

칼 구스타프 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5년 7월 26일 스위스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바젤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의 원장 겸 취리히대 정신과 오이겐 블로일러 교수 밑에서 수련과 연구를 시작했다. 단어 연상 실험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를 ‘콤플렉스’라 명명했다. 1907년 이후 프로이트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그의 후계자로 여겨졌으나, 융은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성적 에너지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 에너지라 하여 갈등을 빚다 결국 결별했다. 1914년에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으며 내적으로도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 이 시기에 독자적으로 무의식 세계를 연구해 분석심리학을 창시했다. 그는 인간 내면의 무의식층에는 개인적 무의식을 넘어 집단적 무의식이 존재함을 발견했으며 또한 각 개체의 전체정신을 실현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선험적으로 모든 개체에 존재함을 인식했다. 그의 인간심성에 관한 학설은 정신병리학, 정신치료학에 독보적인 관점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민담, 신화학, 연금술, 신학, 비교종교학, 문화인류학 등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모두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많은 저서를 남겼고 많은 사회적 명예를 받으며 환자를 보살폈으며 1961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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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자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다. 독일 뮌헨대학에서 심리학 전공. 심리치료사 자격을 취득하다. 옮긴책 미하엘 엔데 《끝없는 이야기》, 프로이트 《정신분석입문》《꿈의 해석》,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철학탐구》《반철학적 단장》, 헤겔 《정신현상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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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뭔가가 우리 의식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그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마치 길모퉁이를 돌아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 자동차처럼 단지 보이지 않게 되었을 뿐이다. 나중에 그 자동차가 다시 우리 눈앞에 나타날 수 있듯이, 잠깐 잊어버렸던 생각이 다시 머릿속에 떠오를 수도 있다.


개인이야말로 유일한 현실이다. 개인에서 벗어나 인류라는 추상적인 관념으로 나아갈수록 우리가 실패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요즘 같은 사회적 동란과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는 개인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유인즉 너무나 많은 것들이 개인의 정신적 또는 도덕적 자질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올바른 관점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려면 우리는 인간의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신화와 상징의 이해가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이다.


실은 그 어떤 일반적인 성격도 이론의 기초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한 개인이 ‘외향적’이고 다른 개인이 ‘내향적’이라는 식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성격을 구별할 수 있다. 이것은 여러 가지로 가능한 일반화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이것만 봐도 우리는 분석가가 우연히 그중 한 유형에 속하고, 환자가 다른 유형에 속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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