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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50906023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철학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나요?
1강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1 실존한다는 것의 의미
철학을 잘 모르는 나도 철학을 할 수 있나요?
내 자아는 내가 만드는 대로 달라질 수 있나요?
존경하는 사람을 닮으려 노력하면 저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2강 내가 개나 고양이보다 우월한 존재일까요?
인간은 신에 의해 만들어진 특별한 존재인가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티끌 같은 존재일까요?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보다 개가 더 도덕적이지 않나요?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더 강하고 뛰어난가요?
다른 존재를 존중하는 태도가 양심일까요?
인간의 내면에는 천사와 악마가 함께 존재하나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2 권위주의적 양심과 인본주의적 양심의 차이
3강 불안하고 외롭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고 버거운 걸까요?
상상력은 인간에게 주어진 특별한 선물일까요?
자유가 주어질수록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는 뭘까요?
자유를 포기하면 나는 더 행복한 삶을 살까요?
4강 인간과 똑같은 인공지능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발전해 인간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3 유물론, 유심론, 이원론
욕망, 감정, 윤리의식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요!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아질 수도 있나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4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감정이나 욕망을 갖게 된다면?
인간의 다리보다 자동차가 우월한가요?
강한 인공지능이 감정을 느낀다면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같을까요?
5강 참된 친구란 무엇일까요?
친구 때문에 내 마음이 아픈 것처럼 친구도 그럴까요?
우정은 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나요?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곁에 좋은 친구들이 다가올까요?
동정과 우정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친구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해주고 싶어요!
6강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행복은 과연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일까요?
행복은 고난이나 고통과 모순되는 것일까요?
이성적 능력을 잘 실현하면 행복이 찾아올까요?
모르는 것을 알아가며 몰입할 때 행복감이 느껴져요!
힘든 일을 이겨냈을 때 느껴지는 뿌듯함은 뭘까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5 저항을 극복함으로써 느끼는 행복
7강 바람직한 종교와 그렇지 않은 종교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이유가 궁금해요!
사해동포주의라는 이념은 신화일까요, 진리일까요?
좋은 종교와 나쁜 종교는 어떻게 다른가요?
내가 열심히 기도하면 신이 모든 걸 들어주실까요?
8강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사고팔리나요?
자본주의 사회는 비인간적인 사회일까요?
모두 천사가 되어야만 공산주의 사회가 가능할까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6 사회주의 사회, 공산주의 사회, 자본주의 사회
경쟁을 통한 발전은 자본주의 사회의 장점인가요?
나의 발전이 어떻게 사회의 발전으로 연결되나요?
9강 나는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성장해갈까요?
인간을 역사적 존재라고 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인간의 자유, 상상력, 시간의식은 어떻게 연관될까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7 자유와 상상력 그리고 시간의식의 관계
지나온 역사가 없었다면 현재의 내 삶도 없겠지요?
더 나은 미래 세상을 위해 나에게 주어진 과제는 뭘까요?
10강 아픈 지구를 위해 난 뭘 해야 할까요?
환경위기가 생겨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나’라는 존재는 계산 가능한 에너지에 불과한가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8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자연관
멋대로 자연을 지배하고 조작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의 나는 어떤 실천을 해야 할까요?
에필로그_ 철학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나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제가 대학에서 하는 강의 중에 ‘신입생 세미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강의에는 15명 정도의 1학년 학생들만 참여합니다.
저는 이 학생들에게 어떤 책을 미리 읽어오라는 말조차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갖고 있는 지식만으로도 철학적인 문제에 대해 충분히 토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강의에서는 이 책에서 다루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종교란 무엇인가’, ‘자본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하지요. 대부분 거의 모든 학생이 활발하게 참여해 훌륭한 토론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미리 해주고 싶어요. 여러분에게 철학이 낯선 학문이라고 해서 미리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요.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일랑 안 하셔도 됩니다. 관심을 갖고 이 책을 펼친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철학자니까요.
현대인들은 옛날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풍요 이면에는 그림자가 있지요. 많은 사람이 게임, 마약, 알코올 등의 중독에 빠져 있습니다. 그뿐 아니에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도 많고 심한 경우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우리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데도 행복하지 않은 걸까? 어떻게 해야 참으로 만족하는 좋은 삶을 살 것인가? 우리는 보통 시험이나 과제에 쫓기고 갖가지 오락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깃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키우는 강아지에게는 영혼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아니면 강아지도 영혼이 있긴 하지만 인간의 영혼처럼 고귀하지 않은 것일까요? 인간에게는 정말로 고귀한 영혼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 증거는 무엇일까요? 흔히 제시하는 증거는 인간이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행동을 한다는 겁니다.
물론 인간이 선한 생각도 하고 선한 행동도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다른 동물들에 대해서 행하는 살생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다른 동물이 인간에게 끼치는 해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지요. 이런 점을 볼 때 과연 인간의 영혼이 동물의 영혼보다 더 선하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