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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알파

제네시스 알파

룬 마이클스 (지은이), 김지혁 (그림), 이승숙 (옮긴이)
을파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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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알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네시스 알파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50916978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09-02-09

책 소개

첨단기술, 선과 악, 그리고 생명에 관해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SF 스릴러. 열세 살 조시는 형 맥스의 난치병 치료를 위해 맞춤 아기로 태어난 소년이다. 평화롭던 조시의 가족은 어느 날 맥스가 살인범으로 몰리면서 커다란 혼란에 빠진다. 조시는 형의 결백을 믿지만 피해자의 여동생이 털어놓는 놀라운 사실에 괴로워한다.

목차

1.사건의 시작
2.형제
3.소용돌이
4.뜻밖의 만남
5.침입자
6.싹트는 의문
7.첫 번째 면회
8.실마리
9.루크와 알레산더
10.부정할 수 없는 진실
11.무너진 마음
12.폭발하는 증오
13.레이첼의 아픔
14.맥스형의 반격
15.폭로
16.카인과 아벨
17.영혼의 쌍둥이
18.제2의 루크
19.어둠 끝의 빛
20.새로운 시작

저자소개

룬 마이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작가 룬 마이클스는 2007년 SF 스릴러<제네시스 알파>를 출간하며 영미 청소년 문학계에 데뷔했다. 아이슬란드 대학교와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룬 마이클스는 현재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자폐증 어린이들을 돕는 한편, 도서관 논픽션 전문사서로 일하고 있다. <제네시스 알파>는 유럽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내는 데 상당히 인색한 미국 출판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출간되었으며, 2008년에 신작 <The Reminder>가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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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오랫동안 외국의 좋은 어린이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머니 박스’ 시리즈, 『어둠 속 어딘가』,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영어인가 화성어인가』, 『내 방 찾기 전쟁』, 『자유를 향한 탈출-베첼 가족의 대담한 동독 탈출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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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혁 (그림)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감성적이고 테마가 있는 그림에 매료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트렌드에 맞춰 그리기보다 공간과 빛 그리고 이야기를 담는 일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책 표지, 잡지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으며, 칼럼과 에세이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청』, 『원거리 연애』, 『나비지뢰』, 『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 『스페인, 너는 자유다』 등의 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했으며, 그 밖에 웅진코웨이, SK텔레콤, 롯데마트, HAZZYS, KB카드 등 다수 기업의 일러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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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네 나이 때쯤이었지. 그때 처음으로 의심하기 시작했어. 너의 눈과 머리카락이 내 것과 너무 똑같았거든. 아무리 피를 나눈 형제라 해도 우린 너무 빼닮았어. 너도 의심하기 시작했겠지. 그럼 알게 될 거야, 애송아. 알게 될 거라고."
"맥스!"
형의 이름을 부르는 엄마의 목이 메어 있다.
"그 얘긴 그만……."
엄마가 속삭이며 뺨 위로 눈물을 흘린다.
"난 형을 안 닮았어."
나는 형에게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말해 주고 싶어 억지로 말을 내뱉는다.
형이 내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 그저 소리 내어 웃는다.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넌 날 많이 닮았어. 날 쳐다보고 싶지도 않을걸. 왜 그런지 알아?"
형이 탁자를 사이에 두고 몸을 기울여 내 쪽으로 다가오지만 나는 여전히 형을 쳐다보지 않는다.
"그건 너 자신을 보게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야. 우린 똑같아. 네 눈을 보고 있으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거울 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느낌이야. 그들이 날 위해 널 만들었잖아, 알지?"
형이 머리를 옆으로 기울인다.
"어쩌면 널 태어나게 할 필요조차 없었어. 내게 필요한 세포를 얻기 위해 배아를 찢으면 됐으니까. 완전한 사람은 필요 없었다고. 넌 부산물이야, 동생아. 아무것도 아니라고. 네가 없었으면 난 죽은 목숨이었겠지만, 내가 아니었다면 넌 존재하지도 못했어!"
이제는 형이 고함치고 있다. 나는 현기증이 인다. 엄마가 내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 형을 피해서 나를 의자에 밀어 넣는다.
-본문 166~167쪽 중에서


"넌 누구야?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여자애가 말한다.
"너는 그를 닮았어."
목소리가 어둡고 건조하다.
"조시지? 살인을 저지른 남자의 동생."
"맥스 형? 맞아. 우리 형이야."
"오늘 조간신문에서 네 얘기를 읽었어. 네 사진도 봤어. 너 맞춤 아기라더라."
나는 말을 잃는다.
"형이 암에 걸렸었어."
나는 팔짱을 낀다.
"나한테까지 기사 내용을 말할 필요는 없어."
여자애가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인다.
"네가 형의 생명을 구했다면서. 네가 없었으면 죽었을 거라더라."
나는 엄지손가락으로 휴대폰 버튼을 더듬는다.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넌 누구냐고?"
마침내 여자애가 모자를 뒤로 젖힌다. 금발머리가 어깨 아래까지 내려오고 눈은 크고 초록빛을 띠고 있다. 상당히 예쁘다. 우리 반 여자애들보다 훨씬 더 예쁘다.
"네 형이 우리 언니를 죽였어."
나는 휴대폰을 떨어뜨릴 뻔했다.
-본문 57~58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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