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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몰입

뜨거운 몰입

(가우스 평전)

후베르트 마니아 (지은이), 배명자 (옮긴이)
21세기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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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몰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뜨거운 몰입 (가우스 평전)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자의 생애
· ISBN : 9788950926557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0-10-05

책 소개

독일의 위대한 정신 가우스가 보여주는 몰입의 아름다움. 가우스는 수학뿐 아니라 물리학, 측지학,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여러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의 주인공 가우스는 '수(數)'를 통해 지식이 목표가 아니라 그것을 배우는 과정, 즉 지식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큰 즐거움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_ 순수한 열정으로 뜨겁게 몰입하라

01 암산으로 끝낸 계산, 5050
숫자와 자유롭게 뛰놀던 꼬마
수학 신동의 등장

02 '브라운슈바이크'의 열쇠
'사랑하는 나의 책'
든든한 후원자들

03 혼자만의 리그
로그표와 소수표를 가지는 노는 소년
페르디난트 공작

04 괴팅겐의 '어지간한' 대학생
리히텐베르크 교수의 '18세기형 쇼'
컴퍼스와 자로 그린 17각형
05 놀라운 기억력과 정수론 연구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눈 보여이
수학계를 뒤집은 혁명

06 계산하는 천문학자
잃어버린 행성을 찾아서
망원경 없는 천문학자

07 후원자의 몰락과 나폴레옹의 등장
『정수론 연구』에 대한 두 번째 열정
불의 여신, 베스타

08 일말의 의심도 허용하지 않는 천문대 대장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요한나의 죽음
학문의 원동력, 가정

09 땅에서와 같이 하늘에서도
완벽주의자의 진땀
장애물을 뛰어넘어
헬리오트로프의 빛

10 측지학자로서의 열정
삼각점으로 떠난 여행
삼각망을 아름답게 다듬는 일
정확하고 창의적인 삼각측량
흔들리지 않는 부정

11 추측이 아닌 지식, 가상이 아닌 실재
불확실한 요소 제거하기
옴이 세운 아름다운 법칙
차갑고 융통성 없는
독일 자유주의 운동의 횃불, '괴팅겐 7인'

12 세상과의 작별
마지막 외출
아인슈타인의 안내자
세상 사람에게 작별을 고함

13 자기공명
천재 과학자의 뇌
가우스의 머리에 씌운 월계관

미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후베르트 마니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생으로 독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했다. 1987년에는 첫 소설 『작은 불꽃, 영혼의 반짝임』, 2004년에는 『스티븐 호킹』의 모노그래프를 출간했다. 2010년 현재 브라운슈바이크에 살고 있으며,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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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 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팀장의 역할》 《위키리크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소금의 덫》 《슈퍼차일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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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침 눈을 떴을 때, 유클리드의 도형 작도법을 보다 확대하여 더 많은 정다각형을 작도하는 방법이 문득 떠올랐던 것이다.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가 기하학의 도형 작도법을 개발한 지 2천 년이 지났을 때였다.
정삼각형과 정사각형은 모든 변의 길이가 같고 모든 각의 크기가 같은 정다각형의 일부였다. 고대그리스인은 8각형, 10각형, 13각형도 알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새로운 정다각형의 작도법을 발견하고자 했던 시도는 당시까지 계속 실패로 끝났다. 아직 열아홉 살이 안 된 대학생이 부활절이 끝난 직후 화요일 아침, 유클리드 저 너머에 있는 고대 문헌학과 수학을 생각할 때까지는 말이다. 가우스는 컴퍼스와 자만 있으면 17각형 작도가 가능함을 증명해 보였다.
그런데 이 일이 아무도 손대지 않은 깨끗한 작은 수첩에 기재할 만큼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던 걸까? 정 17각형이 도대체 우리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한단 말인가?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수학자는 활용성이나 유용성, 실용성을 먼저 고려하지 않았다. 이 수학자에게는 새로운 세계의 설계와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관련성의 조심스러운 발견이 중요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수학은 예술과 닮아 있다. 청년 가우스는 이른 아침에 그간 분단되었던 두 세계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 이는 실제로도 놀라운 일이며, 청년 가우스가 깨끗한 새 수첩에 기록할 정도로 대단한 일이었다.


르블랑과 편지를 교환하다 보니 가우스는 어느새 오랜 관심의 대상이었던 문제로 돌아가 있었다. 『정수론 연구』에서 확실한 법칙으로 소수를 철저히 증명했지만. 이 증명은 다시 다른 문제를 낳았다. 결국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가우스는 거의 4년간 필사적으로 파고들었다. 때때로 올버스에게 편지를 보내 종잡을 수 없는 하소연을 늘어놓기도 했다. "모든 것을 분석하고 모든 것을 알아내려던 나의 안간힘은 모두 헛된 일이었고, 저는 낙담한 채 펜을 내려놓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마침내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나의 노력이 아니라 신의 자비로 이 일에 성공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마치 번개처럼 느닷없이 수수께끼가 풀렸으니까요." 비록 불가능해 보이긴 했지만, 가우스는 그 동안의 힘겨운 노력과 갑작스러운 성공으로 이끈 각각의 수고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것을 찾아내려고 계속 노력했다.


매혹적인 국면으로 확대된 전자기 현상은 그렇게 1831년 가을에 학문적 관심의 핵심으로 돌아왔다. 하나로 뭉친 가우스와 베버의 창의력은 함께 일한 지 일 년 반 만에 벌써 전자기 통신시대를 열게 될 획기적인 기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우선 지구자기 현상을 수학적으로 구성하고 자침의 진동시간 등 개념의 새로운 정의가 필요했다. 불확실성과 절반의 지식, 그 밖의 자기최면식 오해는 학문 영역에서 근절되어야 마땅한 것이었다. 지구자기 연구는 가우스의 손을 통해 날로 중요한 학문으로 변모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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