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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CEO/비즈니스맨을 위한 능력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 ISBN : 9788950927684
· 쪽수 : 476쪽
· 출판일 : 2010-12-01
목차
1장 데이터의 함정에 빠진 당신을 위한 안내서
1부 의사결정 내리기_당신이 빠지기 쉬운 선택의 함정
2장 메뉴얼의 함정
3장 이성의 함정
4장 우리는 얼마나 편견에 지배되는가
5장 논리와 통계의 함정
6장 직관은 어떻게 활용하는가
7장 직관과 분석의 조화
8장 의사결정 시스템이 실패하는 이유
2부 상황 파악하기_직관적 사고의 기술
9장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10장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이유
11장 효과적으로 피드백하는 법
12장 모든 데이터를 부정하라
13장 인간은 컴퓨터처럼 사고하는가
3부 적응하기_불확실성을 관리하라
14장 목적지는 어디인가
15장 리스크 관리의 리스크
16장 미래 예측의 기술
17장 한정된 프레임을 버려라
4부 이기는 결정의 제1원칙
18장 의사결정의 10가지 잘못된 믿음
19장 당신의 경험은 답을 알고 있다
감사의 글
주석
책속에서
스코티와 그의 동료들은 망설이다가 누가 듣지 않는지 주위를 둘러보고는, 자신들이 만든 지침들은 자기들도 전혀 따르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아니, 그럼 왜 당신들이 따르는 지침 그대로를 옮겨 놓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었는데, 바로 그게 문제점이었다. 그들은 그들이 어떤 지침을 따른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신참 조종사가 그들이 정리한 지침을 따르면 임무를 수행할 수는 있겠지만, 아주 잘하지는 못할 거라고 믿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왜 그 과제를 지침으로 만들 수 없는지 궁금해 했다. 대화의 마지막에 우리는 그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비행 스킬은 지침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들의 이야기 때문에 나는 지침이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미 공군은 수업체제설계를 도입 중이었는데, 이는 복잡한 과제를 손쉽게 가르칠 수 있게 지침화하는 방법이었다. 만약 과제를 쪼개서 지침으로 만들 수 있다는 기본 가정이 틀리면, 그 훈련 방식 전체가 문제가 된다.
비상대응팀의 훈련과 지침은 팀원들이 대형을 유지해 건물에 들어가서 1층부터 올라가며 방 하나하나를 수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작전이 새벽 3시에 벌어지면 용의자가 침실에서 자고 있을 확률이 높다. 한 비상대응팀 지휘관이 이렇게 말했다. “만약 우리가 모든 방을 차례차례 수색한다면, 2층에 있는 침실에 도착할 때쯤이면 2분 정도가 소요되고… 그러면 용의자가 깨어나게 된다. 그러면 우리들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게 되고 임무도 망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1층부터 모든 방을 먼저 수색하라는 지침을 어기고 2층 침실로 직행할 것이다.”
직관은 마법 같은 것이 아니다. 나는 직관을 ‘의식적인 사고 과정 없이도 우리의 경험을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한다. 직관은 우리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암묵적 지식을 포함한다. 그리고 기억에 저장된 유형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도 포함한다.1) 우리는 수십 년간 이런 유형들을 쌓아왔기 때문에, 특정 상황을 빠르게 특정 유형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무언가 유형에서 벗어나면 이를 감지할 수 있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일종의 예외적인 현상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