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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이노센트

(납치된 딸을 구출하라)

테일러 스티븐스 (지은이), 허진 (옮긴이)
21세기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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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노센트 (납치된 딸을 구출하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50935610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2-10-15

책 소개

테일러 스티븐스의 두번째 소설. 『인포메이셔니스트』를 뒤이은 바네사 먼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남아메리카라는 이국적인 지역을 배경으로 먼로의 모험을 풀어낸다. 특히 컬트 종교 집단 이야기와 주인공 먼로가 시달리는 악몽이다.

저자소개

테일러 스티븐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신의 자녀들(Children of God)’이라는 컬트 종교 단체의 선교사였다. 교주의 생각은 기독교 종말론 신앙의 기초에 1960년대 말 캘리포니아를 휩쓸던 히피 문화를 결합하는 것이었다. 신도들에게는 한곳에 머물며 직장을 얻거나 자신의 핵가족을 꾸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전통적인 가족 개념을 부인하는 내부 규율에 따라, 신도의 자식은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만 학교의 정규 교육이 허용되었고 열두 살 이후로는 부모 곁을 떠나 세계 각지의 ‘코뮌’에서 집단생활을 해야 했다. 작가는 열네 살이 되도록 취리히에서 도쿄까지 세 개의 대륙, 열두 개 나라를 떠돌아다녔다(여기에는 한국도 끼여 있다). 집이라고는 캠프에 세워놓은 트레일러가 전부였다. 거리에서 리더의 지도하에 동냥을 하거나 미성년 노동자로 취직해 생계를 유지할 돈을 벌어야 했다. 또한 코뮌에 함께 취식하는 나이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빨래를 하고 한꺼번에 수백 명의 식사를 준비해야 했다. 열다섯 살 한겨울 내내 여름에 신던 샌들 한 짝을 끌면서 눈 쌓인 오사카 거리에서 구걸했다고 한다(구체적인 체벌 내용과 참상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작품 <더 이노센트>에 실릴 예정이다). 그러다가 리더의 변덕에 따라 저당 잡힌 물건처럼 다른 도시로 옮겨갔다. 얼핏 들으면 코스모폴리탄이고 노마드 같아 보이지만 철저한 비문명이었다. 그렇게 사춘기였다. 1994년 교주 데이비드 버그가 사망하면서 규율이 바꿔 신도에게 독립생활이 허용되었다. 그때 저자는 남편과 함께 아프리카로 이주했으며, 그곳 적도기니에서 작은 코뮌을 꾸려나가다가 1990년대 후반에 이르러 단체와 결별했다. 그렇게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면서 글쓰기를 다시 떠올렸다. 열세 살 무렵 함부로 글이라는 걸 썼다가 리더에게 발각되어 사흘 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갇혀 지낸 적이 있다. 코뮌은 신도들이 외부 세계와 교류하는 것을 철저히 막았으며 텔레비전 시청과 독서 등을 금지시켰다. 바깥세상과 단절된 상황에서 상상력은 일종의 생존 메커니즘이었다. 환상적인 이야기를 꾸며내어 애들에게 들려주면서 이야기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리더는 이 습작 노트를 빼앗아 불태워버렸다. 서른한 살에 미국으로 돌아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생활하다가 로버트 러들럼의 제임스 본 삼부작을 읽으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결심한다. 이렇게 태어난 데뷔작 <인포메이셔니스트>에 이어 바네사 먼로 시리즈 2탄 <더 이노센트>에서는 선민의식에 절어 살던 자신의 컬트 시절을 깊숙이 파고들었다. 2011년 올해 미국 나이로 서른아홉으로 텍사스에 사는 두 아이의 어머니. “우리는 절대 컬트라는 말을 쓰지 않았어요. 특별하게 선택받은 신의 아이들이라고 들으면서 자랐지요.” 현재 ‘신의 자녀들’은 ‘패밀리 인터내셔널(The Family International)’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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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앤 그리핀의 『모리스 씨의 눈부신 일생』,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 조지 오웰의 『조지 오웰 산문선』, 엘리너 와크텔의 인터뷰집 『작가라는 사람』(전 2권), 지넷 윈터슨의 『시간의 틈』,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 마틴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와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할레드 알하미시의 『택시』, 나기브 마푸즈의 『미라마르』, 아모스 오즈의 『지하실의 검은 표범』, 수전 브릴랜드의 『델프트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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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무와 건물, 세워져 있는 자동차들이 창밖으로 휙휙 지나갔다. 해나는 밴 차창을 멍하니 응시했지만 정말로 뭔가를 보고 있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귀는 확실히 쫑긋 세우고 있었다. 해나는 자기가 왜 여기 있는 건지 정말 궁금했지만 물어보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에 제일 뒷줄에 말없이 앉아서 앞자리에 앉은 두 어른의 대화에서 단서를 찾으려고 애썼다. 정말 궁금해서 속이 메스꺼웠다. 적어도 무슨 일인지라도 알면 아무리 나쁜 일이라 해도 대비를 할 수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보다 나쁜 일이 생길 거라는 사실을 아는 게 나았다. 하지만 지금 해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아침 예배에서 해나는 최대한 조용히 앉아서 책을 빤히 보고 있었지만 읽지는 않았다. 양심이 그녀를 꾸짖었지만 해나는 집중하려는 노력을 포기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말씀은 그냥 흘러 들어왔다가 흘러나갈 뿐이었고, 자신이 한 단어도 읽지 않았다는 걸 깨닫기도 전에 페이지가 그냥 넘어가버렸기 때문이다. 예언자 님의 말씀인 ‘교훈집’은 정신 건강에 무척 중요했고 사탄과 악마들을 멀리하기 위해서 꼭 필요했지만 해나의 마음은 자꾸만 달아났다. 해나는 초조해하지 않으려고, 시계를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마침내 두 시간이 지나 거실은 텅 비었다.


로건이 맡긴 일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을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선택받은 자녀들’이 대부분 평화주의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상당히 줄어들었다. ‘선택받은 자녀들’은 900명 넘는 신도가 집단 자살한 존스타운 사건과 달리 대량 살상을 거부했고, FBI와 대치했던 다윗교와 달리 심판의 날에 대비해 무기를 저장하지도 않았다. 그들 역시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기는 했지만 엑스맨 같은 초능력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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