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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반 내려놓기

인생 반 내려놓기

(말하는 철학에서 행동하는 삶으로)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은이), 이수경 (옮긴이)
21세기북스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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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반 내려놓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생 반 내려놓기 (말하는 철학에서 행동하는 삶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8895094603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3-04-10

책 소개

‘반’만 내려놓으면 인생이 달라지는 철학적 담론과 내 인생의 절반을 되찾아주는 통렬한 직설이 담긴 책. 일본에서도 ‘괴짜 철학자’, ‘싸우는 철학자’로 알려진 나카지마 요시미치는 이 책을 통해 절반의 은둔, 즉 ‘반(半)은둔’의 삶을 제안한다.

목차

프롤로그_당신은 머지않아 죽는다
나만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라
돌아가면 즐겁다
스피노자와 루소의 반은둔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를 알다
공직에서 물러나라
실재론자와 유명론자의 차이
실감이 다르다
사회적으로 유익한 일에서 손을 떼다
연구하는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니다

1장_섬세의 정신을 권함
섬세의 정신과 배려의 정신
학자를 분류하다
글을 쓸수록 덜 생각하게 된다
이름을 알리고 싶어하는 어리석음
작가의 도덕
고급스러운 대화의 역겨움
일상생활을 외면하지 말라
모럴리스트
다양한 유형의 속물들
폭력적인 화합의 분위기
밝아야 한다는 부담감

2장_비판 정신을 권함
이성의 자기비판
일류 학자나 예술가가 쉽게 빠지는 함정
아쿠타가와와 미시마
돈가스의 남녀평등
휴머니스트의 오만함
왜 남자는 치마를 입지 않을까
착한 사람들, 아 착한 사람들!
자신의 영역밖에 모르는 전문 바보
아무도 읽지 않는 엄청난 양의 논문들
거머리 뇌 학자의 절규
니체를 연구하는 우스꽝스러움
철학 연구자가 되려면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철학자와 그들의 생활
학자의 생태
명예를 구하는 싸움
인간을 혐오한다는 것은 인간을 좋아한다는 것

3장_회의 정신을 권함
데카르트의 회의
몰리뉴 문제
이론이성과 실천이성
왜 거짓말을 하면 안 될까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도덕적 행위와 자부심
옳은 일을 하려는 자는 옳지 않다
이기는 것은 추하다
승자와 패자의 역학
‘싸움’은 원래부터 ‘자연’이다
위락
안드레이 공작의 중얼거림
인간의 행동 중에 이해하지 못할 것은 없다
우스꽝스러운 철학의 오류
아무도 철학에 기대하지 않는다
철학은 쓸모없다

4장_자기중심주의를 권함
자기중심적인 삶
테스트 씨의 자기 탐구
‘나’라는 수수께끼
나의 과거가 곧 나이다
세상 일반과의 ‘다름’을 늘린다
자택에 은거하다
시저지 = 어린아이
순수한 시저지들
‘순수한’ 청년의 자살
여성은 성적 존재다
여성은 철학적이지 않다?
여성 혐오와 여성 공포

5장_세상과 타협하지 말 것을 권함
책을 증정받으면 궁지에 빠진다
거짓뿐인 출판 기념회
히로마쓰 와타루 선생의 퇴임에 즈음해서
반은둔과 직업
모두가 반은둔할 염려는 없다
철학을 하고 싶다면 하시라!
세상이 용서하지 않는다?
가장 큰 적은 부모다
은혜는 주고 싶지도 받고 싶지도 않다
은혜는 진실의 입을 막는다
타인을 피한다
만나고 싶지 않을 권리
만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편식의 사상
사회에서 전락하다

6장_불행을 자각할 것을 권함

에필로그_그리고 당신은 머지않아 죽는다
맺음말
치쿠마 문고판에 쓰는 맺음말

저자소개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철학자, 작가. 전공은 독일철학, 시간론, 자아론. 특히 칸트 전문가로 유명하다. 1948년에 태어나 도쿄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 전공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 후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논문 〈칸트의 시간 구성 이론〉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집필 활동은 칸트 철학을 알기 쉽고 명료하게 읽어 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37세가 될 때까지 일정한 직업에 종사하지 않고 지냈던 자신의 체험이 가미된 독특한 처세서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으로 유명해졌다. 일본 전기통신대학교 인간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지냈고, 은퇴한 후 철학 공부에 뜻을 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철학 학원 칸트’를 주재하고 있다. 《칸트 입문학》 《칸트의 시간론》 《칸트의 자아론》 《칸트의 인간학》 《칸트를 읽는 법》 《차별감정의 철학》 《후회와 자책의 철학》 《밝은 허무주의》 《대화 없는 사회》 《에고이스트 입문》 《사람을 싫어한다는 것》 《인간 증오의 법칙》 《고독에 대하여》 《악에 대하여》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차피 죽는 거, 왜 지금 죽으면 안 되는 걸까》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싫은 당신에게》 등 다수의 책을 썼다. 국내에는 《비사교적 사교성》 《니체의 인간학》 《철학의 교과서》 《인생 반 내려놓기》 《우리가 정말 사랑한 걸까》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 《화내는 기술》 《시간을 철학한다》 등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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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자녀교육과 자기계발, 건강 서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어 전문 번역가다. 남매를 키우는 엄마로서 저자의 철학에 공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이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소설 『타임슬립』,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스티브 잡스의 신의 교섭력』, 『수학 이솝우화』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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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일 죽는다면’이라는 조건을 붙여서 ‘무엇을 하면 안 될지’를 생각하면 재미있게도 세상의 위대한 일은 배경으로 물러나고 개인적이고 소소한 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학문이나 예술, 사회 개혁 이야기만 나오면 진지한 자세로 돌변하지만 어떤 일인지 일상생활에는 너무 소홀한 사람이 있다. 자신의 생활은 제쳐놓고 시종일관 논의만 하는 것이다. 자신이 표방하는 사상이 자신의 생활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완전히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에 관한 논문’을 쓰려면 지금까지 축적된 엄청난 양의 쓰레기 더미 같은 연구들을 파헤쳐야 한다. 이류, 삼류 논문을 계속 읽어야 한다는 소리다. 그러고 나서야 마침내 ‘칸트의 ㅇㅇㅇ에 관해’라는 논문을 자비로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피땀 어린 노력은 대부분 단순한 ‘정리’에 불과하지만, 그건 그렇다 치자. 설령 논문이 미미하나마 새바람을 일으킨다고 해도 이미 어마어마한 시간을 칸트 연구에 쏟아부었고, 두뇌는 ‘칸트화’되었으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칸트 업계를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으므로 점점 더 좁은 포장마차에서 칸트 부침개나 칸트 만두를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려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칸트 학자는 대부분 - 쓸모없는 논문이나 메모까지 포함해서- 칸트가 쓴 책 전부와 칸트와 관련된 엄청난 양의 시시한 논문을 계속 읽으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이것이 칸트 학자의 생애이고, 이런 삶이 현대의 철학 연구자를 대표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들어 나는 이런 ‘철학 연구’가 진심으로 허무하게 느껴졌다. 아니, 두려워졌다. 이런 생활이 내 안에 조금이나마 남아 있던, 생기발랄하고 자유롭게 사물을 보고 느끼는 마음을 고갈시키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느새 칸트의 눈과 칸트의 틀을 통하지 않고는 삼라만상을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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