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악이란 무엇인가

악이란 무엇인가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은이), 박미정 (옮긴이)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8,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010원 -10% 2,500원
440원
10,07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900원 -10% 390원 6,720원 >

책 이미지

악이란 무엇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악이란 무엇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27403768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16-12-10

책 소개

이와나미 시리즈 11권. 인간의 근본악을 추구하는 칸트 윤리학을 철저하게 파고들어 그 진수를 보여준다. 칸트에 따르면, 인간은 '자연 본성부터' 악이다. 어떤 선인이라도 악이다. 악은 선을 행하고자 하는 의지 속에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목차

제1장 '도덕적 선'이란 무엇인가
라스콜니코프 / 사색이 아닌 행위에 의해 비로소 도덕적 세계가 열린다 / 도덕적 감성 / 선의지 / '의무에 맞는 행위'와 '의무에서 비롯한 행위' / 도덕법칙과 정언명령 / 준칙과 성격 / 명령과 행위 사이 / 목적으로서의 인간성 / 형식으로서의 악 / 비옥한 저지대

제2장 자기사랑
누구도 자기사랑의 인력권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 / '자만'이라는 것 / 자기사랑과 정언명령 / 자살에 대하여 / 더욱 완전해지려는 의무 / 사회적 공적은 부채다 / 영리함의 원리 / 세속적 영리함과 사적인 영리함 / 도덕적 선함과 순수함 / 선을 추구하면 악에 빠지는 구조 / 행복의 추구 / 행복을 받을 가치가 있다 / 고행의 부정 / 타인을 동정해야 하는가 / 자기희생적 행위

제3장 거짓말
합법적 행위를 약삭빠르게 행하는 사람들 / 도덕법칙에 대한 존경 / 진실성의 원칙 / 진실성과 친구의 생명 / 궁색한 거짓말 / 사랑과 거짓말

제4장 이 세상 규범과의 투쟁
합법적 행위와 비합법적 행위 / 의무의 충돌 / 무엇이 합법적인 행위인가 / 박해받는 이들 / 도덕성과 세간의 얽매임 / 나쓰메 소세키는 도덕적이다 / 아들을 죽여야 한다

제5장 의지의 자율과 악에 대한 자유
의지의 자율과 타율 / '문자'와 '정신' / 자기사랑 이외의 의지의 타율 / 아브라함 / 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 / '문자'가 '정신'을 획득할 때 / 아돌프 아이히만 /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 낙태에 대하여, 프란테라의 경우 / 양심의 법정 / 빈에서 있었던 일 / 악에 대한 자유

제6장 문화의 악덕
의지(Wille)와 의사(Willk?hr) / 동물과 악마 사이 / 악의 장소 / 동물성의 소질과 인간성의 소질 / 실천이성과 인류의 발전사 / 악에 대한 성벽

제7장 근본악
인간 심정의 악성 / 악성의 준칙을 선택하는 성벽 / 도덕 질서의 전도 / 근본악은 모든 준칙의 근거를 썩게 한다 / 출구 없음 / 부과되어 있으나 대답할 수 없는 물음 / 다시 프란테라의 경우 /근본악과 최고선

후기
역자 후기

저자소개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철학자, 작가. 전공은 독일철학, 시간론, 자아론. 특히 칸트 전문가로 유명하다. 1948년에 태어나 도쿄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 전공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 후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논문 〈칸트의 시간 구성 이론〉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집필 활동은 칸트 철학을 알기 쉽고 명료하게 읽어 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37세가 될 때까지 일정한 직업에 종사하지 않고 지냈던 자신의 체험이 가미된 독특한 처세서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으로 유명해졌다. 일본 전기통신대학교 인간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지냈고, 은퇴한 후 철학 공부에 뜻을 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철학 학원 칸트’를 주재하고 있다. 《칸트 입문학》 《칸트의 시간론》 《칸트의 자아론》 《칸트의 인간학》 《칸트를 읽는 법》 《차별감정의 철학》 《후회와 자책의 철학》 《밝은 허무주의》 《대화 없는 사회》 《에고이스트 입문》 《사람을 싫어한다는 것》 《인간 증오의 법칙》 《고독에 대하여》 《악에 대하여》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차피 죽는 거, 왜 지금 죽으면 안 되는 걸까》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싫은 당신에게》 등 다수의 책을 썼다. 국내에는 《비사교적 사교성》 《니체의 인간학》 《철학의 교과서》 《인생 반 내려놓기》 《우리가 정말 사랑한 걸까》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 《화내는 기술》 《시간을 철학한다》 등이 소개되었다.
펼치기
박제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 기획·번역자.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일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서 시리즈’ 『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그래서 붓다, 유쾌하게 산다는 것』, 『그래서 철학,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것』, 소설 『너의 이름은.』, 『포스트 자본주의』, 『원전 프로파간다』, 『악이란 무엇인가』, 『목소리와 몸의 교양』, 『일본의 내일』, 『공부의 철학』, 『공부의 발견』, 『책이나 읽을걸』, 『싫지만 싫지만은 않은』, 『첫사랑, 다시』, 『무지개다리 건너 또 만나자』, 『고양이』, 『고양이를 찍다』, 『고양이 집사 매뉴얼』, 『히사이시 조의 음악 일기』, 『11월 28일, 조력자살』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도덕적 감성은 항상 선한 일을 하려고 준비하는 감성이 아니다.
자기비판에 여념이 없으며, 자신의 행위를 점검하며 후회하는 감성도 아니다.
절대 아니다. 그것은 바로 선이란 무엇인가, 또한 악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결론지으려 하지 않는 감성이다. 나아가 회의론으로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추구해나가는 감성. 즉 받아들이지 않는 감성이며 그것을 고민하는 감성이다.


칸트에게는 거짓과 기만으로 가득한 비열한 인간도, 상습 방화범도, 상습 강간범도, 교활한 기회주의자도, 약자를 착취하여 밟고 올라서는 냉혹하고 무자비한 기업가도, 권력에 안주하는 관료도, 악덕 정치가도 악의 모델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 언제나 외형적으로 선한 행위를 하고, 빈틈없고, 약자를 돕고,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모든 법률을 지키고, 현명하고 온화하게 살아가는 선량한 시민이야말로 칸트가 말하는 악의 모델이다. 그가 가장 악하다. 외형적으로 선한 행위를 하면서 내면에는 교묘한 자기사랑의 수로가 나 있는, 그 교묘한 강인함이 악의 전형인 것이다.


행복과 도덕적 선은 그리 쉽게 화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엇이 도덕적 선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도덕적 선에 대해 알고 있다 해도, 그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해도, 도덕적 선은
우리의 몸을 빠져나가 버린다. 실현된 행위가 간신히 외형적으로 도덕적 선과 닮았다 하더라도(합법적 행위), 그 표피를 벗겨보면 자기 사랑에 뒤범벅된 오물에 지나지 않는다. 행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도덕적 선을 추구하는 한, 우리는 이러한 운명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 이것이 칸트가 본 인간의 모습이며, 바로 여기에서 칸트의 고찰은 시작된다. 언뜻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방정식을 풀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윤리학에 대한 칸트의 자세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27405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