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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0952990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4-01-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서울 사람
2. 우린 모두 조금 낯선 사람들
3. 신인류의 사랑
4. 거짓말
5. 차마 하기 힘든 말
6. 선물학 개론
7. 그 해 여름
8.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9.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10.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11. 짝사랑을 끝내는 단 한가지 방법
12. 우리에게 일어날 기적
13. 1만 시간의 법칙
14.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Ⅰ
15.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Ⅱ
16. 사랑, 두려움
17.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18. 운명을 믿으세요?
19. 끝의 시작
20. 90년대에게
리뷰
책속에서
삐삐로 마음을 전하며 음성메시지로 이별을 통보하던 우린 역사상 가장 젊은 인류였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신인류의 사랑이 설레고 가슴 뛰는 이유는 삐삐도 스마트폰도 최첨단의 그 어떤 유행 때문도 아니다. 젊음은 서툴고 투박해야 하며 사랑은 해맑고 촌스러워야 한다.
그것이 내 스무 살의 사랑이 설레고 가슴 뛰게 기억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다.
#3. 신인류의 사랑
산다는 것은 매순간 선택이다. 설령 그것이 외나무다리라 해도 선택해야만 한다.
전진할 것인가 돌아갈 것인가 멈춰설 것인가. 결국 지금 내가 발 딛고 있는 이 지점은 과거 그 무수한 선택들의 결과인 셈이다. 그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남기 마련이다. 그래서 후회 없는 선택이란 없는 것이고 그래서 삶의 정답이란 없는 것이다.
그저 선택한 길을 정답이라고 믿고 정답으로 만들어가면 그만이다. 내 지난 선택들을 후회 없이 믿고 사랑하는 것 그게 삶의 정답이다. 그것이 가장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이다.
#8.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