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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88950955861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4-08-2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역사의 삭은 과일에서 희망의 술을 뜨자
1. 고대 그리스의 민주정치 : 근대 서구 민주주의의 뿌리가 만들어지다
고대 그리스 문명의 탄생 / 그리스인의 휴머니즘적 사고 방식 / 그리스 도시 국가의 발전 / 그리스의 팽창과 정치 변화 / 도시 국가들의 정치 발전 /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의 완성
2. 페르시아 전쟁과 펠로폰네소스 전쟁 : 서로 다른 세계의 충돌이 낳은 두 개의 전쟁
인간 세상에 무익한 전쟁의 광기 / 다른 두 세계의 충돌, 전혀 다른 결과 / 페르시아의 침공, 그리고 마라톤 전투의 승리 / 테르모필레 전투와 살라미스 해전 / 아테네 제국주의와 스파르타 군국주의 / 고대 그리스의 몰락
3. 그리스 철학 : 서양 철학 사상의 원형이 마련되다
불경죄와 젊은이를 타락시킨 죄 / “너 자신을 알라!” / 고대 그리스의 자연 철학 / 자연에서 인간으로 / 플라톤의 국가와 이데아 사상 / 아리스토텔레스의 현실주의 철학 / 과학과 의학, 그리고 역사학
4. 그리스 문학과 예술 : 서양 문학과 예술의 출발점이 되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와 사포의 서정시 / 고대 그리스 연극의 백미, 비극 / 아이스퀼로스와 소포클레스 / 에우리피데스와 희극 작가 / 그리스 최초의 역사가들 / 고대 그리스 건축물과 조작 작품들
5.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 문명 : 알렉산드로스, 새로운 문명을 탄생시키다
헬레스폰토스 해협을 건너다 / 이집트를 정복하다 / 페르시아를 넘어 인도까지 / 동서양의 통합을 꿈꾸다
헬레니즘 문명이 탄생하다 /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 / 과학과 수학, 그리고 의학의 발전 / 문화예술과 종교의 발전
6. 로마 공화정 : 로마는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았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았다 / 로마의 건국과 성장, 발전 / 귀족의 원로원과 민중의 호민관 / 이탈리아 반도를 장악하다 / 숙적 카르타고를 무너뜨리다 / 지중해 패권 장악 뒤의 혼란
7. 스파르타쿠스 : 인간 해방의 영웅인가 노예 반란 지도자인가
로마 시대 최대의 노예 반란 사건 / 노예 반란군 지도자 스파르타쿠스 / 내부의 분열로 최종 목표에 실패하다 / 근대에 만들어진 인간 해방의 이미지
8. 율리우스 카이사르 : 로마의 구원자인가, 아니면 독재자인가?
카이사르, 루비콘강을 건너다 / 내전의 서막이 열리다 / 계속되는 계급 투쟁과 정치적 혼미 / 마리우스의 권력 장악 / 잔혹한 독재자 술라의 권력 장악 /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동맹 / 카이사르의 갈리아 평정과 로마 진격 /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카이사르 독재와 그의 최후
9. 아우구스투스 : ‘로마의 평화’ 시대가 찾아오다
야누스 신전의 문이 닫히다 / 옥타비아누스, 절대 권력자가 되다 / ‘아우구스투스’의 칭호를 얻다 / 제정은 최선이었을까? / ‛팍스 로마나’가 실현되다
10. 예수 그리스도 : 기독교, 로마의 종교를 넘어 세계 종교가 되다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과 그 영향력 / 기원전 1세기의 유다 국가 / 두 차례의 반란과 디아스포라 / 예수, 새로운 종교 사상의 전파자 /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탄생과 확산 / 기독교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 기독교, 세계 종교가 되다
11. 제국의 쇠퇴와 위기 : 제국의 쇠퇴와 위기는 어디서 왔나?
영화와 역사적 사실의 차이는? / 무능하고 소극적인 콤모두스 / 로마 쇠퇴의 출발점이 되다 / 내란과 군인 정권 시대 / 3세기, 위기의 시대
12. 서로마 제국의 멸망 : 천 년의 제국이 무너지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 디오클레티아누의 사두정치 / 콘스탄티누스와 기독교의 승리 / 밀라노 칙령과 기독교 공인 / 콘스탄티누스의 제국 재편 / 제국의 분열과 서로마 제국의 멸망
13. 로마 문명 : 근대 유럽 문명의 토대가 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로마는 로마의 길로써 성공했다 / 황제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로마법, 근대법의 기초를 닦다 / 토목과 건축, 도시계획 그리고 검투경기
주석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들은 정말 전쟁을 좋아했을까? 과연 그들은 전쟁 그 자체를 좋아했을까? 아니면 다른 목적, 즉 영토 확장이나 자신의 권력 욕망 때문에 전쟁이라는 것을 계속 벌였던 것일까? 그 어느 쪽도 단언할 수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런 인물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의 내면 세계는 보통 인간들과는 다른 특별함과 특이함으로 가득차 있다. 그들은 흔히 말하는 ‘영웅주의’나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인물들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전쟁의 전략과 전술, 권력 투쟁에서는 보통사람과 구별되는 비범함과 천재성을 가진 인물들이다.
웃음은 치유의 기능을 갖고 있다. 아리스토파네스는 자칭 아테네 사회의 ‘선생님’이었다. 그는 아테네 민중을 가르치는 교육자였다. 웃음은 그가 제공하는 치료법의 한 부분이었다. 특히 그는 <기사들>이라는 작품에서 무능하고 탐욕스런 정치인들이 벌이는 무모한 제국주의적 모험을 풍자하면서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우리는 근대에 와서 다시 민주주의를 대안적인 정치제도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고대 로마의 공화정이 과두정이기는 하지만 제정보다는 민주적 요소가 강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민주적 가치의 중요성을 쉽게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우구스투스의 조치가 당시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선택할 수 있는 최선 가운데 하나라고 하더라도 “한 사람이 통치하는 국가 형태는 그 시기의 로마에는 정치적 필요로 되어 있었다.”는 식의 평가는 올바른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