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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

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

(학교에선 배울 수 없는 우리 역사 이야기)

임영태, 김민철, 노항래, 오준호 (지은이)
  |  
내일을여는책
2017-02-07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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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

책 정보

· 제목 : 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 (학교에선 배울 수 없는 우리 역사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88977460676
· 쪽수 : 376쪽

책 소개

내일을 여는 청소년 시리즈 1권. 기존 역사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우리 역사의 치부를 낱낱이 고백하는 책이다. 특히 축소, 은폐, 미화, 왜곡이 빈번히 일어나는 굴곡진 우리 현대사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목차

1장. 일제 강점기 (김민철)

1장을 열며 한국의 ‘과거 청산’과 친일문제
1. 친일파, 친일문제란?
2. 갑신정변의 주역들은 왜 친일파로 변절했을까
3. 일본에 이용당한 친일파 이용구와 일진회
4. 일제의 민족분열정책과 동요하는 실력양성론자들
5. 인간백정 간도특설대원에서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으로
6. 지우고 싶은 우울한 역사 - 사립대학 설립자들과 친일행각
7. 폭력과 고문의 기술자들, 친일경찰과 군인
8. 누가 내게 돌을 던지랴 - 경제엘리트의 의식 변화
9. 식민유산 - 사상과 문화로서의 친일문제
10. ‘친일 청산’ 운동의 역사와 의미

2장. 해방 이후 한국전쟁까지 (노항래)

2장을 열며 한겨레가 철천지원수로
1. 해방, 우리 역사 제일의 사건
2. 권력의 공백과 미·소 군정의 실시
3. 사람보다 사상을 섬기다
4. 오보로 시작된 우익진영의 세력 만들기 정치, 반탁투쟁
5. “공산주의자 빼고 나라를 세우자!”
6. 친일행위자 단죄의 실패 - 반민특위 무산
7. 일상화한 폭력, 살육전
8. 국가보안법과 보도연맹
9. 이승만의 도주와 한강 인도교 폭파
10. 한미동맹과 군 작전지휘권 이양
11. 거창 민간인 학살
12. 국민방위군 사건
13. 빨갱이 사냥
14. 내면화하는 전쟁 : 민주주의의 쓰레기장
15. 부패한 공화국

3장. 베트남전쟁 (오준호)

3장을 열며 베트남전쟁에 관해 우리는 무엇을 아는가
1. 베트남 파병은 ‘고뇌에 찬 결단’이었나
2. 구악을 뺨친 신악, 박정희 정권
3. 1960년대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
4. 6.3항쟁, 박정희를 사임 직전까지 몰다
5. 베트남전쟁은 어떠한 전쟁이었나
6. 가서는 안 되는 길, 베트남전쟁 파병
7.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먹고살려고 갔다
8. 반대조차 미미했던 베트남 파병
9. 한국군은 어떻게 그토록 용맹한가
10. 왜 힘없는 사람들을 죽였나
11. 누가 그들을 학살자로 만들었나
12. 베트남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13. 부끄러운 역사를 넘어서기 위하여

4장. 박정희 정권 시기 (임영태)

4장을 열며 박정희의 장기집권이 남긴 유산
1. 박근혜 정부의 굴욕적인 ‘위안부’ 협상
2. ‘위안부’ 졸속 합의의 배후는 미국
3. 50년 전의 밀실합의 닮은 판박이
4.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굴욕 협상
5. 5.16군사정변으로 권력을 탈취한 박정희
6. 5.16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반혁명
7. 금권과 중앙정보부의 힘으로
8. 역사는 반복되는가
9. 권력의 수호신이 된 중앙정보부
10. 세계를 향한 중앙정보부의 이벤트
11. ‘사카린 밀수 사건’과 정경유착 비리
12. 유신을 위한 비밀공작 ‘풍년사업’
13. 민주주의의 조종을 울린 유신체제
14. 긴급조치와 대형 공안사건 조작
15. 사법사상 암흑의 날
16. 반유신운동과 박정희의 몰락
17. 고도성장에는 빛과 그늘이 있다
18. ‘박정희 신화’가 무너지다
19. 한 번은 비극, 한 번은 소극

저자소개

임영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덕유산 자락의 시골마을에서 보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 게 역사이야기를 듣고 그걸 바탕으로 다시 친구들에게 이 야기를 해주는 걸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는 문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았으며 한국의 정치현실과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생각을 가졌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싶다 는 생각을 갖기도 했으나 뜻하지 않게 행정학과에 진학했 다. 20대와 30대의 청년기를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관계 하며 보냈고, 30대 후반에는 푸른나무 출판사에 잠시 근무 했다. 출판계와 인연을 맺으면서 대중적인 인문사회 교양 서 집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까지 다수의 한국 근현대사와 세계사, 인문사회 교양서를 펴냈다.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역사.인문사회 교양서를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사)현 대사연구소 연구위원, 통일뉴스 기획위원으로 활동했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 원회(진실화해위원회)에서 일했다.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공식보고서 발간 작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위원 회의 모든 조사보고서를 읽어야 했는데, 그것이 『한국에 서의 학살』을 집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지금은 한 국 근현대사와 인문사회 관련서 집필 활동에 주력하는 한 편, 평화박물관의 ‘반헌법행위자 열전’ 편찬 사업에 참여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새로 쓴 한국 현대사-해방부터 촛불항쟁까지 35장면』(공저), 『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공저), 『희미한 옛 혁명의 그림자-태양이 비껴간 나라 멕시코?쿠바를 가다』, 『스토리 세계사 1∼10』, 『두 개의 한국 현대사』, 『산골대통령 한국을 지배하다』, 『국민을 위한 권력은 없다』, 『대한민국사 1945∼2008』, 『인류이야기 현대편 1∼3』, 『인류이야기 근대편 1∼3』, 『거꾸로 읽는 한국사』, 『거꾸로 읽는 통일이야기』, 『북한 50년사』, 『대한민국 50년사』, 『1980년대 한국노동운동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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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근현대사를 전공하는 연구자로 친일문제를 비롯하여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의 역사 왜곡,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등 과거 청산 문제와 씨름하면서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겸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기억을 둘러싼 투쟁>, <기로에 선 촌락>을 썼으며, <친일인명사전>을 비롯하여 <친일파란 무엇인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묻는다>, <일제 식민지 지배의 구조와 성격>, <일제하 전시체제기 정책사료총서>, <청산하지 못한 역사>, <친일파 99인>, <식민지 유산, 국가 형성, 한국민주주의> 등을 함께 기획하고 썼다. 역사학자로, 시민운동가로, 선생으로 여러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가끔은 빅뱅 이후 138억 년+50여 년의 내력을 가진 우주먼지로 무의미함에 의미를 부여해 보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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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항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회 정책연구위원, 고용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근년에는 공기업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초대 사장으로 일했다. 2013년 은빛기획을 설립한 후 자서전 사업, 노인복지관·평생학습기관에서 내 삶 생애사 쓰기,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내 가족의 삶 쓰기 글쓰기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품위 있는 노년문화 상품개발에 힘썼다. <잠들지 않는 남도>, <내가 지킨 대한민국 그 품에 안겨>, <이옥순 평전>, 이석영 선생 약전 <그 뜻 누가 알리오>, <단원고 4.16 약전>(공저) 등의 기록물을 집필했고 이 <인생노트>를 기획하고 발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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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민주주의와 혁명에 관심이 많은 논픽션 작가. 서울대 국문과, 경상대 정치경제학과 석사를 수료하고 〈오마이뉴스〉 시민 기자로 활동했다. 인권, 민주주의 등을 주제로 한 저술 활동과 대중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 《2050 대한민국 미래 보고서》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세월호를 기록하다》 《노동자의 변호사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반란의 세계사》 외 다수가 있고, 역서로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착한 인류: 도덕은 진화의 산물인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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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끄러운 과거와의 대면
출판사로부터 학생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어두운 이면이나 부끄러운 내용을 담은 역사책을 내자는 의뢰를 처음 받았을 때는 사실 주저했다. 이미 그런 내용을 담은 책들이 있어 괜히 내용만 일부 달리해서 냄으로써 또 하나의 문자공해나 생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떠올려 보니 큰 흐름 속에서 조금씩 언급된 정도이고, 그것도 대부분 어른을 독자층으로 하고 있어 중고등학생용으로 적합한 것은 없는 것 같았다. 특히 친일과 한국전쟁, 박정희 정권, 베트남전쟁 문제를 집중적으로 정리한 책은 없었다. … 이 책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이야기들, 숨기고 싶은 이야기들, 부끄러운 이야기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다뤘다. 몇 개의 에피소드를 이어가면서 국정교과서에서는 결코 다루지 않을 이야기들을 썼다. 기왕의 한국사 교과서들도 훌륭하지만 우리가 다루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언급하는 수준이다. 교과서라는 성격 때문에 깊게 다루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필자들로서는 아쉬움과 불만이 많다. …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왕의 한국사 교과서들은 제대로 과거와 대면하지 못하고 있다. 역사의 은폐, 미화, 왜곡을 일삼는 일본 앞에 우리는 과연 떳떳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를 날것 그대로 대면할 때 비로소 우리 민족, 우리 사회 안에서 진정한 자기반성과 역사청산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부끄러운 과거와 대면하기 위한 하나의 작은 시도이다.
- 머리말 중에서


1장 일제강점기
5. 인간백정 간도특설대원에서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으로
2009년 3월 23일,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는 2010년에 백선엽을 명예 육군원수로 추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 한국군은 백선엽을 한국전쟁의 영웅이라 치켜세우고 언론도 이에 장단을 맞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초의 원수계급 탄생은 시민단체와 여론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좌절됐다. 일제 하의 친일 경력과 한국전쟁 당시의 과대 포장된 전과 때문이었다. 전과야 평가하는 사람의 눈에 따라 과장될 수도 있고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백선엽의 일제 하 경력은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가 몸담았던 간도특설대라는 조직은 ‘반민족적 범죄행위’와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저지른 핵심기관이었다. … 간도특설대는 1930년대 후반 간도협조회, 신선대와 함께 가장 악랄하게 조선인 항일세력을 탄압한 삼대 악질조직 중의 하나였다. … 간도특설대는 창설된 날부터 일제가 패망하여 해산될 때까지 일본군과 합동 또는 단독으로 간도, 열하성, 하북 등으로 이동하면서 동북항일연군과 팔로군을 상대로 108차례나 ‘토벌’작전을 벌였다. 매달 평균 한 번 이상 ‘토벌’에 나간 셈이다. 그들이 잔혹하게 살해한 항일전사와 무고한 민간인이 172명에 이르며, 그들에게 체포.강간.약탈.고문당한 자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2장 해방 이후 한국전쟁까지
14. 내면화하는 전쟁 : 민주주의의 쓰레기장
전쟁이 끝난 후에도 허무맹랑한 빨갱이 사냥은 계속되었다. 이승만 정부는 ‘없는 좌익’을 만들어서 징치했고, 자신의 정적들을 공격하기 위해 여전히 ‘빨갱이’ 낙인을 이용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이승만 정부의 초대 농림장관으로서 농지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끈 조봉암을 들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건국과 안정화의 주역인 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집권에 반대하며 이승만의 정치적 반대자가 되었다. 1956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그는 3선 출마한 이승만 대통령 후보의 경쟁자였다. 이승만은 어김없이 그를 간첩으로 몰았다. ‘평화통일, 영세중립국가, 사회민주주의식 개혁’의 꿈을 말하던 그를 북한의 하수인으로 조작한 것이다.
… 결국 조봉암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정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사회도 마찬가지였다. 신문사가 대낮에 테러를 당하고, 대통령이나 집권세력에 비판적인 기사를 쓴 윤전기에 모래가 뿌려졌다. 조직깡패들이 각종 행사장에서 기승을 부렸고, 대통령을 떠받드는 자리만 집회시위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종신 대통령을 꿈꾸던 이승만 대통령은 “이승만 각하가 안 계시면 나라가 망한다.”고 하는 이들로 국무위원을 채웠고, 선거를 관장하는 내무장관은 “공무원은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설사 위법이 있더라도 내가 처벌하지 않겠다.”며 관권부정선거에 공무원 조직을 총동원하는 실정이었다. 민주주의는 형식뿐이었고, 외신의 표현대로 민주주의의 쓰레기장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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