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

김정운 (지은이)
21세기북스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0원
19,800원 >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9개 1,89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7,600원 -10% 880원 14,960원 >

책 이미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0957599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5-01-02

책 소개

발칙한 제목으로 중년 남자들의 열렬한 공감대와 아내들의 뜨거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출간 당시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3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이다.

목차

개정판을 펴내며 | 그때는 정말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했다
프롤로그 | ‘가끔’ 후회하는 남편과 ‘아주 가끔’ 만족하는 아내의 ‘문명文明적 불만’이다!

1.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하얀 침대시트에서는 누구나 잘할 수 있다
어느 날부터인가, 아내가 아침밥을 해주지 않는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첫사랑의 그녀는 나를 모른다 했다
어느 날부턴가 김혜수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2. 계절이 바뀌면 남자도 생리를 한다
봄에는 발정하는 수컷처럼 설레야 옳다
망각할수록 삶은 만족스러워진다
외로움에 천장이 내려앉는 느낌을 아는가?
여자는 남자를 떠나고 …
나는 매일 매일 교복(?)을 입는다
우리 집 뒷산에는 ‘형제 약수터’가 있다

3. 도대체 갈수록 삶이 재미없는 이유는?
아, 그렇다. 그런데 그게 도대체 어쨌단 말인가
입 꽁지가 내려간 만큼 우리는 불행해진다
‘아침형 인간?’ 이건 정말 아니다
사람은 절대 안 바뀐다! 이 사실이 나를 자유케 한다
인생이 재미없는가? 원근법으로 보라
남자들은 주말마다 골프장으로 탈출한다

4. 우리는 절대로 지구를 지킬 필요가 없다
잘 보라, ‘독수리오형제’는 절대 ‘형제’가 아니다
그러니까 제발 너만 말하지 말란 말이야!
사는 게 재미없는 상사와 일하면, 죽고 싶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 그리고 …
해병전우회, 고대교우회, 호남향우회의 공통점

5. 도대체 무엇 때문에 사십니까?
이건 국정원도 모른다. 독일 통일 내가 시켰다!
맥시마이저와 새티스파이저의 ‘황야의 결투’
노천카페에 혼자 앉아 천천히 커피를 마셔보라
도대체 댁은 누…구…세요?
식욕, 성욕은 인간의 욕구가 아니다
우리는 감탄하려고 산다, 아닌가?

저자소개

김정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심리학자이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자 ‘나름 화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디플롬, 박사)했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전임강사 및 명지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일본 교토사가예술대학 단기대학부에서 일본화를 전공했다. 2016년 한국으로 돌아와 여수 끝 섬에 살면서 그림 그리고, 글 쓰고, 가끔 작은 배를 타고 나가 눈먼 고기도 잡는다. 베스트셀러 『에디톨로지』를 비롯해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남자의 물건』, 『노는 만큼 성공한다』 등을 집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책 제목 때문에 차마 아내들이 볼 수 없게 가방에 넣고 다녔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책을 디자인할 때부터 내가 배려한 것이 있었다. 표지를 벗겨내면 검은 바탕에 녹색 글씨로 아주 폼 나게 ‘Cultural Psychology of Masculinity’라고만 써 놓았다. 표지를 벗겨내고 들고 다니면 누가 봐도 폼나는 학술서처럼 보이게 했다. 그러나 개정판에는 더 이상 그런 ‘꼼수’는 필요 없을 듯하다. 이제 누구나 아주 가끔은(!) 아내와의 결혼(혹은 남편과의 결혼)을 후회한다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존재가치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이 던지는 ‘결혼에 대한 후회’는 그저 상징적 질문일 뿐이다. 본질은 자신의 주체적 삶에 대한 성찰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주체적 결정과 후회는 항상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 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필요한 주체적 삶에 대한 성찰은 갈수록 더욱 중요해진다. 따라서 이 책이 던지는 문제제기도 여전히 유효하다
_ 개정판을 펴내며


최근 부쩍 쓸쓸해진 나는 커피를 갈아 먹기 시작했다. 갓 볶은 싱싱한 원두를 사와 내 손으로 직접 갈아 먹는다. 아들을 협박해서 생일선물로 받은 커피 핸드밀의 손잡이를 돌리면, 원두가 갈리는 느낌이 참으로 상큼하다. 톱밥 정도의 굵기로 갈린 커피가루를 여과종이에 넣어 동으로 된 여과기를 얹는다. 그리고 다시 동으로 된 드리퍼 주전자로 병아리 오줌 누듯 물을 흘려보낸다. ‘커피향이 참 좋다’는 표현은 이럴 때만 쓰는 것이다. 이렇게 커피를 끓일 수 있는 아침은 정말 행복하다.
잊지 말자. 나이가 들수록, 이런 종류의 사소하지만 즐거운 리추얼이 우리의 삶을 구원해준다. 대통령이 바뀐다고 내 삶이 즐거워지지 않는다. 국회 여야의 비율이 달라진다고 우리 부부의 체위가 바꾸지 않는다. 정치인을 아무리 욕해도 내 지루한 일상이 바뀌지 않는다. 내가 정말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은 즐거운 느낌이 반복되는 나만의 리추얼이다.
_ 어느 날부터인가, 아내가 아침밥을 해주지 않는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50957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