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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문종가 100 2

대한민국 명문종가 100 2

(발품으로 써내려간 20년간의 대기록)

이연자 (지은이)
21세기북스
6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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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문종가 100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한민국 명문종가 100 2 (발품으로 써내려간 20년간의 대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50977245
· 쪽수 : 664쪽
· 출판일 : 2018-09-20

책 소개

대한민국의 최고 종가 100 가문이 간직한 전통문화의 정수를 총망라한 인문서. 전통문화 전문가 이연자의 20년 발품으로 만들어낸 국내 유일의 종가 밀착 취재기로, 사라져가는 종가문화의 원형을 종부와 종손의 마음을 열어 써내려간 마지막 기록이다.

목차

일러두기
책을 펴내며 / 멀고도 긴 여정, 20년간의 종가탐방을 마무리하며

6부 명문가에 녹아든 정신은 미래를 위한 금과옥조
덕수 이씨 율곡 이이 종가 / 전통과 현대의 이기가 어우러진 곳에서 만나는 대석학의 자취
장수 황씨 방촌 황희 정승 종가 / 반구정 풍경 속으로 청백리 정신의 향기를 흩날리며
전주 이씨 오리 이원익 종가 / 도심 속 박물관으로 거듭난 고택에서 발산하는 그윽한 운치
고령 박씨 충헌공 박문수 종가 / 암행어사의 정신과 청백리 향기 가득한 차인의 종가
연안 김씨 만취당파 괴헌 김영 종가 / 조상의 유물 1만 점을 쾌척한 명가의 자긍심
경주 이씨 백사공파 백사 이항복 종가 / 문장치신의 기품을 닮은 서울 양반댁의 소탈한 장맛
여강 이씨 회재 이언적 종가 /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창연한 고택 그리고 문화의 산실
연안 이씨 삼척공파 이원희 종가 / 칠갑산 산허리에 자리한 고택에 전하는 진귀한 유물
재령 이씨 사정공파 중추공 이이 종가 / 농사와 그릇 빚는 일은 다르지 않다
현풍 곽씨 참의공파 곽주 종가 / 400년 전 남편이 아내에게 보낸 무덤 속 편지 172통

7부 묵향이 감도는 유서 깊은 종가의 품격
영일 정씨 포은 정몽주 종가 / 백번의 죽임으로도 꺾지 못한 충절의 표상
재령 이씨 갈암 이현일 종가 /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으로 펼쳐진 종갓집 결혼식
풍산 홍씨 추만공파 홍봉한 종가 / 『한중록』의 저자 혜경궁 홍씨의 친정
인동 장씨 연복군 장말손 종가 / 묵향이 감도는 유서 깊은 종가의 품격
해주 최씨 고죽 최경창의 구림 종가 / 시를 아끼고 제사 음식을 나누며 지혜를 전하다
남평 문씨 죽헌 문달규 종가 / 고서 2만 권을 소장한 한국 최고의 민간 도서관
진성 이씨 대종가 / 역사의 나이테 600년 향나무와 함께 지켜온 민속문화
전주 류씨 삼가정파 수정재 류정문 종가 / 가죽나무 회초리로 새긴 교육명가의 자부심
예천 권씨 초간 권문해 종가 / 풀 향기 그윽한 최초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의 산실
한산 이씨 목은 이색 종가 / 서울 사대문 안에 새긴 600년의 지조와 절개

8부 솟을대문을 넘나들며 만나는 문화의 보고
정선 전씨 채미헌공파 간송 전형필 종가 / 전통의 향기를 대물림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
안동 권씨 추밀공파 권화 종가 / 400여 년간 강릉 오죽헌을 지켰던
경주 김씨 상촌공파 김서오 종가 / 봄날에 수놓은 보길도 섬마을 자연의 낙원
장흥 위씨 반계공 위정명 종가 / 천년 내력을 간직한 한국 전차(錢茶)의 고향
안동 권씨 검교공파 송석헌 종가 / 우리 시대 마지막 선비가 전하는 통과의례
양천 허씨 소치 허련 종가 / 매화 향기 즐기며 대대로 이어온 예술혼
대구 서씨 약봉 서성 종가 / 350년간 한양을 지켰던 조선시대 인재의 보고
나주 나씨 송도공파 나천정 종가 / 차향 가득한 차례의 오랜 전통이 되살아나는 곳
전주 이씨 겸산 이국손 종가 / 가정교육의 집으로 선정된 한학의 명가
청주 정씨 한강 정구 종가 / 100그루 백매화 향기에 깃든 예학의 정신

9부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 그리고 오늘을 걷는 발걸음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 대대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남다른 철학
거창 강천마을의 초계 정씨 동계 정온 종가 / 개화기의 왁자한 혼인 풍경을 담은 혼수물목
문화 류씨 곤산군파 류이주 종가 / 금환낙지 명당에 자리 잡은 명가의 후덕한 배려심
고성 이씨 귀래정파 종가 / 아름다운 사연을 전하는 450년 전의 편지
은진 임씨 갈천 임훈 종가 / 450년 전 짚신 신고 올랐던 덕유산 산행기를 전하다
남평 문씨 애송당 문익현 종가 / 세계 경제사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300년간의 회계장부
신안 주씨 경안 종가 / 『주자가례』의 예법대로 제사에 차 올리는 주자의 후손
제주 양씨 유향별감 양통해 종가 / 제주도의 정체성이 그대로 녹아 있는 돌담과 초가
밀양 박씨 승지공 박뢰 종가 / 국화가 피는 연못가에 자리한 고택의 평화로운 풍경
선산 유씨 문절공 미암 유희춘 종가 / 연못 가득 찬란한 연꽃의 향연과 600살 느티나무의 운치

10부 종가에는 미래로 향하는 길이 있다
성산 여씨 원정공 여희임 종가 / 500년을 이어온 공동체의 약속, 향약의 본향 월회당
창녕 성씨 계서 성이성 종가 / 춘향과 몽룡의 러브 스토리를 찾아서
광산 김씨 유일재 김언기 종가 / 북녘 땅 종손을 대신해 홀로 종가를 지키는 이산가족의 종부
전주 이씨 한재 이목 종가 / 제사에 차 올리는 500년 전 「다부」의 작가
양근 함씨 함영근 종가 / 600여 년 동안 조상들의 숨결 밴 옛집에서 전하는 풍속
순천 박씨 충정공 박팽년 종가 / 죽음으로 충절을 지킨 사육신의 유일한 직계 후손
반남 박씨 서계 박세당 종가 / 한글날을 제삿날로 정한 실학자 후손의 깊은 뜻
경주 이조마을의 경주 최씨 잠와 최진립 종가 / 370년 동안 노비 제사를 지내온 편견 없는 문중의 인간미
경주 이씨 익제공파 이정빈 종가 / 욕심을 버린 안빈낙도의 삶에 녹아든 품격
청송 심씨 인수부윤공파 심당길 종가 / 민족 차별의 아픔과 고독을 이겨내며 조선인의 긍지를 지킨 도자기 종가

저자소개

이연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반평생 넘도록 향취 그윽한 우리 전통문화의 원형과 그 내밀한 이야기를 전하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산증인’이다. 특히 20세기 끝자락에서 시작한 종가(宗家) 탐방은 20년간의 대장정으로 이어져 전통문화의 보고(寶庫) 140여 곳의 취재기를 남겼다. 이 취재기의 일부를 엮어 발간한 『천년의 삶으로 이어온 종가 이야기』는 언론, 방송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대중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전국 종가들 속에 감춰진 다양한 생활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년간 전국 종가의 문턱을 수없이 드나들며 전통을 지켜온 종부와 종손들의 마음을 열어 써내려간 이 탐방취재기는 국내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생생한 문화현장 기록이다. 문화 원형으로서의 사료적 가치는 물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가치를 전하는 ‘문화교과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우리 차와 전통음식 전문가이기도 하다. 1971년 어느 산사에서 맺은 인연으로 시작된 우리 차에 대한 칼럼 연재 이후 고희를 넘긴 지금까지도 차문화, 차요리, 종가음식 등의 연구 작업과 전통문화 보급화에 힘쓰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전통음식조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천년의 삶으로 이어온 종가 이야기』(2001), 『명문종가를 찾아서』(2002), 『명문종가 이야기』(2004), 『명문종가 사람들(2005), 『종가의 삶에는 지혜가 있다』(2012), 『자연의 맛 우리 차 요리』(2002), 『사계절 우리 차』(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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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상에 오른 음식은 밥, 국, 국수, 탕, 적, 나물, 포, 쌈, 자반, 김치, 떡과 과일, 단술이 전부였다. 모두 12가지로 단촐했다.
“제물은 혼자서 차릴 만큼만 준비해야 합니다. 제사 음식을 많이 장만하려면 힘들게 마련이고 그러면 일년에 한 번 모시는 부모님 제사가 반갑지 않습니다. 퇴계 할아버지께서도 생전에 제사 음식에 대해 묻는 제자에게 ‘집집마다 형편이 다른데 어떻게 국가에서 정해둔 제물을 다 올릴 수 있겠는가. 항상 같게 차리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간소하지만 정갈하게 정성을 다하라’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차종손 이근필 씨의 제례 음식에 대한 생각은 상당히 합리적이었다.
30여 명의 문중 사람들이 제사가 끝난 뒤 음복을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에서 제사는 후손들의 우의를 다지게 하는 좋은 매개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엄격한 절차와 형식이 까다로워 보일 수 있으나 그것은 보이지 않는 정성을 담아내고 구체화시켜주는 예법임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진보 이씨 퇴계 이황 종가-조선시대 지성사에 우뚝 선 대석학」


1998년 9월 27일 치러진 길제(吉祭)는 지금은 전국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의례다. 길제란 돌아가신 부모를 사당에 모시는 의례다. 부모를 사당에 모시게 되면 제일 윗대인 5대조 할아버지는 새로 들어오는 후손을 위해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 새로 들어가고 또 자리를 떠야 하는 이 의식을 길제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주였던 부모가 돌아가셨으니 아들이 제주가 되어 제주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리는 중요한 의식이다. 이 의례는 사당이 있는 종가에서만 치를 수 있다.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의례이기 때문에 종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 사당이 있더라도 의식을 내놓고 행하는 집안은 드물다.
「경주 양동마을의 월성 손씨 종가-영국 세자자도 감탄한 종가의 품격」


“이 혼서지를 저승 갈 때 관에 넣어 가야 남편을 다시 만난답니다. 다시태어나도 이 댁의 종부가 되어 종부 노릇을 더 잘해보고 싶어요.”
종가의 장손이라는 이유 하나로 시집오겠다는 여자가 없어 노총각으로 늙어가는 이 시대에 종부의 말은 놀랍기까지 했다. 종가를 찾는 수많은 손님들, 일 년에 수십 번의 제사 등 말만 들어도 고개가 저어지는 종부생활을 다시 하고 싶다는 저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육신의 고달픔보다 휼륭한 조상의 후예로서 품위 있게 살겠다는 자긍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일선 김씨 문충공 김종직 종가-배움이 넉넉하면 목민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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