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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098143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9-05-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당신을 나의 집에 초대합니다
PART1. 스물 셋, 집이 생겼다
1-1. 4층 동쪽 집
1-2. 생에 첫 셀프 인테리어
1-3. 잠이 쏟아지는 곳
1-4. 초록 대신 빨강
1-5. 실외기 그릴을 열어주세요
1-6. 예쁜 것들은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
1-7. 홈파티
1-8. 완벽한 토요일
1-9. 언제나 내 곁에
1-10. 엄마와 일주일
1-11. 점
1-12. 제자리
1-13. 집의 의미
PART2. 내 공간에서 만끽하는, 사계절
2-1. 봄
2-2. 여름
2-3. 가을
2-4. 겨울
PART3. 낯섦에 적응하는 시간
3-1. 이사하는 날
3-2. 빨간색 변기 커버
3-3. 환영합니다
3-4. 복층에 대한 로망
3-5. 끝에서 끝
3-6. 엉망진창
3-7.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
3-8. 기록
3-9. 계약 끝
3-10. 붓이 지나간 자리
PART4. 익숙하지만 새로운, 다시 만난 세계
4-1. 낯익은 것과 낯선 것
4-2. 버리기보다 남기기
4-3. 빛을 관찰하는 시간
4-4. 초침 소리가 없는 하루
4-5. 추억이 깃든 물건
4-6. 한 겨울의 티타임
4-7. 잘 먹겠-습니다
4-8. 홈카페
4-9. 쉬는 날의 일상
4-10. 나는 잘 살고 있다
에필로그
언젠가 내가 살 집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늘 돈이 모자라 좋아하는 카페라테 대신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마시던 나는, 이제 카페라테를 마실 만큼의 여유가 있음에도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신다. 혼자 사는 게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렀던 자취 초보는 전구도 혼자 갈고 필요하면 드릴로 벽에 구멍까지 뚫을 수 있는 자취 베테랑이 되었다. 어찌됐든 나는 이 집에 살면서 진짜 어른에 성큼 가까워졌다.
- 프롤로그 당신을 나의 집에 초대합니다 중
나는 원래 혼자 살기를 원했거나, 자취에 로망이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예상보다 어린 나이에 독립을 하게 된 것이다. 사람 일은 한 치 앞도 모른다더니. 심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 1-1 4층 동쪽 집 중
이제 꼭 꽃이 아니더라도 하루하루 내가 무심하게 지나친 순간들과 물건들에도 저마다의 행복이 숨어있을 것이라 믿는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집 안을 찬찬히 둘러본다면, 어느 예상치 못한 날에 또 그런 행복들이 찾아오겠지.
- 1-4 초록 대신 빨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