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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0993771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어른으로 살아가는, 용기 있는 당신에게
Part 1 [월요일]
이번 주는 또 어떻게 견디지?
: 월화수목금금금, 반복을 견디는 힘
일의 무의미함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 사람만 아니라면,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싫은 소리를 하기가 힘들어요
지치고 힘들 땐 어떻게 나를 채워가야 할까요?
퇴사는 하고 싶은데 뭘 할지는 모르겠고…
Part 2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기 싫은 거, 나만 그래요?
: 번아웃과 리셋 사이에서
출근하면 마치 시베리아 한복판에 서 있는 것 같아요
남들처럼 사는 게 왜 이리 힘들까요?
죽을 만큼 힘들어 더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서 한 발도 못 나아가겠어요
세상은 왜 나에게 이토록 무례한 걸까요?
Part 3 [수요일]
서른이 넘어도 여전히 방황 중
: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일이 아니라면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하기 싫은 일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좋아하던 일이 지겨워졌어요
생계유지형인가요, 내부지향형인가요?
일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Part 4 [목요일]
즐겁게 일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 내 시간을 즐기지 못하는 이유
재밌게 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내가 하는 일들을 어디까지 알려야 할까요?
하고 싶은 일이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면 어떡하죠?
갭이어, 이제 와서 유학을 떠나도 좋을까요?
마음이 늘 무겁고, 복잡한 생각들뿐이라면…
Part 5 [금요일]
나는 누구이고 내 재능은 무엇일까요?
: 이직, 퇴사… 끝나지 않는 진로 고민
다재다능하지만 한 우물을 파지 못합니다
직장인이 아니라 예술가로 살고 싶어요
지금 일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 초조해요
자격증도 많은데 일 구하기는 왜 점점 힘들어질까요?
원하던 일을 하는데 괜히 남들의 눈치가 보여요
한 달에 얼마면 되니?
Part 6 [토요일]
한 번 더 달릴 준비를 합니다
: 번아웃과 무기력에 시달리는 나를 달래주기
미친 듯이 일하고 집에 오면 누워만 있어요
혼자 있고만 싶습니다
나를 지키며 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이제 와서 무언가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 계속 생각나요
에필로그 : 나는 회사가 아니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일의 무의미함을 견딜 수가 없어요.”
몸이 축 늘어질 때, 삶의 의미를 도통 알 수 없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을 때, 먼저 몸의 신호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실제로 응급실에 가거나 여러 병원을 전전한 뒤에도 해답이 나오지 않아 상담실에 온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치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지요. 일은 하고 있지만 소속감을 느낄 수 없고 고립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무의미함에 대해 느끼는 고통을 우울증의 일환으로 치부해버리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봐야 합니다. 값싸고 단순한 해결책에 주의를 기울이는 대신, 괴로움의 근원을 파악하기 위해 탐색하다 보면 자신을 더 확실히 들여다보게 될 거예요.
“지치고 힘들 땐 나를 어떻게 채워가야 할까요?”
회사를 다니는 시간 이외에 자신만의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주말이든, 매일 오전 30분이든, 특정한 시간에 자신만의 루틴을 설정해보세요. 타인이 나를 침범하지 않는 고유한 나만의 시간은 하루 중 언제라도 좋습니다. 바라는 그 무엇을 생각하든, 실행하든, 무엇을 해도 괜찮은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 시간만큼은 누구도 당신의 삶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모험이라는 것은 1년에 한 번씩 멀리 해외여행을 가야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저는 차를 한잔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하루에 한 번 반드시 가집니다. 처음엔 어색하기도 했고, 글을 쓰자니 무엇을 써야 할지 알 수 없어 흰 여백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진정한 ‘나만을’ 위한 글쓰기는 중학교 때 작문 시간 이후로 해본 적이 없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매일 어떻게든 조금씩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저 스스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 어떤 말을 쓰고 전하고 싶은지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저를 성장시켰음은 물론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