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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지혜

역발상의 지혜

(뇌과학으로 풀어낸 속담의 숨은 뜻)

김재진 (지은이)
21세기북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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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지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역발상의 지혜 (뇌과학으로 풀어낸 속담의 숨은 뜻)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099872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01-10

책 소개

속담의 숨은 의미를 밝히는 뇌과학 지식, 뇌과학 실험과 환자의 사례에 최첨단 뇌기능매핑 기술과 가상현실 기술까지 활용한 흥미로운 접근을 담은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속담과 뇌과학이 알려주는 인생의 지혜
◆ 뇌 영역 지도

Part 1 만족은 어디에?

01 정서적 착각의 근원: 내 떡이 더 크게 보일 수는 없을까?
02 기본심리욕구: 백지장은 혼자도 들 수 있다
03 비언어 우위 주의편향: 꼭 말을 해야 알아듣나
04 경쟁사회에서의 행복: 우물을 벗어난 개구리
05 이타적 행동과 뇌의 진화: 말로 주고 되로도 안 받는 사람들
06 행동억제 브레이크: 개와 함께 나누는 죽 한 그릇
07 쾌감 보상회로와 열정: 밑 빠진 독을 채우는 방법

Part 2 익숙함을 벗어나서

08 시각의 속성: 쳐다봐야 오를 수 있다
09 정서통제 방식의 변환: 공자 앞에서도 문자는 써야 한다
10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 숭늉은 부엌에 가야만 있을까
11 익숙한 사고의 프레임: 구관은 구관일 뿐이다
12 인지왜곡 현상: 박힌 돌, 굴러온 돌, 누가 피해자일까
13 편승효과: 친구 따라 강남 가야 할까
14 집단 두뇌와 혁신: 가지 많은 나무에는 열매도 많다

Part 3 평안으로 가는 길

15 반사적 회피: 하룻강아지도 범을 무서워한다
16 병적 불안의 근원: 돌다리만 불안할까
17 근심 걱정의 반추: 비 오는 동안 쑥쑥 자라는 잡초
18 자기 관련 정보와 감정의 처리: 제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19 주의편향 효과: 모르는 게 약이 될 수도 있다
20 편리함의 역기능: 누워서 떡 먹기는 쉽지 않다
21 고정관념: 참새가 방앗간만 좋아할까

Part 4 조화를 위하여

22 확증편향: 하나를 보고 열을 알 수 있을까
23 양심의 경로: 장이 중요해도 구더기는 구더기다
24 본능억제 신경회로: 꼴뚜기는 망신의 대상이 아니다
25 일반화의 오류: 미꾸라지는 억울하다
26 정신건강의 낙인과 부정편향: 목마르지 않아 보여도 우물은 필요하다
27 합리화: 겨 묻은 개나 똥 묻은 개나
28 규범 집행의 시스템: 사공이 많다 해도 배는 물로 나아간다

나가는 말 뇌는 답을 알고 있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2002년 연세의대 교수가 되어, 현재까지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재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홍보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전문 진료분야는 대인공포증, 불안증, 우울증 등이다. 최첨단 뇌기능매핑 기술과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사회기능과 정신질환의 병태생리를 규명하는 연구로 200여 편의 논문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다. 가상현실치료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여 사회공포증 및 공황장애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상에 활용하여 좋은 치료성과를 얻고 있다. 현재는 정신질환 자가조절을 위한 최첨단의 디지털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전문 연구 분야와 관련하여 여러 학회에서 활동해왔으며, 특히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과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대한디지털치료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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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타인의 물건이나 상황을 자기 것보다 더 좋게 보는, 일종의 주관적 편향을 이르는 말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서 남의 것이 더 맛있어 보이고, 멋있어 보이고, 많아 보인다. 그것들이 내 것이 되어도 또 다른 남의 것이 더 나아보이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는 일종의 정서적 착각이다. 이 정서적 착각의 근원은 바로 현재와 과거의 욕망이다. 소유욕은 남의 차가 더 멋져 보이게 만들고, 명예욕은 남이 받은 보상이 더 가치 있어 보이게 만들며, 권력의지는 남의 자리가 더 탐나 보이게 만든다.
[01 정서적 착각의 근원: 내 떡이 더 크게 보일 수는 없을까]


이제 협력을 강조하는 속담을 살펴보자. 손바닥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는 관계성을 충족해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임을 말해준다. 그런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백지장 정도를 굳이 맞들어야 할까?
그 정도는 혼자 들 수 있지 않을까? 협력이 중요함은 분명하나,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조차 그리하지 못하면 자율성의 부족으로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일조차 타인에게 의존하는 삶도 마찬가지의 결과다.
백지장도 혼자 들지 못할 정도의 자율성 부족과 의존성향은 과잉통제의 결과일 수 있다. 과잉통제는 융통성 없는 개입, 과도한 성적(成績) 감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등을 특징으로 한다. ‘헬리콥터 부모’라는 신조어가 있다. 자녀의 삶에서 헬리콥터처럼 떠다니면서 모든 일에 간섭하려 하는 부모를 이른다. 부모가 이런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강해서일 수도 있겠으나, 자식을 통한 자기의 대리만족 욕구가 너무 강해서일 수도 있다. 헬리콥터에서 내려다보며 자식을 보호하는 부모의 역할은 학령기 이전까지만 이어야 한다. 학령기에 들어서면 자식들은 그 헬리콥터의 착륙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청소년이 되도록 착륙하지 않을 때는 그런 요구가 더욱 적극적이고 반항적으로 된다. 사춘기의 심리적 방황은 부모의 보호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율성 욕구를 표출하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일시적 혼란이다. 아무런 방황 없이 온순하게 사춘기를 보냈다면, 자율성이 성장하지 못하고 의존성만 유지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일이다.
[02 기본심리욕구: 백지장은 혼자도 들 수 있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은 좁은 우물 안에 살고 있으니 넓은 세상의 이치를 알지 못하는 개구리처럼,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세상 물정을 모르거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속담이다. 어떤 사람이든 세상 모든 것을 다 경험하고 배울 수는 없다. 그러니 누구든 자신의 관점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면 편견에 빠진 사람이 되고 만다.
열린 마음으로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자신만이 옳다는 집착에서 벗어나 타인들의 다양한 가치관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소인배보다는 대인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물 안 개구리와 우물 밖 개구리의 차이에 대해 세상을 보는 눈이 아닌, 행복의 측면에서 생각해보자. 개구리가 우물을 벗어나면 행복해질까? 우물 안 개구리가 답답한 우물에서 세상 물정 모르고 산다는 생각은 사실 제삼자의 시각일 뿐이지 않을까? 우물 안 개구리는 우물 밖이 얼마나 넓은지 알지 못하니 우물이 좁다고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 개구리에게는 그저 우물의 크기만큼이 세상의 크기일 뿐이다. 그런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오면 어떻게 될까? 처음에는 엄청난 세상의 크기에 놀라 경이로움을 느끼고, 그간의 우물 안 삶이 얼마나 답답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낯설고 거친 우물 밖 환경에 적응해야 할 테니 그것도 잠시일 뿐이다. 다른 많은 개구리와 경쟁해야 하고, 먹이 잡는 기술을 익혀야 하며,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하는 뱀도 피해야 한다. 치열한 생존경쟁에 내몰린 개구리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견디며 과거 우물에 있을 때의 행복을 회상하면서 현재의 힘든 삶에 대해 불평하며 불행감에 빠질지도 모를 일이다. 달라진 세상에서 개구리가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그리 높을 것 같지 않다.
[04 경쟁사회에서의 행복: 우물을 벗어난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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