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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 다가오는

끈적끈적 다가오는

할움 (지은이)
대명종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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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 다가오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끈적끈적 다가오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1026713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09-02-10

책 소개

할움의 로맨스 소설. 둔탱이 여자, 전설희는 스물여덟 연상에, 광고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끈적끈적 다가가는 남자, 강록현은 스물넷 연하에 현재 잘나가는 연예인. 캐스팅에 넘어올 것이냐, 나한테 넘어올 것이냐. 우당탕쾅쾅 진행되는 둘만의 로맨스.

목차

Prologue : 관대함. 파이팅. 체계적. chic. 뻔뻔함.
Episode 1 : 사기 (詐欺 / a trick)
Episode 2 : 코드 번호 3, 작전명 부엉이
Episode 3 : 운수 좋은 날
Episode 4 : 꾼 해석의 지피지기(知彼知己)
Episode 5 : 예감
Episode 6 : Wait there
Episode 7 : 전화번호를 준다는 것은
Episode 8 : rabbit
Episode 9 : 귀뚜라미 울음소리
Episode 10 : 별 헤는 밤
Episode 11 : a flower bud
Episode 12 : 은근히
Episode 13 : a revolution
Episode 14 : 서서히
Episode 15 : 자각되어 다가오는 것
Episode 16 : 복숭아 빛 하늘
Episode 17 : 오늘 따라
Episode 18 : Be Happy
Episode 19 : 부드러운 기분
Episode 20 : 그렇게
Episode 21(完) : 끈적끈적 다가오는
에필로그

저자소개

할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꽃 피는 봄 태생으로 로맨틱한 것, 낭만적인 것에 환장함. 봄에는 잠만보, 여름에는 조울증, 가을에는 역마살, 겨울에는 화쟁이로 사계절 다 타는 아가씨. 완결작으로는 <츄립> 외 <콜라와 사이다>, <못된 영화>, <개나리 숲 이끼위로 소나기가 지나가고>, <끈적끈적 다가오는> 등이 있으며 단편작으로는 <농담과 자극>, <콩당콩당>, <어리광쟁이>, <나의 인디안 썸머>, <내 사람 피노키오>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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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
“왜 꼼짝 말고 있으라는 거냐구.”
“바보야. 연락 없이 왔으니까 그렇지. 우린 여기 있는 강록현 팬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입장이라는 거 몰라? 막연히 팬들처럼 강록현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우린 강록현 만날 대책을 강구해야지. 그러고 나서 행동으로 옮기는 거야. 오케이? 아무튼, 야. 진짜 여기 있어야 돼. 알았지?”
다시 핸드폰을 귀에 대고, 등 돌린 우열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든 설희가 자신 있게 외쳤다.
“대책이 없긴 뭐가 없냐! 코드 번호 3 다음에는 무조건 작전명 부엉이가 있는데!”
“아, 쟤 너무 시끄러워. 잠깐만. 전설희 뭐라고? 부엉이가 뭔데?”
“사냥!”
“사냥? 그게 무슨 말……, 헉!”
설희를 향해 분명히 뒤돌았으나, 자리는 휑하니 비어 있다. 기절할 듯 놀란 우열이 얼른 앞쪽을 살폈다. 잡을 수도 없이 어느덧 앞자리까지 도달한 설희가 무슨 생각에선지 트럭으로 엄청나게 자연스러운 태도로 달려간다. 거리가 멀어 설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지만, 설희의 입 모양이 분명히 트럭에서 짐을 빼주는 사람에게 ‘늦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손써볼 틈도 없이 짐을 받은 설희가 총총거리며 사무실 안으로 사라졌다. 우열이 머리를 쥐어뜯었다. 아 씨, 저 애물단지가!
-형?
“내일 데리고 올 생각이었는데, 얘가 똥고집이라서!”
-어?
“코드 번호 3, 작전명 부엉이라고!”
-어?
“돌격에다가 사냥이라고!”


그래, 내가 너의 근성을 뜯어고치러 온 거지! 숙녀의 옷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더군다나 몸을 봐놓고도 사과 한마디 없었지이? 내 기필코 사과를 받아내고 말겠어!
설희가 록현을 잡기 위해 서둘러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좌우를 휙휙 살펴보던 설희의 고개가 고정되었다. 왼쪽에 걸어가고 있는 록현의 맨 등이 보인다.
“이봐요, 강록현 씨!”
설희가 전속력을 다해 달려 록현의 앞을 가로막고 섰다.
“…….”
분명히 따질 게 많아서 강록현을 잡은 건데 말이다. 진짜 그래서 그런 건데 말이다. 설희의 입이 열릴 줄을 몰랐다. 예상 밖으로 얼굴이 빨간 록현을 보니 말이다. 피곤한가?
“뭡니까?”
“아, 아, 아니에요.”
저벅저벅 자신을 비켜 걸어가는 록현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설희가 얼른 다시 가로막고 섰다. 록현이 잘못한 건 없이, 자신이 잘못한 것만 생각이 난다. 커피를 엎은 건 분명히 자신이고, 록현은 스케줄을 마친 피곤한 상태에서도 치료를 해준 것뿐인데. 설희는 록현의 손과 어깨 쪽에 묻어 있는 물기를 봤다. 그래, 사과를 해도 자신이 하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른다.
“괜찮으시다면…….”
자신이 입혀준 니트를 훌러덩 까는 설희를 보던 록현이 흠칫 어깨를 떨었다.
“이걸로 닦으세요.”
설희가 B컵을 채우기 위해 구겨 넣었던 휴지를 꺼내 록현에게 건네주었다. 설희에게 휴지를 건네받는 록현은 귀 끝까지 빨개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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