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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일반문학론
· ISBN : 9788952208996
· 쪽수 : 94쪽
· 출판일 : 2008-05-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SF, 세상을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창
SF, 늘어가는 관심 vs. 턱없이 부족한 길잡이 정보
SF란 무엇인가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저마다의 정의
SF 그리고 과학소설이 지켜야 할 규칙들
과학소설 : 과학을 딛고 올라선 문학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SF(Science Fiction)를 일본식으로 번역할 때는 ‘공상과학소설’이라 한다. 1970년대 우리나라에 일본어판을 텍스트로 해서 다시 번안 내지 번역한 해외의 과학소설들이 대거 들어올 때 이 용어도 함께 유입되었다. 이후 지금까지 널리 쓰이고 있는 ‘공상과학소설’이란 명칭은 1990년대 들어 과학소설의 정체성에 대해 나름 자긍심을 갖게 된 국내 마니아층의 반감을 샀고 그 결과 요즘은 ‘공상’이란 앞머리를 떼어내고 그냥 서양식 표현처럼 ‘과학소설’이라 부르는 경향이 늘고 있다. -p. 27쪽 중에서
과학소설은 과학 에세이가 아니라 허구의 문학이다. 과학소설을 쓸 때 100% 검증된 과학지식만 고려해야 한다면, 상상력의 범위가 너무 좁아진 나머지 소설가들에게 재량의 여지가 없게 된다. 과학소설 작가들은 어디까지나 앞으로 과학이 우리에게 보여줄 비전을 전파하려 한 것이지 학자들처럼 정밀과학의 잣대로 측정한 보고서의 작성이 목적이 아니다. -p. 35쪽 중에서
미국에서 과학소설계가 단지 자연과학 일변도가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에 진지한 관심을 본격적으로 갖게 된 계기는 1960년대 말 과학소설을 문학적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려 했던 ‘뉴웨이브’ 운동 덕분이다. ······ 이 새로운 문학사조는 과학소설이 외우주가 아니라 인간의 내우주, 즉 정신세계의 탐구에 빠져들도록 촉구했으며 그 결과 다루고자 하는 주제와 소재들이 자연과학의 사고실험실 같은 정치적으로 탈색된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도발적이고 근본주의적인 물음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였다. -p. 45쪽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