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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자살 클럽

경성 자살 클럽

전봉관 (지은이)
살림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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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자살 클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성 자살 클럽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5220959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8-07-29

책 소개

1920~1930년대 신문과 잡지를 물들인 10개의 자살 사건을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근대 조선이라는 시공간이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작동되었는가를 보여준다. 근대 조선을 울린 자살 사건들을 따라가다 보면 가슴 아픈 진실과 대면하게 되고, 그 이야기 속에서 2008년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만난다.

목차

제1부 근대 조선의 사랑과 전쟁

제1화 상하이 국제 삼각연애 살인 사건
아비 손에 홍등가로 팔려간 여인, 애인에게 버림받고, 남편 총에 죽다
아버지 손에 끌려 홍등가로 / 사랑 찾아 상하이로 / 독일인의 아내가 되다 / 상하이에 나타난 웨셀 부인 /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복수 / 삼각연애의 종말 / 댄서의 순정

제2화 청상과부 신여성 윤영애 자살 사건
“시어미 있는 사람은 연애도 걸지 말아요, 사람이 그냥 썩어요 썩어!”
의문의 자살 / 철부지 부잣집 외동딸 / 달콤한 신혼 생활 / 사랑과 전쟁 / “너 때문에 생자식 죽었다” / 그래서 그녀는 수면제를 삼켰다 / 신여성의 딜레마 / 한 남자를 사랑한 두 여인

제3화 윤심덕·김우진 ‘현해탄 정사’ 미스터리
“세상 남자들은 모두 악마 같다. 나는 언젠가 한 놈은 죽이고 죽는다.”
의문의 정사 / 윤심덕이 살아 있다고? / 고개를 드는 의혹들 / ‘왈녀’라 불리던 여인 / 김우진과의 만남 / 이용문 스캔들 / 배우가 된 성악가 / 그들이 정말 살아 있을까

제4화 박금례 순정애사
“나는 끝까지 분하다. 너 하나 때문에 내가 죽는 것이 제일 분하다.”
찢어진 차표 / 첫사랑 / “민적 없으면 같이 못 사오?” / 사랑의 포로 / “닷새 안으로 떠나라” / “언니는 연애를 안 해봐서 내 마음 몰라”

제5화 평양 명기 강명화 정사 사건
“살아서는 내외 되고, 죽어서는 연리지 되어……”
“세상 사람 중에 가장 사랑하는 파건……” / 일곱 살배기 어린 기생 / 운명적 만남 / 머리채를 자르다 / 손가락 잘라 맹세한 사랑 / 미완의 유학생활 / 사랑은 길고 인생은 짧다 / “강명화와 합장해 달라” / 강명화 신드롬

제2부 근대 조선 잔혹사

제6화 고학생 문창숙 집단 따돌림 자살 사건
흰 눈이 펄펄 내리던 날, 이화여전 뒷산에서 여학생이 목을 맸다
다섯 통의 유서 / 이화여전의 대소동 / 감쪽같이 사라진 20원 / 사감 앞으로 날아온 투서 / 들끓는 여론 / 문단의 질타 / 여학생 자성론

제7화 홍옥임·김용주 동성애 정사 사건
“언니, 나 아닌 다른 사람 사랑하면 죽어버릴래요.”
의문의 철도 자살 / 강제 결혼이 앗아간 소녀의 꿈 / 모던 가정에 몰아친 풍파 / 동정에서 비롯된 사랑 / 여류 명사들의 커밍아웃 / 내 여자의 여자 / 여학생 동성애

제8화 유전입학 무전낙제, 입시 지옥의 탄생
“돈 없는 사람의 자제를 공부는 시켜 무엇 하나?”
입시 비관자 속출 / 아버지들도 자살 대열에 / “개 다리가 몇 개냐?” / 초등학교 입학시험? / 입시 지옥의 탄생 / 코흘리개들의 ‘눈물 시위’ / 유전입학 무전낙제 / 사람 잡는 중등학교 입학시험 / 낙제생들의 반란 / 죽음의 트라이앵글

제9화 김상옥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
삼판통·효제동을 뒤흔든 400 대 1의 대혈투
종로경찰서에 날아든 폭탄 / 삼판통 혈투 / 대장장이 소년가장 / 동지들과 혁신단 조직 / 백발백중 명사수 되다 / 광복단 결사대와 손잡다 / 실패로 돌아간 암살 계획 / “단판 씨름을 하러 왔소” /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 전후 / 신출귀몰한 도주 / 400 대 1, 효제동 시가전 / 폭탄은 누가 던졌나?

제10화 나석주 동양척식주식회사 폭탄 투척 사건
중국인 마중더는 왜 일본인을 쏘았나?
폭탄기념일 / 식산은행에서 다시 동척으로 / 동척에 휘몰아친 피바람 / 총성은 이어지고 / 대낮 도심의 총격전 / “내가 나석주다, 공범은 없다” / 자영농에서 소작농으로 / 동척과의 악연 / 6인조 권총단 / “민족혼을 일깨워줘야겠소” / 마지막 사흘 밤 / 테러리즘을 넘어서


에필로그_아름다운 자살은 없다

저자소개

전봉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학 연구를 확장해 근대 한국의 살인 사건, 스캔들, 투기, 사기·협잡, 자살 사건, 가정 문제, 애정 문제 등 한국 근대 문화의 속살을 다층적으로 파헤쳤다. 최근에는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설립을 주도하고, 데이터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930년대 한국의 골드러시를 다룬 《황금광시대》, 근대 한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과 스캔들을 다룬 《경성기담》, 근대 한국을 들썩인 투기 열풍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다룬 《럭키경성》, 근대 한국을 울린 충격적인 자살 사건을 다룬 《경성자살클럽》, 독자 문답란에 나타난 근대 한국인의 사생활을 다룬 《경성 고민상담소》를 펴냈다. 2023년부터 《조선일보》에 ‘전봉관의 해방 거리를 걷다’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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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전까지만 해도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학생이 오후에 학교 뒷산에 올라가 목을 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거세게 들끓었다. 스물세 살 꽃다운 나이의 여학생이, 박애와 평화의 낙원으로 알려진 기독교 여학교에서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과 교수들의 강압적 태도에 시달리다 자살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목을 맨 문창숙을 나뭇가지에서 끌어 내렸을 때 체온이 남아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다. 아무리 어린 여학생들이기로 '징그럽다'고 살릴 수 있는 목숨을 죽였느냐는 질타였다. (159쪽, '문창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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