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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장조의 살인

A장조의 살인

몰리 토고브 (지은이), 이순영 (옮긴이)
살림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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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장조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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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A장조의 살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211019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09-03-17

책 소개

캐나다의 유력 문학상 '리콕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올리 토고브의 미스터리 팩션. 음악사에 길이 남을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했으며 그만큼 후세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적인 삶을 산 로베르트 슈만과 그의 아내 클라라 슈만에 대한 역사추리소설이다. 소설은 이제 막 시작된 슈만의 전성기부터 시작하여, 그것이 절정에 달했을 무렵 일어난 한 음악평론가의 피살 사건과 슈만의 비극적인 최후까지를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몰리 토고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온타리오 주 수세인트마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첫 번째 책 『출발하기에 좋은 곳(A Good Place to Come From)』이 1974년에 출간되어 리콕 상(Leacock Medal)을 받았다. 두 번째 소설 『막시밀리언 글릭의 실낱같은 가능성(The Outside Chance of Maximilian Glick)』(1982) 역시 리콕 상을 받았다. 1988년, 이 소설의 장편 영화가 제작되어 그해 캐나다 영화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지니 어워즈(Genie awards)에서 다섯 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캐나다 공영방송국인 CBC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스물여섯 편의 텔레비전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에 이어서 1990년에는 『성 파브의 날(St. Farb's Day)』이 출간되었는데, 이 책은 토론토 도서상(the City of Toronto Books Award)과 유대인 도서상(the Jewish Book Award)을 수상했다. 1998년에는 소설『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The War to End All Wars)』이 출간되었다. 2005년에 몰리 토고브는 리콕 협회에서 평생 인정하는 마리포사(Mariposa)의 지위를 얻었다. 현재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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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성균관대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고독의 위로》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 《이반 일리치의 죽음》 《나는 더 이상 너의 배신에 눈감지 않 기로 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집으로 가는 먼 길》 《도리스의 빨간 수첩》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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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뒤셀도르프에서의 삶은 그런 식이었다. 베토벤 소나타의 한 악절을 연주하면 조금 있다가 생전 처음 보는 괴팍한 영감 둘이 찾아와서는 연주가 잘못되었다고 아무렇지 않게 충고를 했다. 내가 20년 전 젊은 시절에 경찰 일을 시작했던 함부르크 같은 도시에서라면 그런 일은 절대 없었을 것이다. 내 말은, 내가 함부르크에서 베토벤 소나타 작품 7번을 잘못 연주했다면 그 소리를 듣는 누군가는 뭐라 말도 못하고 혼자 괴로워했을 거라는 뜻이다. - 17쪽 중에서


“그 소리가, 그 소리가 들려요. 내 귀를, 그 소리가, 내 고막을 찢고 있다니까. 소리가 들리오?”
“작곡가 선생님, 뭐가 들린다고요?”
“A음…… 빌어먹을 A음이 끊임없이 들리잖소!”
그 순간 그를 정말 화나게 만든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가 들린다고 주장한 소리였는지 아니면 몹시 당황스러워하는 내 표정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음계에서 중간 C음 바로 위에 있는 A음이 들리는데…… 소름끼치는 소리굽쇠에서 나는 소리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오보에에서 나는 소리 같기도 하다오. 아, 잠깐, 지금은 피아노 건반에서 소리가 나는군! 안 들린다고는 하지 마시오, 프라이스 경위.” - 22쪽 중에서


연주회가 끝나면 음악협회에서 후원하는 환영회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그런 자리에서는 으레 도시 상류층 중의 상류층이 모여 샴페인을 마시며 사교계의 뒷소문을 이야기하다가, 나중에 자기들 집으로 가서는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처럼 안 어울리는 부부가 얼마나 오랫동안 부부로 남을지 신이 나서 추측해 보곤 했다.
로베르트 슈만은 클라라 슈만보다 아홉 살이 더 많아서 이제 마흔 네 살이었지만(나중에 알게 된 바로는), 과음과 여러 통증과 고통으로 장기간 약을 복용한 탓에 예순네 살로 보였다. 그러나 그 통증과 고통의 대부분이 진짜가 아닌 상상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런데 클라라 슈만은 전혀 달랐다. 서른다섯 살인 그녀는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났다. - 55~5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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