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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52215000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11-04-11
책 소개
목차
추천사_ 에너지란 무엇인가
서문_ 세계 일주를 시작하며
제1부 혁신적인 에너지 생산 기술을 찾아서
제1주제 에너지 공급의 대표 주자, 화석 에너지가 나아갈 길
제1장 석유와 가스는 한집 식구! - 앙골라의 달리아 유전
제2장 석탄의 나라에서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도르스폰테인 탄광과 리처드 베이 석탄 기지, 중국의 아시아 전력공사 시장 전망 연구소
집중 해부_지질학적인 탄소 저장 - 노르웨이의 슬레이프네르 유전과 몽스타 정유 공장
제2주제 신비스러운 자원, 핵에너지 생산의 현재와 미래
제3장 핵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 스페인의 국립 에너지 환경 연구소
제4장 핵융합의 신비를 벗기자 - 미국의 캘리포니아 대학과 MIT
집중 해부_우라늄인가? 토륨인가? -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 중국의 칭화 대학
원자력 용어집
제3주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재생 에너지의 모든 것
제5장 거대한 수력 발전 시설, 이타이푸 댐 - 브라질의 이타이푸 댐, 칠레의 에코시스테마스
제6장 약속의 대양 - 노르웨이의 함메르페스트 스트룀 수력 발전소
집중 해부_풍력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 미국 테하차피의 풍력 발전기, 모로코의 풍력 발전소와 시멘트 공장, 프랑스와 다카르의 풍력 에너지 이용, 노르웨이의 풍력 에너지 저장
제7장 온천의 나라에서 지열을 발견하다! - 일본의 지열 발전소
제8장 지속적인 삼림 관리 - 세네갈의 녹색 은행
제9장 버릴 것이 없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 독일의 친환경 지역, 인도의 뭄바이 인도 공과 대학과 퐁디셰리 묘지
집중 해부_지구 온난화에 맞서는 나무 심기
제10장 향기로운 바이오가스 - 브라질의 쓰레기 매립장 아드리아노폴리스, 인도의 퐁디셰리 기술 대학
제11장 지구를 구하는 바이오, 청정, 나노 기술 -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 생화학 연구소와 통합 시스템 센터
제12장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 잠비아의 태양열 판매 - 잠비아의 선테크, 인도의 코스모스 이그나이트
제13장 일광욕 - 인도의 실험 공동체 오로빌, 미국의 태양열 발전소
제14장 태양열 에너지는 너무 비싸다?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네솔 연구 단지, 일본의 교세라 태양 전지 공장, 독일의 프라운호퍼 태양열 에너지 연구소, 미국의 UC 버클리 대학
제2부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기술을 찾아서
제4주제 에너지를 경제적으로 소비하는 아이디어들
제15장 숲을 지켜 주는 모로코의 목욕탕 - 모로코의 목욕탕
제16장 최소 에너지로 최대 효과를 - 브라질의 제당 공장, 잠비아의 설탕 공장, 프랑스의 설탕 공장 발전소, 미국의 맥주 공장
제17장 다 같이 불을 끕시다! - 홍콩의 보량국요련생 중학교
제5주제 주거의 대안과 지속 가능한 운송 기술
제18장 생태적 주거 - 인도의 생물 다양성 보존 회사, 독일의 보봉 구역과 오스트필데른 주거 지역, 미국의 국립 재생 에너지 연구소와 록키 산맥 연구소, 중국의 건물 정비 사업
집중 해부_주택의 연료 전지 설치 - 일본의 도쿄 가스 회사
제19장 바이오 연료 혁명 - 브라질의 프로알코올 프로그램과 가변 연료 모터와 바이오디젤, 인도의 뭄바이 인도 공과 대학
제20장 미래의 운송 수단 - 스페인 론세르 사의 전기 분해 장치, 인도와 일본의 태양열 및 전기 자동차, 미국의 새로운 자동차 배터리
집중 해부_수소 자동차 - 일본의 도쿄 가스와 도요타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책속에서
석탄의 연소가 수많은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완전히 연소되지 않은 연기는 여러 오염 물질과 온실 효과의 주범인 상당량의 이산화탄소를 포함한다. 여기에 석탄 채굴과 슬래그 산화 과정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더해야 할 것이다. 메탄가스의 온난화 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무려 스물세 배가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해 가스의 배출을 줄이고 지역 환경을 보호할 목적으로 수많은 강제 조항들이 적용되고 있다. 탈황 기술과 탈질소 기술은 현재 서구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 두 가지 기술은 매우 효율적이어서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의 배출을 95퍼센트까지 막을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석탄을 쓰는 화력 발전소가 배출하는 유해 가스의 수준을 가스를 쓰는 화력 발전소 수준으로 낮추는 것과 같다.
로메로 박사는 핵폐기물 관리 방법의 선택이 얼마나 민감한 문제인지 그리고 이 문제가 각국의 에너지 정책에 어느 정도 의존하고 있는지 강조했다. 스페인처럼 원자력 발전을 중단한 나라들이라면 핵폐기물 관리를 위해 보다 강경한 해결책을 채택할 것이다. 사용 후 핵연료의 결정적이고 영구적인 저장이 그 예이다. 이와 반대로 원자력 발전 프로그램을 계속하기로 선택한 나라들은 핵폐기물의 양을 줄이고 이용 가치가 있는 모든 물질을 추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런 나라들에서는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할 것이고, 전환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며, 재처리된 핵연료로부터 추출한 핵분열 생산물의 영구 저장을 보류할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핵폐기물의 장기 보존 방법이 국회에서 결정되었다. 1991년 12월 30일에 가결된 바타유(Bataille) 법안은 고준위 및 장수 방사성 폐기물(HAVL) 관리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그 가능성을 평가하는 권리를 핵 연구소에 부여했다. 세 가지 방안이란 훗날 재처리하기 위한 일시적인 저장, 분리와 전환37, 가역성의 정도를 고려한 심층 저장 등이다.
‘대규모 수력 발전’에는 막대한 경제적 장점을 지니면서 사회적?환경적 요소를 세심하게 고려한 프로젝트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재생 에너지 가운데서 가장 나쁜 평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사실이 있다. 댐의 목적이 단지 전력 생산만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댐이 저수지를 갖추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물의 흐름을 이용하는 댐도 존재한다. 이런 수력 발전소는 조상들이 사용했던 풍차처럼 높은 곳에 자리 잡고 흐르는 강물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물론 이때 전력 생산량은 물의 유량에 좌우된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가두는 댐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다. 이 두 가지 수력 발전 시스템의 목적은 매우 다르다. 물을 가두는 댐은 전력 사용량이 최고에 달했을 때를 대비하는 시설이지만 물의 흐름을 이용하는 댐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