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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아이 사랑이

조선의 아이 사랑이

(선교사 부인이 구한 조선의 아이들)

로이스 H. 스와인하트 (지은이), 송창섭 (옮긴이)
살림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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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아이 사랑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의 아이 사랑이 (선교사 부인이 구한 조선의 아이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52215208
· 쪽수 : 186쪽
· 출판일 : 2010-10-11

책 소개

'그들이 본 우리 총서' 16권. 이 책의 저자인 로이스 H. 스와인하트는 남편인 마틴 스와인하트와 함께 1911년에서 1937년 사이에 광주 지역을 배경으로 활동한 미국 남장로교 소속의 선교사였다. 로이스는 남편을 도우면서 여성들의 교육에 힘썼는데, 불우한 여성들의 재활과 간호사 양성 등에 큰 기여를 했다. 그녀는 일본과 조선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의 실상과 선교 활동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영어로 소설을 출간했는데, 이 책이 그녀가 쓴 세 편의 선교 문학 작품 중 하나이다.

목차

1. 옛날 나라 한국의 꽃 한송이
2. 올가미
3. 사랑이 구출
4. 김 씨
5. 막둥이
6. 산에서
7. 수도승의 집
8. “가장 작은 것 하나”

저자소개

로이스 H. 스와인하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편인 마틴(Martin Luther Swinehart, 1874-1957, 한국명 서로득 徐路得)과 함께 미국 남장로교 소속의 선교사로 1911~1937년 사이에 광주 지역을 무대로 선교와 봉사활동에 힘썼다. 남편 마틴은 교회 및 학교 건축과 교육 활동에 종사하고, 로이스는 간호학교를 비롯해 주로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신사 참배 문제 등으로 일본 당국과 부딪쳐 강제로 귀국하였다. 1920년대에 로이스는 선교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겪고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Jane in the Orient, Korea Calls - A Story of the Eastern Mission Field, 그리고 <조선의 아이 사랑이 Sarangie> 등의 ‘선교 문학’이라고 부를 만한 이야기들을 창작해 영어로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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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영어학부 교수로 있다. 주요논문으로는 「『햄릿』과 셰익스피어 비극의 정치성」, 「한국영문학 속의 비교문학, 비교문학 속의 한국영문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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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서 깊은 나라 한국에서 여자 아이 사랑이가 용(龍)의 해에 태어났다. 애 아버지는 아이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자신의 첫 애가 여자 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노발대발하며 집을 나가 먼 촌 구석으로 사라진 뒤 다시는 소식을 알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이 엄마는 남편한테 버림받은 뒤, 돈 많은 남자들의 변덕과 욕정에 얽매인 창부(娼婦)이자 무희(舞姬)가 되었다. 이들은 잔치나 명절 때 그녀를 집으로 불러 손님들의 흥을 돋우었다. 아름다웠던 자태가 시들면서 그녀는 귀신 불러내는 일을 시작했는데, 점도 치고 굿도 벌여 밑바닥 세계의 사람들한테서 먹고 살 돈을 뜯어냈다. 그들은 이를테면 그녀의 밥줄이었다. 그녀는 기만과 타락의 삶 속으로 깊이깊이 빠져들었고, 결국 술, 아편 그리고 나쁜 무리의 친구들이 어미에게서 아이에 대한 정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다.


“나리, 전 애를 좀 전에 만났답니다. 이 아이 엄마가 앨 유곽집 주인한테 팔았답니다. 저 애는 나한테 보호해달라고 사정을 했죠. 이렇게 난처한 때 조선의 법은 어떤지요”
“우리 유서 깊은 제국의 법이 여자에 대해서 할 말이 뭐가 있단 말이오” 지방관은 대답했다. “성인(聖人)이라면 여자로 인해 왈가왈부하지 않소.”
“하오나 이 애를 구할 아무런 방도가 없단 말씀인가요”
“먹고 입을 게 그득할 터인데 그런 곳에서 아이를 누가 일부러 데려가겠소이까”
이처럼 투박한 물질주의와 야만적 인생관에 서부인은 혐오스럽다는 반응을 몸으로 보이며 돌아섰다.
“허나 아이는 앞으로 노예보다 나을 게 없고 아이가 발 디딜 인생은 바로 지옥이죠.”


외국 여자는 다시 목이네에게 아이를 보호할 책임을 맡기고 작은 방의 문을 닫은 뒤에 밤길을 나섰다. 신령나무의 그림자 속에서 그녀는 초가지붕을 머리에 얹은 나지막한 오두막을 되돌아보기 위해 걸음을 멈췄다. 오두막은 희미한 별빛 아래 잿빛을 띠고있었다.
“난 아이를 늑대로부터 살려냈다.” 그녀는 혼자 말했다. “하지만 내 아인 아냐. 아직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어. 아침에 잠을 깨면 엄마를 만지려고 따스하고 보드라운 손을 내밀겠지. 난 그 여자가 정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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