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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큰글자] 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이정은 (지은이)
살림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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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 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2221261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2-10-15

책 소개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35권. 인간의 삶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 가장 중요한 근간으로서의 ‘인정에 관한 욕구’를 찬찬히 살펴보고 있다.

목차

고통의 근원: 인정받고 싶은 욕구
인간 욕구의 두 갈래: 자연적 욕구와 의식적 욕구
의식적 욕구에 대한 자각: 자연적 욕구에서 인정 욕구로
인정받을 수 없는 이유: 인정할 수 없는 이유
인정의 지향점: 왜곡된 인정의 반환점
인정을 위한 싸움의 전제: 자유와 자기의식
인정 투쟁: 자기의식의 고양 계기들을 거쳐
인정 욕구의 양상: 대등 욕구와 우월 욕구
인정 실현의 논리적 귀결: 특수성이 살아있는 보편성
현대를 관통하는 미해결의 인정 욕구들

저자소개

이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는 복잡다단한 삶의 문제를 막연하게 이해하는 것이 싫어서 전문적으로 철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랬더니 알아듣기 힘든 난해한 문장과 고리타분한 규범을 집대성한 텍스트가 끝없이 이어졌다. 난해성의 늪에 익사하기 직전에, 철학자는 시대의 아들이라는 헤겔의 문구를 발견했다. 갑자기 헤겔 철학으로 학위를 받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샘솟는 기운으로, 인간 생명체의 의미와 삶의 철학을 정치철학과 여성주의 철학으로 풀어내는 역량을 길렀다. 연세대학교에서 「헤겔 대논리학의 자기의식 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다음, 학창 시절에 나와 유사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을 겨냥한 『사랑의 철학』과 『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를 출간했다. 여러 동학과 함께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 『서양근대종교철학』 『다문화사회와 철학』 등을 썼다. 지금은 한국 사회에서 인권과 청년세대의 삶을 고양하는 문제와 이것을 세계 여성의 상황과 연결하는 문제를 고민하면서 유엔연합의 1325호 결의안과 세대평등을 철학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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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회적 조건과 공동체적 관계가 낳는 구속성을 감안할 때, 나의 욕구는 전적으로 충족될 수 없다. 사소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소함 이상의 고통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사회적 조건이 지닌 구속성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모든 일이 전적으로 나에 의해서만 결정되고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의 욕구’는 알게 모르게 ‘타인의 욕구’와 연관되어 있고, 그래서 어느 누구에게나 타인으로 인해 궤도를 수정해야 하는 일이 생겨나곤 한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구성원인 타인과 만나게 되고, 그들이 지닌 서로 다른 욕구로 인해 충돌이 발생한다. 설령 모두가 동일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다 보면 갈등을 피할 수 없다.


자아에 대한 자각은 대상의식이 참된 지식인지 아닌지를 나에게서 찾고 나를 반성하는 활동성이다. 이 활동성은 대상에 관한 의식이 참된 의식이라는 근거를 자신에게서 정립하기 때문에, 대상의식은 내가 파악한 ‘자기의식적 활동성’이다. 대상의식의 진리성은 ‘대상의식을 반성하는 자아’인 ‘나에 대한 의식(자기의식)’에 있다. 따라서 대상의식에 대한 반성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이며, 자기를 자각하는 ‘자기의식’이다. 그러므로 자기의식은 자신의 자아에 주어져 있는, 또는 자신의 자아가 지니고 있는 내용에 대한 의식이며, 자아의 내용을 다시 자아로 통일시켜 파악하는 의식이다.


공동체에서 나와 타인은 서로의 가치를 대등하게 존중한다. 인간으로 태어난 사람이면 누구나 시간?공간?위계적인 차이를 초월하여 서로의 권리를, 각 개인의 자연법적 기본권과 인간 존엄성을 동일하게, 즉 대등하게 인정받아야 한다. 기본적인 권리와 그에 따른 존엄성이 인정될 때, 사람들은 자기에 대한 존중감과 자존심을 확립하게 된다. 이는 인간이 실현해야 할 목표이면서 동시에 모든 사고와 행위의 근저에 깔려있는 전제이다. 이것이 갖추어질 때 나와 타인이 지닌 생각, 습성, 계획, 목표 등을 동등하게 고려할 여지가 생긴다. 그러므로 상호 인정을 이루려면 기본적으로 ‘대등 욕구’를 이해하고 실현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내가 자유롭듯이 타인도 동등하게 자유롭고, 내가 존엄하듯이 타인도 동등하게 존엄하다. 나와 타인은 동등하게 자유롭고 동등하게 존엄한 평등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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