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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사회교실

미술관 옆 사회교실

(예술+사회과학 융합교육)

이두현, 김순영, 권미혜, 태지원, 전혜인, 강주연, 임선린 (지은이),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창체융합교사모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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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사회교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술관 옆 사회교실 (예술+사회과학 융합교육)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222747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3-11-10

책 소개

사회과목을 지루한 암기과목으로만 여기는 학생들의 학습동기와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아이들에게 익숙한 예술가를 선정하고 그들의 작품을 통해 그 시대의 문화, 역사, 철학, 정치, 경제 등 인문사회분야 전반을 연계하여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목차

1교시 | 고흐와 함께 걷는 19세기 프로방스 산책 08
2교시 | 가우디의 건축물로 본 스페인의 역사와 지역주의 42
3교시 | 네덜란드의 ‘황금의 17세기’를 누린 렘브란트 76
4교시 | 고야, 혼란의 시대에 폭력과 야만을 고발하다 100
5교시 | 카유보트 그림에 담긴 격정의 19세기 파리 156
6교시 | 겸재 정선과 함께 떠난 300년 전 한양 여행 192
7교시 | 대향 이중섭의 그림으로 본 한국 근현대사 212

저자소개

권미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천 부안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으며, 부천교육청 지역사회 연구회원, ‘ICT활용 교수용 소프트웨어개발’, ‘아이스크림 교사지원단’에서 활동하며, 부천교육청 지역사회 교과서 멀티미디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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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들이 독도를 친근하게 느끼고 소중히 여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작지만 큰 의미를 지닌 독도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게 풀어내는 글을 쓰고자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의 마음에도 닿기를 바랍니다. 『스토리텔링 청소년 독도 교과서』를 비롯해 『독도를 부탁해』, 『색칠하며 떠나는 독도 여행』, 『속속들이 살펴보는 우리 땅 이야기』, 『독도 바로 알기(동북아역사재단)』 등을 집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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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사회교육을 전공했고 10여 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사회와 역사를 가르쳤다.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 스토리에서 필명 유랑선생으로 활동하며 글을 연재했고, 2020년 제8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식의 부스러기를 모아 글로 엮는 것을 좋아해 2019년 이후 사회와 경제에 관련된 책을 다수 집필했다. 언어가 만드는 틈새에 관심이 많고 세상의 당연한 것들에 의문을 품는 걸 좋아한다. 덕분에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미래에서 전해 드립니다》 등 사회의 일을 다룬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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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국 초중고등학교 지리, 역사, 일반사회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의 자발적 교과연구모임입니다. 2003년부터 시작하여 각각의 교과 연구모임과 각 지회를 통해 다양한 교수 학습 자료와 연수 자료, 그리고 관련 도서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도를 부탁해》 《지리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 《경제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 《미술관 옆 사회교실》 《속속들이 살펴보는 우리 땅 이야기》 《선생님과 함께하는 국토체험 1박 2일》《세상을 보는 다섯 가지 시선》 《발도장 쿵쿵 한걸음 더(제주도, 강화도, 영남북부)》 《14일의 기적 한국사능력검정시험(초급, 중급, 고급)》 《두근두근 교실 밖 문화체험》 《두근두근 교실 밖 역사체험》《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세계 여행》 등의 도서를 기획하고 집필했습니다. http://cafe.daum.net/DURID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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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밀레의 그림에 깊은 감동을 받아 고흐는 주제로 아를의 토양과 기후, 농업 경관을 주제로 삼아 마침내 '씨 뿌리는 사람(The Sower With Setting Sun)'을 완성했다. 스스로 정확한 묘사로 작품에 대한 만족감이 컸던 그는 이 그림을 일컬어 ‘씨 뿌리는 사람과 평야에 대한 연구’라고 지칭했다. 씨를 뿌리는 모습을 보고 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게 막연히 단언할 수는 없다. 아를은 사계절 모두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한 날씨이기 때문이다.
지중해식 기후의 특징이 겨울철은 온화하고 강수량이 많으며, 여름에는 무덥고 건조하기 때문에 씨를 뿌리는 시기는 늦은 봄으로 추론할 수 있다. 론 강의 하류 지역에는 넓은 평야 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론 강은 대체적으로는 급류를 이루고 있어 운반되는 토사량도 많다. 하구에는 카마르그(camargue)라는 습지대가 형성되어 있기도 하다. 카마르그는 습지, 반염수 호수, 론 강이 갈라질 때 생긴 미세한 진흙
으로 만들어진 지역인데, 론강 하구 삼각주의 본류와 오른쪽 지류인 프티론 강 사이에 있다.
점토질 토양에서 이루어지는 아시아식 벼농사와 달리 유럽의 토양은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토양이 척박한 탓에 벼보다는 밀을 경작하기에 좋았다. 밀농사는 벼농사에 비하여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경작된 밭이 있는 풍경(Wheat Field With Rising Sun)'처럼 밭의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을의 규모는 작다.
-‘1교시_ 고흐와 함께 걷는 19세기 프로방스 산책’ 中


100년이 지난 지금도 돋보이는 구엘 공원의 규모는 건축 당시의 카탈루냐 지방의 경제적 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사실 스페인 역사에서 카탈루냐는 카스티야의 세력에 눌려 소외된 지역 중 하나였다. 카탈루냐가 스페인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스페인 전체 역사에서 보자면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에는 스페인 산업의 다수가 입지해 있으며, 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인 거점 중심의 개발 정책에서 카탈루냐처럼 소외된 지역들이 이와 같은 반전에 가까운 성장을 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카탈루냐는 소외의 역사를 이겨내고 카스티야를 넘어설 정도의 중심 지역으로 성장했다. 그 배경에는 가우디가 예찬해마지 않았던 카탈루냐의 지리적 특성들이 있다.
카탈루냐는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피레네 산맥 남쪽에 넓게 펼쳐지며 지중해를 마주하고 있어 기후가 온난하다. 이로 인해 카스티야 중심의 개발 정책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친 활발한 교역을 통해 독자적 무역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중해를 따라 지리적으로 프랑스 남부와 연결되면서 험준한 피레네 장벽에도 불구하고 서부유럽을 중심으로 한 산업혁명의 흐름에서 도태되지 않을 수 있었다. 즉 지중해와 대서양을 잇는 동시에 유럽·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교점이었다.
1883년 이후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교통이 발달했고, 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건설업은 호황을 누렸으며, 쿠바에 대한 수출이 왕성해지고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은행업이 크게 성장했다. 전에 없던 운송업과 철강업, 더불어 최고조에 오른 섬유업의 발달 등으로 도시는 놀라운 속도로 부유해졌다. 당시 카탈루냐에는 이런 급속한 경제성장에 의해 많은 신흥부자들이 등장했고, 카탈루냐에서 손꼽히는 신흥부자들 중 한 명이 가우디의 친구이자 최고의 후원자였던 구엘이었다.
-‘2교시_ 가우디의 건축물로 본 스페인의 역사와 지역주의’ 中


인상주의 화가들이 빛과 색채의 실험을 위하여 도시 외곽의 모습을 담을 때, 카유보트는 변모하는 세계의 중심 도시 파리 곳곳의 풍경을 묘사하는 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당시 파리는 시장 격인 오스만 남작의 대대적인 도시계획에 의하여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곳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는 건물을 새로 짓고, 방사형 도로와 로터리를 만들었는데, 이는 자동차가 막 보급될 즈음 도로를 정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사실 오스만 남작의 의도는 다른 데 있었다. 당시 시민혁명이 빈번하여 왕의 목을 단두대에서 자르기까지 한 시민들의 시위대가 길을 막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도로를 방사형으로 재정비한 것이다. 즉 오스만 남작의 도로 정비는 시위를 진압하기 편리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오스만의 재개발 정책은 과거 꼬불꼬불하고 지저분한 파리의 모습을 도시 이름처럼 아름다우며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바꾸긴 했다. 오스만의 정책 덕분에 파리 도시가 규모적으로 웅장해졌고, 질서정연해졌다. 그러나 말짱한 건물을 부수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과정은 여전히 가난하게 살며, 오염된 식수원으로 인해 콜레라나 괴질과 같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식되었을까? 오스만은 정비된 파리의 풍경을 보면서 ‘오래된 파리의 풍경을 책으로나마 추억하는 것이 요즘 유행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없어진 것’이 아닌, ‘화려함에 감추어졌을 뿐’이었던 파리 시민들의 고충, 높은 영아
한 다리가 건설되었는데, 그는 새롭게 변화하는 공간 속에서 일상을 향유하고 있는 신사들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드라마틱하다는 것은, 그의 그림 속에 사용된 원근법에 의하여 표현된 다리, 남자, 그리고 주변 파리의 모습들을 통해서 그림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그 시대의 그 풍경 속으로 함께 공존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의미이다.
-‘5교시_ 카유보트 그림에 담긴 격정의 19세기 파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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