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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 열둘)

이주향 (지은이)
살림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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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 열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88952235305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10-31

책 소개

어렵고 난해한 철학 강의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이주향 교수는 그리스 신화의 세계를 편안히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서로의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왜 그리스 신들이 마음의 별들인가

제1부 올림포스 1세대
헤스티아|내향적 여인
제우스|성공신화를 일군 남자의 자신감
헤라|아내라는 이름의 권리 혹은 권력
데메테르|엄마의 집착
아프로디테|죄의식 없는 욕망
포세이돈|2인자의 무의식
하데스|근원적 상실

제2부 올림포스 2세대
아테나|지성의 철갑, 그 이면
아르테미스|직관의 활
아폴론|지혜와 오만
헤르메스|자유, 오 자유!
헤파이스토스|분노를 정화하는 대장간
아레스|내 안의 전사
디오니소스|고통을 축복으로 바꾸는 광기

제3부 신의 아이 페르세우스
왜 페르세우스인가|나를 찾아온 신의 아이
운명엔 나쁜 게 없다
메두사의 머리
나의 길이어서 어렵다
엄마의 섬을 떠날 때
내 안의 헤르메스
그라이아이 세 자매
경험을 소유하려 할 때
직관을 따라가라
돌처럼 굳은 사람
아테나의 방패
안드로메다의 선택
페가수스와 함께 날다
모든 부모는 수렁이다
독립한다는 것
사랑은 치열한 싸움이야
피네우스
페르세우스의 여성성
페르세우스, 돌아오다

에필로그|고독, 프로메테우스의 시간

저자소개

이주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대학에 들어와 철학에 빠져들었고, 이후 대학원에서는 전공을 바꿔 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어렵고 난해한 철학 강의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TV와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철학을 안내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KBS 〈TV 책방〉, EBS 〈철학 에세이〉, KBS 제1라디오 〈이주향의 책마을 산책〉, 〈이주향의 문화포커스〉, 〈이주향의 인문학 산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니체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근래에는 인간 삶의 원형이 되는 신화 속 이야기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그림 너머 그대에게》, 《나를 만나는 시간》, 《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이주향의 삼국유사, 이 땅의 기억》, 《아모르파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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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딸의 콤플렉스, 헤스티아
헤스티아는 제우스의 누이입니다. 그녀는 아버지 크로노스가 제일 먼저 삼킨 딸이고, 제일 나중에 토해낸 딸입니다. 당연히 그녀는 아버지의 딸입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딸이고,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딸입니다. 그만큼 상처받은 딸이고 그만큼 아버지를 아는 딸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녀가 남자와 살지 않는 건 바로 이 아버지 콤플렉스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부정적인 정서가 만들어내는 격한 삶의 춤을 추는 한 우리는 언제나 허기에 시달립니다. 아시지요?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는 욕망은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싶었으나 아버지에게 짓눌린 딸은 불의 정화를 통해 아버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나서야 가까운 이의 따뜻한 누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겨울날 집안을 살리는 화덕 같은 누이입니다. 아버지가 딸을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실은 자식을 가둔 것이라고. 그렇게 아버지를 이해하기까지 그녀에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까요? ‘나’를 만나는 그 시간을 거치고 나서 그녀는 비로소 사랑받으려는 집착에서 벗어났겠지요. (p.40)


넘치는 생명력과 권력욕의 상징, 제우스
제우스에게는 사랑에의 의지와 권력에의 의지의 모양이 같습니다. 그러니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느냐고 물을 수 없겠습니다. 지배하려는 욕망이, 그 맹목적인 욕망이 그를 최고의 자리로 올려놓았습니다. ……의지가 생기면 한순간도 목표를 잊지 않고 목표를 정확히 조준하는 능력, 의례 마주하게 되어 있는 장애를 두려워하지 않고 온몸을 던지는 원시적 투지, 제우스의 힘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으세요?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냉혹하고 자기 영역을 침해하는 자에게 가차 없는 제우스가 도대체 왜 헤라와의 관계는 청산하지 못하고 그리 집착하는 걸까요? (p.46)


가부장제 안의 아내라는 권력, 헤라
왜 헤라는 제우스의 바람기 때문에 시커멓게 속을 썩으면서도 제우스를 떠나지 못하는 걸까요? 헤라는 누구보다도 가부장적 틀에 길들여진 여인이기 때문입니다. ……제우스가 다른 여인에게 그랬던 것처럼 헤라의 매력에 빠져 정신없이 연애하자고 달려들었을 때, 그때 헤라는 연애의 조건으로 ‘결혼’을 내걸었습니다. 정돈된 삶을 살고 싶어 했던 그녀답지 않습니까? 그녀가 원하는 것은 열정이 아니라 권리입니다. 아프로디테가 자기 열정에 충실한 여신이라면 헤라는 자기 권리에 충실한 여신인 거지요.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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