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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예술혼

조선의 예술혼

(조선 화가 32인의 삶과 예술)

백형찬 (지은이)
살림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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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예술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의 예술혼 (조선 화가 32인의 삶과 예술)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52243355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1-12-10

책 소개

조선 시대 화가들의 작품과 그들이 추구했던 삶과 예술에 대한 내용으로 일화를 통한 이야기를 곁들여 쉽고 흥미 있게 구성한 책이다. 조선 시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딱딱한 전문서에서 탈피, 에세이 형식으로 쉽게 풀어썼다.

목차

〈고사관수도〉의 선비화가, 인제 강희안
아, 〈몽유도원도〉, 현동자 안견
노비 출신 도화서 화원, 학포 이상좌
조선의 빛을 그리다, 신사임당
조선 최고의 묵죽화가, 탄은 이정
열세 살에 장안사 벽화를 그리다, 나옹 이정
조선 종실 출신 화원, 허주 이징
그림 속에 들어있는 귀신, 취옹 김명국
조선 제일의 선비 화가, 공재 윤두서
붓으로 우리 강산을 노래하다, 겸재 정선
조선 최고의 인물화가, 관아재 조영석
스승 겸재를 뛰어넘다, 현재 심사정
조선 선비의 상징 〈설송도〉, 능호관 이인상
조선 시서화의 삼절, 표암 강세황
조선 최초의 프로페셔널 화가, 호생관 최북
‘國手’라 불리다, 화재 변상벽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 단원 김홍도
스펙터클 〈강산무진도〉, 고송유수관도인 이인문
조선을 문화 대국으로 만들다, 정조
김홍도와 백중하다, 긍재 김득신
조선 제일의 스토리텔링 화가, 혜원 신윤복
조선의 다빈치, 다산 정약용
조선 그림의 신, 소당 이재관
오, 〈세한도〉, 추사 김정희
조선 묵장의 최고봉, 우봉 조희룡
조선 불화의 전설, 금암당 천여
추사와 초의를 스승으로 모시다, 소치 허련
조선 묵란화의 거장, 석파 이하응
서른에 요절한 천재 화가, 고람 전기
그림에 취한 신선, 오원 장승업
‘노근묵란’의 삶, 운미 민영익
조선의 마지막 화원, 심전 안중식

저자소개

백형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과학자를 목표로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학군단(ROTC) 장교로 임관해 강원도 철원에서 철책 소대장으로 근무했다. 제대 후에는 삼성에서 짧게 직장 생활을 했다. 공부를 더 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예술대에서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쳤고, 그곳에서 정년 퇴임했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주요 일간지에 수많은 칼럼을 썼다. 문학 전문지 「문학나무」에 ‘출가 4박 5일’이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봄이 오다』, 『나의 아름다운 벚꽃동산』, 『빛나는 꿈의 계절아』,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예술혼을 찾아서』, 『예술예찬』, 『죽음을 읽다』, 『교육』, 『문화의 힘 교육의 힘』, 『글로벌리더』, 『나이듦의 지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등이 있다. 가톨릭 세례명은 라이문도이고,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견진성사를 받았다. 꾸르실료 교육을 이수했고, 레지오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수원교구 홍보위원회 위원이며 호평성당 총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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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캄캄한 밤, 험하고 가파른 벼랑이 있다. 그 벼랑 중간에 기가 막히게 멋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있다. 소나무는 용이 하늘로 막 승천하려는 모습 같기도 하고, 자신을 맘껏 자랑하려고 춤을 추는 듯하며, 어떻게 보면 손과 다리 그리고 목이 직각으로 꺾어진 좀비의 무서운 모습 같기도 하다. 더구나 소나무 가지에는 넝쿨이 여기저기 달라붙어 바람에 흔들려 을씨년스럽기조차 하다. 정말 기기묘묘한 소나무다. 그 소나무 위로는 둥그런 달이 휘영청 밝게 떠 있다. 소나무 아래에는 한 선비가 거닐고 있다. 뒤따르는 동자는 선비의 지팡이를 들고 있다. 이상좌는 <송하보월도>로 안견 이후 조선 전기의 최고 화가로 인정받았다. (노비 출신 도화서 화원, 학포 이상좌)


어렸을 때, 다락에서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에 몰두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그리하여 사흘이 지났다. 집안에서는 아이가 사라졌다고 난리가 났다. 사흘 동안 집안 곳곳은 물론 온 동네를 찾아다녔다. 그래도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포기했을 때, 이징이 다락문을 열고 나왔다. 가족들은 기가 막혔다. 찾았다는 기쁨과 함께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버지가 매를 들고 마구 때렸다. 그러자 이징은 울면서 눈에서 떨어져 나오는 눈물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새를 그렸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지만 이징의 그림 소질이 하늘로부터 타고났음을 말해준다. (조선 종실 출신 화원, 허주 이징)


윤두서의 <자화상>에는 그 시대의 역사와 조선 선비의 맑은 정신 그리고 예술가의 뜨거운 예술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국보가 되었다. 화가는 자신이 가장 고독하다고 느낄 때 자화상을 그린다.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는 친한 벗 고갱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을 때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을 그렸고, 프리다 칼로(Frida Kahlo, 1907~1954)는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을 때 <머리카락을 자른 자화상>을 그렸다. 공재 윤두서도 마찬가지다. (조선 제일의 선비 화가, 공재 윤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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