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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의 부름

야성의 부름

잭 런던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살림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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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의 부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야성의 부름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52246875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2-08-30

책 소개

따뜻한 남부 지방, 문명화된 인간 사회에서 길들여진 채 살던 벅은 알래스카의 썰매 개로 팔려 가게 된다. 거칠고 추운 극한의 자연 환경에서 본능적 적응하며 적자생존의 법칙을 깨닫는다. 썰매 개의 긍지를 느끼며 설원을 누비던 벅은 자신을 구해준 존 손턴을 만나고 맹목적으로 따른다.

목차

제1장 원시 속으로
제2장 몽둥이와 송곳니의 법칙
제3장 원시 야수 본능
제4장 벅, 대장이 되다
제5장 고된 썰매 끌기
제6장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제7장 야성이 부르는 소리
『야성의 부름』을 찾아서

저자소개

잭 런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의붓아버지 밑에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채 신문 배달, 얼음 배달, 통조림 공장 직공 등으로 일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도왔다. 밑바닥 생활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아 열아홉 살에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1년 뒤에 캘리포니아대학교에 입학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했다. 1897년 알래스카의 클론다이크 지방에서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갔다가 1년 만에 빈손으로 돌아왔다. 이때의 경험이 그의 소설 밑바탕이 되었으며, 개를 주인공으로 하여 생존 본능, 야성, 폭력 등이 지배하는 적자생존의 세계를 묘사한 대표작 《야성의 부름》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북쪽 땅의 오디세이》, 《늑대의 아들》, 《하얀 엄니》 등에 이어, 자본가의 독점이 만들어낸 파쇼화를 그린 일종의 미래 소설 《강철 군화》, 자살로 끝나는 한 작가의 기구한 생애를 그린 반자전적 소설 《마틴 에덴》, 경제 문제를 다룬 《달의 계곡》 등을 차례로 발표해 작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이후 《남쪽 바다 이야기》, 《마틴 에덴》 등으로 경제적 부를 거머쥐지만 재산을 탕진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지나친 음주와 모르핀 같은 마약의 과도한 사용으로 1916년, 마흔 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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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로서 홍익대학교 불문학과 교수,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상상적인 것의 인간학 : 질베르 뒤랑의 신화방법론 연구》 《깊이의 시학》 《아주 멀리 되돌아오는 길》 《이미지》(공저) 《성상파괴주의와 성상옹호주의》 《싫증주의 시대의 힘 상상력》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징적 상상력》 《상상력의 과학과 철학》 《어린 여행자 몽도》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루소의 식물 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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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벅의 아버지인 엘모는 거대한 세인트버나드종으로서 판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 사이였으며 벅은 당당히 아버지의 뒤를 물려받았다. 벅의 몸집은 아버지처럼 크지 않아 몸무게가 63킬로그램밖에 나가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인 셰프가 스코틀랜드 셰퍼드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벅이 영위하는 훌륭한 삶과, 남들로부터 받은 존경에서 비롯된 위엄이 그의 63킬로그램의 몸집에 더해져서 벅은 왕과 같은 풍모를 지니고 있었다. 벅은 강아지 시절부터 4년 동안 그야말로 귀족적인 생활을 누렸다. 벅은 자부심이 대단했으며 바깥 경험이 별로 없는 시골 신사가 흔히 그러하듯 약간 자기중심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벅은 결코 집이나 지키는 응석받이 개에 머물지 않았다. 벅은 사냥과 야외 활동을 즐긴 덕에 지방 없는 단단한 근육질을 자랑할 수 있었으며, 또한 물을 좋아해서 냉수마찰을 좋아하는 민족처럼 정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벅이 이 모든 것을 경험을 통해서만 배운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죽어 있던 본능이 되살아난 것이다. 오랜 세대에 걸쳐 인간과 문명에 길들여지면서 축적되었던 것들은 그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벅은 희미하게 자기 종족의 저 오랜 젊은 시절, 야생 개들이 무리지어 숲속을 돌아다니며 짐승을 향해 뛰어들어 먹이를 구하던 시절을 기억해냈다. 그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이빨로 끊어내고 자르고 늑대처럼 먹이에 달려드는 법을 깨우쳤다. 그의 잊힌 선조들은 그런 식으로 싸웠다. 벅의 선조들은 벅의 내부에 잠재해 있던 옛 삶의 방식을 되살렸으며 그들이 혈통 속에 각인시켜 놓은 옛 기술들이 벅의 기술로 되살아났다. 벅은 마치 그가 그 기술을 늘 지니고 있었던 것처럼 별다른 노력이나 발견 없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벅은 냉혹했다. 자비라는 것은 따뜻한 곳에서나 통하는 것이었다. 벅은 마지막 공격 자세를 취했다. 개들의 원은 그 숨결을 옆구리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좁혀져 있었다. 개들은 스피츠의 뒤쪽과 양옆으로 당장이라도 달려들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들은 곧장 뛰어들려는 듯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스피츠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세상이 온통 정지된 것 같았다. 모두가 돌이라도 되어버린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오직 스피츠만이 눈앞에 임박한 죽음을 쫓아내려는 듯 주변을 향해 으르렁거리며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결국 벅이 달려들어 끝장을 냈다. 하지만 그는 스피츠를 물지 않고 어깨를 부딪쳐 그를 쓰러뜨리고 물러났다. 달빛이 흐르는 눈 위에서 어두운 원이 한 점으로 줄어들었고 그렇게 스피츠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벅은 그 자리에 서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그는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이 된 것이며 적을 죽이고 만족감에 젖어 있는 원시적인 야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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