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로 그리는 아름다운 꽃

서론
용구
스케치북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꽃의 관찰법을 배우자
색채의 선택과 혼합

The Artists
페기 맥나마라 - 느림의 스케치
제인 레이체스터 페이지 - 스스로 피어나는 야생화
마를린 힐 도넬리 - 야외스케치
샤론 히메즈 - 사생을통한 자연의 경험
아이리스 에디 - 자연과 나누는 사랑
앤 브로클리 - 꽃의 해석
프레다 콕스 - 화면 가득한 꽃들의 향연
리지 하퍼 - 자세하게 관찰된 꽃들
올리비아 페트리데스 - 자연의 관찰과 기록
캐롤 앤드류 - 꽃 그리기 : 생명과 빛
샐리 로버트슨 - 윤곽선의 예술
앤 스미스 - 대형 작품의 압도적인 힘
트레이시 홀 - 정밀한 스케치를 통한 학습

Index
Credits

나는 연필이나 지우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펜으로 직접 드로잉한다. 먼저 경쾌한 느낌으로 제스츄어 드로잉을 한다. 이 선들은 작품이 완성되고 난 뒤 물감 자국 아래로 비치며 드러나는데, 화면에 역동감을 부여하는 '에너지 선'의 역할을 한다. 이제 좀 더 계획적인 윤곽 드로잉으로 세부적인 부분들을 빠른 터치로 스케치해 나간다.

그런 다음 산들바람에도 빨리 마르는 묽은 수채화 물감으로 채색을 시작한다. 이때 초벌칠에 코드를 부여한다. 즉 빛이 반사되는 곳에는 옅은 한색계열의 색을, 빛을 흡수하는 곳에는 난색을, 그리고 그림자 부위에는 보다 짙은 색채로 초벌칠을 한다. 만일 작업 중에 해가 질 경우에도 이 코드 방식은 작업실로 옮겨 가서 나머지 작업을 정확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힌트를 준다. -- 본문 5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