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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메리지

아마추어 메리지

앤 타일러 (지은이), 민승남 (옮긴이)
시공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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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메리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마추어 메리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2755322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09-05-04

책 소개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 타일러의 장편소설. 우리 인간들이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얼마나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남편과 아내, 가족이라는 틀이 우리에게 진정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반세기에 걸친 호흡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작가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이라 평한 바 있다.

목차

누구나 아는 일
민들레 홀씨
걱정 위원장
희망의 속삭임
하이디의 할아버지
개구리 죽이기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다
베개의 더 시원한 쪽
오랜 어린이
디저트였던 남자

앤 타일러와의 대화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앤 타일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저 훌륭한 것이 아니라 위험할 정도로 훌륭한 작가.’ _ 존 업다이크 퀘이커교 공동체에서 자란 타일러는 열한 살이 되어서야 바깥세상을 경험했고, 외부 세계는 어린 이방인에게 흥미로운 관찰 대상이었다. 냉전 시대에 듀크 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며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슬라브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학부생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곤 했던 그녀는 대학을 떠난 후에 도서관에서 러시아 전문 서지학자로 일하면서 밤마다 창작에 몰두한다. 타일러는 21편의 장편소설을 출간하고 50편 이상의 단편소설과 수많은 서평을 발표했다. 여덟 번째 소설 『꼭두각시Morgan’s Passing』(1980)와 아홉 번째 소설 『이별 이후Dinner at the Homesick Restaurant』(1982)로 문단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열 번째 소설 『우연한 여행자The Accidental Tourist』(1985)가 영화화되고 열한 번째 소설 『종이시계Breathing Lessons』(1988)로 1989년 퓰리처상 픽션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했다. 현대 미국의 중산층 가정과 결혼을 그려 온 그녀는 아이러니가 가미된 미묘하고 부드러운 유머, 사물을 관찰하는 예리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 인간성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괴벽스러워 화가 치솟게 만들면서도 어딘가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는,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인 듯한 유형의 작중인물들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셰익스피어는 질색이다. 작품 전부가 그렇다. 그중에서도 제일 싫은 것이 『말괄량이 길들이기』이다.’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타일러는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선택했다. 그녀는 이를 셰익스피어 희곡 가운데 가장 논란이 많지만 그럼에도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작품이라 보았고, 이면에는 분명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 타일러는 셰익스피어의 초기 희극으로 다시 쓰기를 넘어 그녀의 주제와 인물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자신만의 완벽한 세계―『식초 아가씨』를 창조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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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제15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E. M. 포스터의 『인도로 가는 길』, 카렌 블릭센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앤드루 솔로몬의 『한낮의 우울』, 애니 프루의 『시핑 뉴스』, 앤 카슨의 『빨강의 자서전』, 메리 올리버의 『기러기』,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별의 시간』, 윌리엄 트레버의 『마지막 이야기들』, 폴 오스터의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공역), 시그리드 누네즈의 『그해 봄의 불확실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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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타일러: 제가 늘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는 제인 오스틴이에요. 좀 늦게 그분의 진가를 알게 됐지만 말예요. 평범한 인간의 결점들에 대한 그분의 냉소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시선에 감탄하게 되지요. 그리고 다른 많은 작가들이 장편소설에 담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단편에 담아내는 능력을 지닌 앨리스 먼로나 윌리엄 트레버 같은 극소수의 작가들에게도 경외감을 느낍니다.

- 인터뷰 중에서


허니븐: 《아마추어 결혼》의 결말에 대해 미리 알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분명한 개요와 형태가 갖춰진 상태로 집필을 시작하셨나요? 집필 중에 이야기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 경우는 없었나요? 이를테면, 소설의 중반부가 조금 지나서 마이클과 폴린이 이혼할 것을 미리 아셨나요?

타일러: 모든 작품에서 그런 건 아니지만, 이 작품의 경우 원래 구상대로 전체적인 이야기가 흘러갔다고 볼 수 있지요. 마이클과 폴린이 중반부에서 이혼하게 되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 《우연한 여행자The Accidental Tourist》에 등장하는 한 인물이 별거를 결혼 생활의 한 단계 정도로 생각하는 장면이 있는데 별거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고 싶었지요.

허니븐: 많은 소설들을 집필하셨는데, 미리 구상을 해놓고 그대로 쓰시나요? 아니면, 이제 그저 자신을 믿고 편안하게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작품이 탄생되나요?

타일러: 작품을 쓸 때마다 항상 결말을 생각해놓긴 하지만 그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대화 부분에서 예기치 못했던 전환이 일어나곤 하죠. 등장인물들이 대화 중에 제가 상상조차 못했던 전혀 뜻밖의 말을 하는 거예요. 그 결과 줄거리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되기도 하지요.

허니븐: 《아마추어 결혼》이 선생님의 열여섯 번째 작품인데요, 지금까지 펴내신 작품들을 어떤 기준에 의해서든 분류할 수 있을까요? 다른 작품들과 관련해서《아마추어 결혼》을 어떻게 보시나요?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면 어떤 것입니까?


타일러: 초기작 네 편은 내세울 만한 작품들이라고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이후에 낸 작품들 중에는 제게 특별히 소중한 것들이 있지요. 《칼렙을 찾아서Searching for Caleb》는 쓰면서 가장 즐거웠던 작품으로 마치 거대한 파티에 참석한 것 같았지요. 《천체항법 Celestial Navigation》은 제겐 고아 자식과 같아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진 못했지만 늘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이지요. 그리고 제가 가장 큰 애착을 갖는 작품은 《홈시크 레스토랑Dinner at the Homesick Restaurant》이에요. 제 작품들 중 한 권만 남기고 모두 세상에서 영원히 없애야만 한다면 그 작품을 선택할 겁니다.
《아마추어 결혼》은 제가 자랑스러워하는 작품이고 아마도 가장 잘 쓴 작품일 거예요. 거창한 변화를 시도한 작품이라고 볼 순 없지만(사실 전 늘 같은 종류의 이야기를 쓴다고 할 수 있죠), 세월을 큰 걸음으로 뛰어넘은 것과 제겐 완전히 새로운 영역인 샌프란시스코 장면을 넣은 건 모험이었지요.

허니븐: 마이클과 폴린 둘 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당시 기준으로는 좋은 부모였다고 할 수 있죠. 자식들을 잘 먹이고 제대로 보살피고 교육시켰으니까요. 그런데도 그들의 자식들은, 특히 린디는 부모의 고통스런 결혼 생활로 인해 나쁜 영향을 받고 결국 그들의 분노에 대한 반작용으로 비뚤어진 행동을 보이지요. 결혼 생활이 불행한 사람들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자녀들이 부모의 결점들로 인한 영향들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자녀가 부모의 영향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타일러: 오, 전 몹시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훌륭하게 부모 노릇을 해낸 사람들을 알고 있어요. 그리고 린디의 문제들이 마이클과 폴린 탓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최고의 가족에게도 그런 아픔은 찾아올 수 있고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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