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

뮌헨 출생으로, 의학을 공부하던 중 미술사 쪽으로 관심사를 틀어,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바로크 회화를 전공하고 미술품 복원 작업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이후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주관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1990년 스위스 마르티니의 지아나다 재단에서 〈러시아의 샤갈〉, 1998년 지아나다 재단과 파리마욜미술관에서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 1998년 멕시코시티 돌로레스올메도미술관에서 〈디에고 리베라와 동시대를 살았던 몽파르나스의 예술가들에게 바치는 경의〉, 1999년 코펜하겐의 쿤스트포레닝엔에서 〈디에고 리베라, 예술가의 생명력〉 등의 전시회 도록을 편찬했다. 저서로 《러시아의 수집가들 : 하나의 혁명에서 다른 혁명으로》(1992)가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프랑스어문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어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출판 기획 번역 네트워크 〈사이에〉의 위원으로 활동한다. 옮긴 책으로 가엘 파유의 『나의 작은 나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시리즈〉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문명』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미스터 포터』와 『내 어머니의 자서전』,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두 번째 아이』, 앙투안 볼로딘의 『찬란한 종착역』,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