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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가의 살인

폭스가의 살인

엘러리 퀸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  
검은숲
2014-05-20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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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가의 살인

책 정보

· 제목 : 폭스가의 살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71353
· 쪽수 : 376쪽

책 소개

'엘러리 퀸 컬렉션' 3차분 '라이츠빌 시리즈'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데이비 폭스는 전쟁 영웅이 되어 고향 라이츠빌에 돌아오지만 살인자 아버지의 유전자를 받은 자신도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는 강박에 시달린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12년 전 그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인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데…

목차

제1부
1 폭스가의 어린아이들
2 전투 비행사 폭스
3 병든 폭스
4 잠이 든 폭스
5 목 조르는 폭스
6 폭스 가문의 이야기
7 늙은 폭스 집으로 돌아오다

제2부
8 폭스의 사랑
9 폭스글로브
10 폭스와 포도
11 폭스의 흔적

제3부
12 폭스의 은신처
13 굴에서 나온 폭스
14 폭스와 약국 장부
15 궁지에 몰린 폭스
16 폭스와 판사
17 폭스에게 바친 사랑

제4부
18 폭스와 주전자
19 폭스와 회사
20 희망이 생긴 폭스
21 죄 없는 폭스
22 죄 있는 폭스

단순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엘러리 퀸

저자소개

엘러리 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작가 활동 외에도 미스터리 연구가, 장서가, 잡지 발행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엘러리 퀸’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 이름이기도 한데, 셜록 홈스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금세기 최고의 명탐정이다.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둘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각각 광고 회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던 중, 당시 최고 인기였던 밴 다인(S. S. Van Dine)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계획을 현실로 만든 것은 《맥클루어스》 잡지의 소설 공모였다. 탐정의 이름만 기억될 뿐, 작가의 이름은 쉽게 잊힌다고 생각해, ‘엘러리 퀸’이라는 공동 필명을 탐정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들이 응모한 작품은 1등으로 당선됐으나, 공교롭게도 잡지사가 파산하고 상속인이 바뀌어 수상이 무산된다. 하지만 스토크스 출판사에 의해 작품은 빛을 보게 됐는데, 바로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작품 《로마 모자 미스터리》(1929)였다. 이후 엘러리 퀸은 논리와 기교를 중시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후기작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을 이끌며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해냈다. 대표작은 셀 수 없을 정도이나, 그가 바너비 로스 명의로 발표한 《Y의 비극》(1932)은 ‘세계 3대 미스터리’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편 <신의 등불>(1935)은 ‘세계 최고의 중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외 《그리스 관 미스터리》(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1932), 《X의 비극》(1932), 《재앙의 거리》(1942), 《열흘간의 불가사의》(1948) 등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제나 거론되는 걸작들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해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형식과 아이디어는 거의 모든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본격,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반이 됐다. 작품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 장르의 전 영역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비평서, 범죄 논픽션, 영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에도 발간 중인 《EQMM(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 시작됨)을 발간해 앤솔러지 등을 출간하며 수많은 후배 작가를 발굴하기도 했다.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 이러한 엘러리 퀸의 공을 기려 1969년 ‘《로마 모자 미스터리》 발간 40주년 기념 부문’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1983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동 작업에 ‘엘러리 퀸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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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 권의 책을 옮겼으며, 최근에는 인문 및 경제 분야의 고전을 깊이 있게 연구하며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진보와 빈곤』, 『리비우스 로마사 세트(전4권)』, 『월든·시민 불복종』, 『자기 신뢰』, 『유한계급론』, 『공리주의』, 『걸리버여행기』,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호모 루덴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등이 있다. 집필한 책으로는 번역 입문 강의서 『번역은 글쓰기다』, 고전 읽기의 참맛을 소개하는 『살면서 마주한 고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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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놈의 꼬리를 쫓아가야 해. 그런 다음 저놈에게 한 방 먹여야 해. 저놈의 꼬리를 쫓아가야 해. 그런 다음 저놈에게 한 방 먹여야 해. 저놈의 꼬리를…….
“아주 멋진 고장이지요, 대위님?”
친숙한 고향 풍경을 차창 밖으로 내다보던 데이비 폭스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렸다. 기차의 특별 사교 차량에 같이 탄, 구겨진 상의를 입은 뚱뚱한 남자가 데이비에게 환히 웃고 있었다.
“그렇군요.” 데이비가 말했다.
그는 다시 차창으로 고개를 돌렸다. 저놈의 꼬리를…….
“전원 풍경이 마음에 드시는가봅니다.” 뚱뚱한 남자가 말했다. “정말, 평화롭죠? 대위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는군요.”
젠장. 그놈의 입 좀 닥쳐.
“중국, 버마, 인도 전역(戰域)이었습니까? 저도 그 지역은 좀 압니다. 제14전투비행단이었나요? 아니면 제10전단? 일본 놈들을 얼마나 해치웠습니까? 젊은 양반이 훈장이 아주 많군요. 고향 사람들에게 말해줄 흥미진진한 얘기가 아주 많겠는데요…….”


린다의 입술이 벌어졌다. 그녀는 뭔가 말하려 했으나 갈라진 소리만 나왔다. 그녀는 얼굴을 찌푸리며 침을 삼켰다.
잠시 뒤 그녀는 간신히 말할 수 있었다. “데이비, 당신은 나를 죽이려 했어요.”
그는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데이비는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데이비…….”
그는 혀로 입술을 핥았다.
“당신은 나를 죽이려 했어요.”
“그랬던 것 같아.”
그는 고개를 저었으나 무의미한 동작이었다. 그러나 일단 고개를 저으니 그 동작을 멈출 수가 없었다.
(…)
그는 씁쓸하게 말했다. “하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어. 아무것도 도움이 안 됐어. 그건 저주와 같은 거야. 나는 어린애 때부터 저주를 내 몸 안에 안고 살아왔어. 내가 아이였을 때 우리 아버지는…….” 데이비가 말을 멈추었다. 이어 그는 조용히 말했다. “리니, 나는 당신과 떨어져 지내야겠어. 진작 이렇게 해야 했어. 이젠 더 이상 그런 충동과 싸우면서 보내고 싶지 않아. 다음번에는 내 행동을 멈추게 할 번개가 내리치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린다의 양팔이 그의 어깨에서 툭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갑자기 엄습해온 한기 속에서 몸을 와들와들 떨었다. 그녀는 자기 침대의 가장자리에 앉으면서 팔짱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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