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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 라이프

쇼킹 라이프

(샤넬이 질투한 그녀, 스키아파렐리의 파격적인 패션과 인생)

엘사 스키아파렐리 (지은이), 김홍기 (옮긴이)
  |  
시공사
2014-11-12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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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 라이프

책 정보

· 제목 : 쇼킹 라이프 (샤넬이 질투한 그녀, 스키아파렐리의 파격적인 패션과 인생)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52772190
· 쪽수 : 453쪽

책 소개

파리와 런던, 미국의 패션 세계를 화려하게 수놓은 패션 디자이너 스키아파렐리가 1950년대에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삶과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직접 쓴 자서전이다. 때로는 일기를 쓰듯, 때로는 소설을 쓰듯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진솔하게 드러낸다.

목차

서문

Chapter 1 못생겨도 아름답게
Chapter 2 나만의 방식으로
Chapter 3 절대고 기죽지 않기
Chapter 4 나만의 매력이 있다
Chapter 5 멈추고, 보고, 들어라
Chapter 6 나와 결혼해줄래?
Chapter 7 개성은 어디에
Chapter 8 평범하지만 특별한
Chapter 9 여자를 여자답게
Chapter 10 패션으로 말하라
Chapter 11 항상 사랑하기
Chapter 12 누가 내 친구인가
Chapter 13살아 있다는 느낌
Chapter 14 자신만의 아름다움
Chapter 15 새로운 출발
Chapter 16 언제나 소녀처럼
Chapter 17 모든 것이 새롭게
Chapter 18 각색한 이솝우화처럼
Chapter 19 참을 수 없는 두려움
Chapter 20 즐겁고 유쾌한 디자인
Chapter 21 아듀, 방돔 광장

맺는말
여성들을 위한 12가지 조언
해제
사진 출처

저자소개

엘사 스키아파렐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0년대와 193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패션 디자이너. 처음으로 숄더 패드와 애니멀 프린트를 사용했고, 쇼킹핑크 컬러를 만들었다. 이브닝드레스에 지퍼를 달고, 독특한 모양의 단추를 사용했으며, 눈속임 기법(트롱프뢰유)의 스웨터를 만드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패션에 접목시켰다. 또한 장 콕토, 알베르토 자코메티, 살바도르 달리 등의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특히 달리와 함께 만든 랍스터 드레스는 초현실주의 예술을 패션에 접목시킨 매우 탁월한 작업으로 손꼽힌다. 스키아파렐리는 그녀의 도발적이고도 우아한 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해준 영화배우 캐서린 헵번과 마를렌 디트리히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에이미 존슨의 케이프타운행 첫 단독비행 조종사복과, 영국 윔블던 경기장을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테니스 선수 릴리 알바레즈의 치마바지를 만들었다. 매 웨스트 주연의 [모든 날이 휴일이다]와, [물랑루즈] 등 30여 편의 영화에 의상 담당으로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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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패션이라는 언어로 세상을 읽는 패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경영학, 영화를 공부하면서 영화 속 패션에 빠져들었다. 밴쿠버 UBC에 유학하며 패션이 특화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그림 한 장, 옷 한 벌마다 꼼꼼히 읽고 공부했다. 〈팝 쿠튀르〉, 〈현대미술, 런웨이를 걷다〉, 〈더블 엣지〉 전시를 기획하고, 《샤넬, 미술관에 가다》, 《옷장 속 인문학》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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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키아파렐리, 그녀에 관해선 소문으로 들어 알고 있다. 나는 거울 속에 비친 그녀를 보았을 뿐이다. 그녀는 내게 5차원의 존재다.
그녀는 변덕이 죽 끓듯 하면서도, 속을 들여다보면 마음 한편을 달래주는 편안함도 있다. 대책 없는 게으름병 환자지만 일만큼은 열정 그 자체다. 그녀의 웃음과 눈물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극단을 달린다. 일을 할 때면 그녀는 한없이 유쾌한 존재가 된다. 절망으로부터 무한 상승하며 천국의 기쁨을 맛본다. 그녀는 관대하면서도 인색하다. 핸드백에 있는 손수건을 내어주는 건 죽어라 싫어해도,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는 건 즐기기 때문이다._서문


폴 푸아레Paul Poiret를 만난 것은 바로 그 당시였다. 나는 그를 대단히 존경했으며 당대 최고의 예술가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나는 부유한 미국인 친구와 함께 생토노레Saint-Honore 거리에 위치한, 색으로 가득 차 있는 폴 푸아레의 작은 하우스에 찾아갔다. 내 생애 최초의 의상실maison de couture 방문이었다. 내 친구가 멋진 드레스를 고르는 동안, 나는 약간 미친 사람처럼 주변을 둘러보았다. 조용히 옷을 입어보았는데 그 순간 나는 너무 좋아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잊어버렸다. 그리고 너무 무례하지는 않게 거울 앞을 걸어보았다. 나는 오늘날 만들었다 해도 손색이 없는 품이 크고 넉넉한 코트를 입어보았다. 정말 좋은 옷은 절대 유행을 타지 않는다. 그 코트는 강렬하고 커다란 스트라이프가 있는 블랙 벨벳 커버로 만들어졌는데 밝은 파랑색의 크레이프 드 신으로 안감을 대었다. 정말로 아름다웠다.
“그 코트 구입하시는 게 어때요? 당신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요.”
푸아레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때 각자의 개성이 서로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느꼈다. “저는 살 수가 없어요. 너무 비싸서 언제 입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돈 걱정은 하지 마세요. 당신은 마음껏 마음에 드는 옷을 입을 수 있어요.” 푸아레가 말했다.
그는 멋지게 인사를 하고 나에게 그 코트를 주었다._ Chapter 3 절대로 기죽지 않기


나는 목 주변에 두르는 스카프처럼, 스웨터 앞쪽에 커다란 나비 리본을 그렸다. 그것은 선사시대에 어린이가 그린 원시적인 그림과 같았다. 나는 “검은색 바탕에 리본은 흰색이어야 해요. 그 아래는 흰색으로 할 거예요”라고 그들에게 주문했다. 그들은 정신 나간 아이디어에 결코 동요되지 않으면서도 내가 주문한 것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실제로 이것은 사람들이 항상 나의 아이디어를 열심히 따라주고, 논의 없이도 내가 그들에게 말한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발견한 계기가 되었다.
첫 번째 스웨터는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 옷은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어졌고 매력적인 옷도 아니었다. 아마 고고에겐 잘 맞았을 수도 있었겠다. 두 번째로 만든 스웨터는 좀 나았다. 세 번째는 인기몰이를 할 것 같았다.
남을 의식하기보다 과감하게 나 자신의 매력을 확신하며 그 옷 을 점심식사 자리에 입고 나갔다. 그리고 그것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당시 여성들은 스웨터에 매우 열광했다. 샤넬Chanel은 몇 년 동안 기계로 짠 니트 드레스와 점퍼를 만들었는데 내가 입은 것은 달랐다. 모든 여자들이 즉시 내가 만든 스웨터를 갖고 싶어 했다._Chapter 4 나만의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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