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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2780792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6-09-0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당신의 옷장을 열어라
1부 입는다, 고로 존재한다
· 나를 이해하고 싶을 때 | 옷장은 말해준다, 당신이 누구인지
· 몸의 인문학 | 바로 지금 옷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 표현의 기술 | 입을 옷이 없다는 당신에게
· 가치의 시대 | 패션이라는 자기 배려의 기술
· 우아한 삶의 조건 | 심플함이야말로 궁극의 정교함이다!
· 어울림의 철학 | 수사학의 대가 키케로 가라사대
· 미감의 원리 | 시크란 그런 게 아닙니다만…
· 맞춤의 미학 | 뭘 입어도 태가 나는 옷맵시의 비밀
· 시니어 시크 | 나이 들수록 멋지게 사는 법
·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 | 세월을 관통하는 미감을 지녀야
· 삶의 형식과 질서 | 스타일은 입는 게 아니라 짓는 거다
2부 매일매일 옷 입기의 인문학
· 개성의 탄생 | 사람들은 언제부터‘나’를 표현하기 시작했을까?
· 셀럽의 조건 | 손석희와 박노해가 베스트 드레서인 이유
· 관능자본 | 일상을 지배하는 조용한 권력
· 영원불멸의 클래식 | 사람들은 왜 꽃무늬에 열광할까?
· 취향의 사회학 | 트렌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 마네킹이라는 거울|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자괴감을 가지는 까닭은?
· 패션모델 변천사 | 아름다움의 기준은 어떻게 달라졌나
· 메이크업 유어 마인드 | 화장에 관한 괴테의 날카로운 조언
· 향기로 기억되는 사람 | 나는 어떤 향기를 지녔을까?
· 색깔의 숨겨진 힘 | 확신이 서지 않으면 레드를 입어라
· 핸드메이드 | 명품을 만드는 손의 비밀
· 패션이라는 글쓰기 | 옷 입기와 글쓰기는 서로 통한다?
3부 당신의 옷이 말하는 것들
· 속옷에서 예술작품으로 | 티셔츠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 스타일 비밀병기 | 패션 민주화를 은밀하게 이뤄낸 스니커즈
· 거꾸로 가는 패션 | 스트리트 패션의 원조는 스위스 용병들이다?
· 주름의 의미 | 내가 살아있다는 가장 완벽한 증거
· 신발이 걸어온 역사 | 바흐의 갈색 구두가 내게 들려준 이야기
·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 | 안경을 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단추라는 꽃봉오리 | 의복의 역사를 바꾼 작지만 위대한 발견
· 지퍼의 운명 | 짜증나는 발명품에서 20세기 최고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 신사의 품격 | 코트는 원래 승마에서 탄생했다?
· 포켓이 바꾼 역사 | 남녀를 가르는 태도와 포즈의 탄생
· 패션의 윤리 | 우리가 몰랐던 모피의 불편한 진실
· 제2의 피부 | 혁신이란 가죽을 벗기는 아픔을 감수하는 것
책을 마치며 | 지금 이 순간, 옷의 목소리를 들어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실 패션은 옷이 아니라 몸을 공부하는 게 먼저다. 그러기 위해서는 패션이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우선 알아봐야 한다. 패션의 역사는 인간이 자아를 발견하고, 자기 몸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정신의 발전사이기 때문이다.
나는 능동적으로 옷을 선택하고 자신을 꾸미는 행위야말로 자기 배려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배려는 자신을 돌보는 행위로 스스로에게 몰두하는 행위다. 자기 배려의 목적이 자기 탐색과 이해에 있듯, 패션도 그렇다. 패션은 단순히 옷을 잘 입는 기술이 아니라, 자기를 만들고 배려하는 삶의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