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무의식에서 나를 찾다

무의식에서 나를 찾다

(의식 연구의 권위자 최준식 교수 최고의 강의)

최준식 (지은이)
  |  
시공사
2015-05-22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무의식에서 나를 찾다

책 정보

· 제목 : 무의식에서 나를 찾다 (의식 연구의 권위자 최준식 교수 최고의 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2773777
· 쪽수 : 296쪽

책 소개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 무의식에 귀 기울여라! 의식 연구의 권위자 최준식 교수는 자신의 본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무의식에 귀 기울일 것을 강하게 제안한다. 사실 우리 모두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살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앵무새 같은 사람들 | 인습적 인간과 후인습적 인간 | 비본래성 | 자신은 물론 남까지 흔들어대는 사람들 | 무모한 간섭이 가져오는 나쁜 결과

2장 최면을 통해 본 우리의 모습
에리히 프롬이 말하는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인간 | 인간은 모두 최면에 걸려 있다 | 사회가 우리의 생각을 결정한다 | 자극과 의식 | 마음은 물리적 법칙을 초월한다

3장 심리학 실험을 통해 본 우리의 모습
애시의 동조 실험 | 자아를 무력화하는 세뇌의 진실 | 사이비종교의 생명이 오래가는 이유 | 우리의 고정된 마음

4장 권위에 터무니없이 약한 우리의 모습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 | 외부의 명령에 따르는 사람들 |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작은 독재자 | 히틀러도 사실은 소심한 인간일 뿐 | 전쟁과 복종 | 짐바르도의 죄수와 간수 역할 실험 | 최면과 역할 | 비주체적 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

5장 진짜 나를 찾기 위하여
인본주의 심리학의 탄생 | 매슬로의 욕구 단계 | 순수한 행복을 찾는 방법

6장 무의식에 다가가기
무의식으로 가기 전에 | 프로이트가 말하는 무의식 | 융과 무의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 | 마음의 구조 | 무의식은 지혜의 창고다

7장 최면, 그 오해와 진실
최면에 대한 이미지는 왜 좋지 않을까 | 최면을 정통 의학으로 인정하는 미국 | 프로이트와 최면 |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는 최면법 | 최면은 수면이나 무의식 상태가 아니다 | 최면은 위험하지 않다 | 그 밖의 오해들

8장 최면의 역사
최면의학의 역사 | 최면의학계의 도인, 밀턴 에릭슨 | 에릭슨의 상담 이론

9장 최면과 무의식
의식과 무의식 | 무의식 탐색 수단으로서의 최면 | 에릭슨이 제시하는 최면의 과정 | 에릭슨식 최면치료법

10장 최면의 진행
최면감수성을 측정하는 방법 | 최면의 단계들 | 유도 단계 | 탐구 단계

11장 실제 최면 현장을 찾아서
내담자의 증세에 대한 일차적인 판단 | 네 번의 최면 | 무의식으로의 초대

마치며

저자소개

최준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학과 졸업 미국 템플대학교 종교학과 대학원 졸업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역임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 대표 저서: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한국 음식은 ‘밥’으로 통한다』, 『한 권으로 읽는 우리 예술 문화』, 『예순 즈음에 되돌아보는 우리 대중음악』, 『국악, 그림에 스며들다』(공저), 『그릇, 음식 그리고 술에 담긴 우리 문화』, 『서촌이야기』 등
펼치기

책속에서

왜 우리는 항상 남에게 호기심을 갖고 잡담만 일삼을까? 그것은 자기의 내면을 바라보는 일이 힘들기 때문이다. 자신의 내면을 보려면 지혜와 용기 등이 있어야 한다. 지혜와 용기 같은 덕목을 갖추지 않으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일은 고역이다. 아니 아예 되지 않는다. 이처럼 우리는 자신을 성찰하지 못하기 때문에 독존하지 못한다. 무엇을 하더라도 남의 눈치를 살핀다. 내가 주체적으로 살고 있지 않아서 항상 남에게 기대고 있는 것이다.
사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존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것은 아마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인지도 모른다. 여기서 말하는 독존은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혼자만 ‘중뿔난’ 그런 독존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조하되 자신이 주체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그런 태도를 말한다. 그런데 우리 범부들은 이와 같은 양식으로 독존하지 못한다. (…)
어디선가 익명의 바람이 불면 자기도 모르게 바람이 부는 대로 눕고 중심을 잡지 못한다. 그런 식으로 이유도 잘 모르면서 왔다 갔다 하고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하고 슬퍼하면서 산다. 한평생을 이렇게 갈팡질팡하며 살다가 어느 날 황망하게 생을 마감한다. 이게 보통의 우리들이 사는 삶이다. ■ 1장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_ 비본래성


예컨대 우리 한국인들이 장례식장에서 보이는 반응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아주 흡사하다. 우는 소리나 외마디 소리, 그리고 동작까지 매우 닮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예외가 없다. 장례식장에서 한국인들이 보이는 태도는 일본인이나 미국인의 그것과 대단히 다르다.
상을 당한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긍정적으로 보면, 이런 태도는 인간이 슬픈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그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관례를 따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너무나 슬픈 나머지 자신의 슬픔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사회에서 통용되는 관례를 따라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다(사실 인간은 어떤 표현을 하든지 그것은 사회에서 학습된 것을 따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남(혹은 사회)이 자신을 대신 해서 사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슬픔을 표현하다가 자신의 진실한 내면적인 감정을 만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우리들은 삶의 끝까지 사회에서 정해준 관습대로 간다. 그게 편하고 무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철저하게 남을 내 속에 넣고 살고 있다. ■ 2장 최면을 통해 본 우리의 모습_ 사회가 우리의 생각을 결정한다


이렇게 세뇌당한 것은 나중에 지우려 해도 잘 안 된다. 그러니까 프로그램된 것을 ‘디프로그래밍deprogamming’하는 것인데 이것이 생각 같아서는 쉬울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다. 이미 세뇌 내용이 피실험자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되어서 이것을 풀어버리려고 하면 당사자가 큰 저항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경우 한번 세뇌당한 사람들은 그것을 풀어버리기보다는 그냥 간직하고 살게 된다.
우리는 주위에서 한번 사이비종교에 빠진 사람이 그 종교가 사회에 많은 물의를 일으켜 괴멸된 다음에도 그 종교를 계속해서 믿는 현상들을 목격할 수 있다. 그가 해당 종교를 계속해서 믿게 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가령 그동안 이 종교에 함몰되어 사회와 격리된 생활을 했던 터라 사회에 재적응하는 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그 종교의 교리가 너무나 강하게 프로그램되어 있어 그것을 지우는 것이 불가능해진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전의 가치관을 계속해서 고수하는 것이다. ■ 3장 심리학 실험을 통해 본 우리의 모습_ 사이비종교의 생명이 오래가는 이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