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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사

나의 감사

(한경직 목사 구술 자서전)

한경직 (지은이)
두란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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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감사 (한경직 목사 구술 자서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종교에세이 > 기독교
· ISBN : 9788953113411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0-04-20

책 소개

한국 교회의 큰 어른이셨던, 한경직 목사님의 최고 미공개 구술 자서전이다. 한경직 목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분으로, 암울했던 시기에 우리 민족과 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데 등불로서 쓰임 받은 분이시다. 신의주에서 목회하실 때부터 돌아가시기 전까지 고아와 과부와 노인들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민족의 번영과 갱생을 위해 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또 교계의 지도자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종교계의 노벨상이라는 ‘템플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목차

프롤로그│6
발간에 부쳐│10

chapter. 01 나의 나 됨을 감사하다│16

chapter. 02 배우게 하시니 감사하다 │50

chapter. 03 젊은 날 성장케 하시니 감사하다 │84

chapter. 04 견문을 넓혀 주시니 감사하다 │124

chapter. 05 약할 때 강함 주시니 감사하다│180

chapter. 06 새 일을 주시니 감사하다│206

chapter. 07 목숨 걸고 살게 하시니 감사하다│290

chapter. 08 그리운 얼굴들을 다시 보게 하시니 감사하다│324
- 김찬빈 여사 사별 후 미국 여행기(1975년)

chapter. 09 가족에게 남기는 말│378

한경직 목사 연혁│396

저자소개

한경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2년 12월 29일 평안남도 평원군 공덕면 간리에서 아버지 한도풍(韓道豊)과 어머니 청주 이(李)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출생했다. 진광소학교를 거처 오산학교에서 이승훈 조만식 선생을 통해 민족정신에 눈뜨게 된다. 평양 숭실대학 이과를 졸업후, 미국 유학의 길에 올라 엠포리아대학과 프린스턴신학교를 졸업했다. 1932년 귀국 후, 1933년 신의주 제2교회에 전도사로 부임, 1934년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1945년 8월 15일 소련군이 진주하자, 공산화를 막기 위해 윤하영 목사와 함께 신의주자치회와 기독교사회민주당을 조직하였다. 1945년 10월 월남 후, 같은 해 12월 2일 영락교회의 전신인 베다니전도교회를 설립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민족과 교회의 재건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한편, 후진 양성을 위해 교육 사업과 모자원, 고아원 등의 사회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홀트양자회 이사장 및 세계선명회 이사장, 숭실대학 학장, 이사장,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제40회 총회장과 한국기독공보사 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영락학원 이사장,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 총재, 군복음화운동후원회 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등의 직을 역임하며, 한국 기독교·문화·교육 등의 분야에 평생을 헌신했다. 그는 평생을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에 대한 사랑의 봉사자요, 한국 교회 부흥의 최고 기여자요, 국내 및 해외선교사역을 널리 펼쳐 나간 세계선교와 평화의 지도자로서 1992년 ‘템플턴상’을 수상하였으며,‘국민훈장 무궁화장’과 ‘건국공로장’을 받았다. 2000년 4월 19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그간 남긴 것은 휠체어와 지팡이, 털모자, 입던 옷가지 몇 점, 생필품이 전부였다. 주요 저서로는『건국과 기독교』, 『신자의 사회적 사명』, 『팔복』,『민주국가의 정신 기초』,『한경직 목사 설교전집』,『병상에서의 묵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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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젊어서는 미래에 살고 중년에는 현재에 살고 노년에는 과거에 산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많아지니 과연 과거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더구나 이 세상에서 살날이 별로 남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기억할 때면 자주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나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떠오르는 말이 ‘감사’였다.


내 일생에서 정말 감사한 것은 아내를 만난 일이다. 나는 아주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나의 아버지는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집안을 일구느라 아주 늦게 결혼을 하셨다. 당시에는 부모가 나서서 자녀를 일찌감치 결혼시키곤 했는데, 아버지는 그런 처지가 못 되어서 만혼을 하셨고, 또 그것이 못내 아쉬우셨던 모양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만큼은 일찍 장가 보내야겠다 결심하시고, 우리 동네에서 북쪽으로 3리쯤 떨어진 ‘부탱이’란 곳에 사는 김씨 문중의 딸을 며느리로 맞았다. 당시 내 나이 열세 살이었고, 아내는 열여섯 살이었다. 장가간 날이 며칠인지도 모르고 다만 아주 추운 겨울날로 기억한다. 나는 당시 풍속대로 흰말을 타고 부탱이까지 가서 큰 상을 받은 후에 동네 아이들과 같이 동리 밖에 있는 얼음판에 가서 놀다가 그만 샘구멍에 빠져서 새로 해 입은 명주바지를 더럽히고 말았다. 이렇게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가운데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복을 주셔서 일생을 한마음 한뜻으로 주님께 봉사하게 하셨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이니, 오직 감사할 뿐이다.


하나님은 여러 교파를 통해 많은 선교사들을 보내주셔서 한숨과 눈물에 젖은 이 땅의 백성을 위로하며 희망과 생명과 광명의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상심과 좌절에 빠진 많은 애국지사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새 희망과 용기를 가지게 되었으며, 실의에 빠진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광명을 찾아 새 길을 걷게 되었다. 이렇게 기독교는 우리 민족이 가장 캄캄한 밤길을 걸을 때 새벽의 서광과 같은 진리와 사랑의 빛을 비춰 주었다. … 복음이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섰고, 신학문을 가르치는 학교가 세워졌으며, 농촌운동이 일어났다. 기독교 복음은 절망과 좌절에 빠진 영혼을 희망의 빛으로 구원했을 뿐 아니라 서양의 새 학문, 새 문화, 새 사상을 배우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이와 함께 우리 고유 문화 역시 부흥케 했다. 특히 오랫동안 천시되어 홀대받던 한글로 성경과 찬송가가 씌어지면서 한글 중심 문화가 꽃피우기 시작했다. 또 기독교는 여성을 해방시켜 여자도 남자와 같이 교육을 받고 교회와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초대 선교사들의 복음 운동이 사회, 문화, 경제 등 모든 방면에서 크게 기여한 것을 생각할 때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선교사들에게도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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