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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312268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5-07-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4
프롤로그 18
1. 이는 신비한 비밀입니다 20
2. ‘귀환’과 ‘환대’ 46
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72
4. 한밤중에 찾아온 손님 100
5. 눈앞에 부흥이! 128
6. 약속받은 영원한 삶 144
7. 웃음을 사는 집에는 복(복음)이 온다! 152
8. I will do it! 174
9. 바라바 예수냐, 그리스도 예수냐 194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일본의 일부 복음파 교회는 정결한 삶을 살기 위해 인간 내면의 욕구를 제거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출세나 세상의 상급을 바라면서 살지 말라, 천국에서 보상받는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입니다. 그러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정받고 싶다, 칭찬받고 싶다, 다른 사람보다 더 좋아지고 싶다는 우리의 본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용하십시오. 온 힘을 다해 주님의 역사에 참여하십시오. 예수님이 이 땅에 종의 모습으로 오신 것처럼 당신 또한 그렇게 하십시오. 최고가 되고 싶다, 칭찬받고 싶다, 예수님의 좌우에 앉고 싶다는 본능은 가장 멋진 본능이므로, 그것을 위해 노력하십시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십시오. 이웃(인류)을 가장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도덕적으로 탁월한 사람이 되십시오. 관용에 있어서 일인자가 되십시오.”
…
그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좌우에 앉게 해달라고 한 야고보와 요한을 어리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오히려 “예수님, 부탁입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섬길 테니 가능하다면 저를 오른편, 혹은 왼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 창조된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마태복음 5장의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선한 일을 통해 너희 빛이 사람들 앞에 비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Change of mind, 생각을 바꿔 선한 일을 행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면 방탕한 아들 혹은 딸이 되고 맙니다. 아무리 험한 죄를 지었더라도 하나님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면 ‘잘 돌아왔습니다’ 하고 환영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잘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세상으로 파견되었다가 주일이면 “잘 다녀왔습니다” 하고 교회로 돌아오는 사람들입니다.
현대 사회의 문제로 가정 내에서 서로 인사하는 습관이 사라졌다는 것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각자의 방을 갖게 한 것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서로 인사를 잘 나누며 살고 있습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다녀오겠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잘 다녀왔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이런 인사를 나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혹시 혼자 살기 때문에 인사할 대상이 없다 하십니까? 혼자라도 아침에 일어나면 “좋은 아침입니다!” 하고 큰 소리로 인사하기 바랍니다. 성령님께 드리는 인사입니다.
나는 매일 아침 “하나님, 좋은 아침입니다” 하고 인사드린 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찬양합니다. 아멘. 좋은 아침입니다” 하고 말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가족에게 잘 자라고 인사한 후 꽤 오랜 시간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 예수 님, 오늘 하루도 저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성령 하나님, 오늘도 멋진 하루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려 주십니다. 기다리실 뿐 아니라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너무 절망스러워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도 성령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기도해 주십니다.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는 그의 저서 《고백록》(Confessiones)에서 “인간은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지 않고는 평안할 수 없다. 그렇게 창조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헨리 나우웬(Henri Nouwen)도 “I am restless until I rest in You”(당신 안에서 쉬기 전까지 내 마음에 평안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길 잃은 어린 양은 주의 품 안에서 쉬기 전까지는 결코 평안할 수 없습니다. 먹을 것만 풍족하다면, 환경만 좋다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에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평안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멋진 일입니다. 이 땅에서도 “잘 돌아왔다”고 반겨 주시는데 천국에 가면 얼마나 반겨 주시겠습니까? 우리보다 먼저 하늘나라에 가신 믿음의 선배들도 주님과 함께 우리를 반갑게 맞아 줄 것입니다. “기도하고 있었어요. 잘 왔어요!” 또 하늘의 천사도 “잘 돌아왔어요. 당신의 고향입니다. 당신의 집도 있어요!” 하고 반갑게 맞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