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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5421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16-04-25
책 소개
목차
chapter 1 창조하심
하나님은 창조로 존재를 설명하신다
chapter 2 축복하심
인생을 비워야 하나님이 채우신다
chapter 3 건져 내심
하나님은 삶을 강타한 고난을 해결하신다
chapter 4 채워 주심
하나님은 풍요를 누리게 하신다
chapter 5 살펴 주심
하나님은 고통 한가운데로 들어가신다
chapter 6 언약하심
하나님은 내 안에 두신 약속대로 일하신다
chapter 7 웃게 하심
인내하면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 주신다
chapter 8 의로우심
하나님은 영적 걸림돌을 제거하신다
chapter 9 시험하심
하나님은 마음에게 물어보신다
chapter 10 준비하심
순종하면 하나님을 보여 주신다
chapter 11 계획하심
하나님은 확실한 길로 인도하신다
chapter 12 훈계하심
하나님은 자녀를 돌이키게 하신다
chapter 13 심판하심
하나님은 징계 중에도 은혜를 베푸신다
chapter 14 기억하심
언제나 막벨라의 하나님을 생각하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단 한 번이라도 경험하고 나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입니다. 나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뀝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위대하고 놀랍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예수의 은혜로 거듭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사랑입니다. 이 사랑 때문에 하나님과 성도는 세상이 흉내 낼 수 없는 신비로운 관계가 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누린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시작된 이 특별한 사랑은 성경의 중심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 사랑 이야기가 중요한 것은, 그를 향한 사랑이 곧 우리를 향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 비밀스러운 ‘러브 스토리’가 《하나님을 알아가는 행복》 속에 담겨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을 마치 숙제인 듯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면 속박된 인생을 살게 될 것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대입니다. 오히려 자유를 누립니다. 평안을 누립니다. 세상 가운데서 담대함을 소유한 자로 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것은 행복이며 특권이고 영광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탈진하거나 무기력해지는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믿고, 믿는 만큼 행합니다. 그리고 믿고 행할 때 행복해집니다.
누구든지 인생이라는 그릇을 가지고 있다. 이 인생의 그릇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과 스토리가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지식, 나의 습관, 나의 행실까지 담겨 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 주시기 위해 이 인생의 그릇을 비우라고 말씀하신다. 온갖 것이 들어 있는 인생의 그릇을 비우면 거기에 하나님의 복을 채워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인생의 그릇을 비우기가 쉬울까? 누구든지 ‘어떻게 살아온 인생인데, 얼마나 정이 들었는데, 얼마나 익숙한 것들인데’ 하며 미련을 떨쳐내지 못한다. 하지만 이 옛 삶을 청산하지 않는 한 복을 빌고 성공을 기원하며 형통함을 구해도 복을 누릴 수 없다. 예수와 상관없을 때 가졌던 습관과 가치관, 삶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는 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없다.
예수를 믿는다면서 이사할 때 길일을 받고 가구를 배치할 때도 동쪽이니 서쪽이니 하며 따지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기 원한다면 옛 삶을 떠나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 신분이 바뀐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갈의 어려운 형편과 처지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세밀하게 추적하여 살피셨다. 광야로 도망간 하갈을 우물가에서 만나 주신 것이다. 하나님을 만난 하갈은 꺼져 가던 인생에서 다시 한 번 희망의 불꽃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때 하갈은 하나님을 향해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시다’라고 고백한다. 즉 ‘엘로이’라고 하나님을 부른 것이다.
‘살피시는 하나님’에서 ‘살핀다’라는 히브리어는 ‘본다’라는 뜻의 ‘라아’다. 이는 추적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조사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하갈은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하나님이 내 인생에 관심을 가지고 추적하면서 나를 살피셨구나’를 깨닫게 된 것이다.
영어성경에서 ‘본다’를 표현할 때 두 가지 단어를 사용한다. 하나는, 하갈의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으로서 ‘my view holder’라고 표현한 것이다. ‘끊임없이 주목하고 추적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spectator’로 이것 역시 ‘보는 자’라는 뜻이다. 하지만 ‘spectator’는 멀리서 구경하는 것처럼 본다는 의미가 강하다. 따라서 하갈에게 하나님은 ‘spectator’가 아니라 ‘view holder’였다. 나를 주목하시고 추적하며 세밀하게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인 것이다.